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무더기 발생 진주기도원 시설폐쇄 행정명령
1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경남 진주시 국제 기도원 입구에 ‘시설폐쇄 행정명령 안내’가 부착됐다. 2021.1.11 연합뉴스TV
부산시는 11일 오후 4명,12일 오전 21명 등 2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남에서만 확진자 34명이 나온 진주국제기도원을 최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된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관련 확진자는 5명으로 늘었다.
시 보건당국은 진주시로부터 기도원 방문자 14명의 명단을 받아 10명을 우선 조사한 결과 4명이 확진됐다고 설명했다.1명은 결과를 대기중이며 5명은 음성판정을 받았다.나머지 4명은 검사 예정이다.
진주시로부터 받은 명단 외 확진자(2천206번)도 나왔다.
시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진주국제기도원을 방문한 사람은 진단검사를 받으라고 동선을 공개했다.
최근 7명이 집단감염된 부산 모 대안학교의 자가격리 중인 학생 2명도 추가 확진됐다.
이 대안학교 관련 확진자는 9명이 됐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파랑새건강센터 입소자와 제일나라요양병원 환자도 각각 정기 검사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치료 중인 확진자 1명도 숨져 누적 사망자는 78명이다.
지난해 11월 25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집단감염으로 동일집단 격리됐던 동구 인창요양병원은 수차례 정기 검사에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방역당국은 이날 정오를 기해 격리해제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