부산, 확진자 33명 발생…전국 최초 병원 21곳 무료 진단검사

부산, 확진자 33명 발생…전국 최초 병원 21곳 무료 진단검사

김정한 기자
입력 2021-04-20 15:59
수정 2021-04-20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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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는 20일 학교, 교회 ,가족및 지인과의 접촉 등을 통해 33명의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누계 확진자는 4천724명이다.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강서구의 한 교회 예배에 참석했던 2명이 추가 감염돼 관련 확진자는 8명으로 늘었다.방역 당국은 방역수칙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동래구 복지관 주간보호센터에서도 이용자 가족 1명이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주간보호센터 관련 확진자는 직원 3명,이용자 8명,접촉자 3명 등 14명이다.

지난달 24일부터 계속된 유흥업소발 연쇄 감염으로 인한 접촉자 2명이 추가됐다.

가족이나 지인 간 감염 사례가 많았다.

어린이집 원생2명,초등학생 2명,중학생 2명,대학생 2명도 확진됐다.예방백신 접종자는 5천347명이며 1·2분기 접종 대상자 39만123명 중 28.2%인 10만9천909명이 접종했다.

시는 최근 확산세가 계속되자 22일부터 전국 최초로 일선 의료기관 21곳에서도 무료로 코로나 진단검사를 받도록 검사비 일체와 검체채취인력을 한 달간 지원한다

또 현재 시청·부산역 2곳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를 서면 등 유동 인구가 많거나 확진자 집중 발생 지역에도 추가로 설치해 누구나 쉽게 검사를 받도록 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앞으로 무료 진단검사와 별개로 감염확산을 막는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답답하더라도 불필요한 모임은 가급적 자제하고 조금이라도 감염이 우려된다면 보건소나 의료기관 선별진료소를 방문해달라”고 당부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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