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고 비관 50대, 극단적 선택위해 방화 전 검거

생활고 비관 50대, 극단적 선택위해 방화 전 검거

김정한 기자
입력 2020-08-25 09:12
수정 2020-08-25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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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몸과 집에 불을 지르려던 50대 남성이 극단적 선택 직전에 경찰에 검거됐다.

25일 부산 영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11시 9분쯤 A씨가 부산 영도구 자신의 집 앞에서 몸에 등유를 뿌리고 LPG 가스통에 불을 붙여 극단적 선택을 하려 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소방당국과 함께 A씨와 대치하다 A씨가 몸에 불을 붙이는 순간 소방호스로 제지해 A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A씨가 본인 놀이기구 영업이 단속된 데 따른 불만에 생활고까지 더해져 극단적 선택을 하려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현주건조물방화미수 혐의로 A씨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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