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이 8일 오전 부산시청으로 첫 출근하며 직원으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있다. 2021.4.8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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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영춘 후보는 34.42%를 기록했다.
8일 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선거인 293만6천301명 중 투표를 한 유권자는 모두 154만7천296명으로 52.7%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3일 사전투표율 18.65%가 포함된 수치다.
기초 자치단체 별로는 연제구 55.6%로 가장 높았고 동래(55%),남구(54.7%),금정(54.5%),해운대·북구(53.6%) 등이 뒤를 이었다.
최저 투표율을 기록한 곳은 기장군(48.4%) 이었고,강서구(49.6%)와 사하구(50.0%)도 낮았다.
이번 선거 사전 투표율은 앞선 7대와 6대 지방선거와 비교해 높았지만 최종 투표율은 더 낮았다.
지난 7대(2018년) 지방선거 때는 사전투표 17.16%,최종 투표율 58.8%를 기록했고,6대(2014년)에는 사전투표율 8.9%,최종 투표율 55.6%를 기록했다.
보궐선거로 휴일이 아닌 점 등이 최종 투표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
‘사전투표율이 높으면 더불어민주당에 유리하다’는 공식도 깨졌다.
지난해 4월 21대 총선에서는 박빙의 승부가 펼쳐진 지역구에서 사전투표로 승부가 갈려 민주당에 승리를 안겨준 곳이 여러 곳 나왔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