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규석 기장군수.고리1호기 해체 관련 1인 시위

오규석 기장군수.고리1호기 해체 관련 1인 시위

김정한 기자
입력 2020-07-21 15:12
수정 2020-07-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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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은 오규석 군수가 21일 고리 1호기 해체와 관련 사용후핵연료 관리방안 수립을 촉구하는 1인시위를 국무총리실과 산업통상자원부 청사 앞에서 가졌다고 밝혔다.

오 군수는 “주민의 안전과 생명보다 소중한 가치는 없다”며 정부는 고리1호기 해체에 앞서서 사용후핵연료에 대한 처리대책을 조속히 마련하고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 군민들을 완벽히 보호할 수 있는 안전한 해체계획도 반드시 수립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기장군에 따르면 지난 1일 고리1호기 해체를 위한 해체 계획서의 주민의견 수렴을 위한 공람이 시작됐으나 정작 해체계획서에는 사용후핵연료 관리방안에 대한 내용이 빠졌다.또 해체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방사성물질 방출로 인한 주민을 보호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이나 사용기술 등이 명확히 제시돼 있지 않다.

오군수는 지난 7일 청와대 앞에서 이에 대한 대책수립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인 바 있다.

오 군수는 이날 국무총리실과 산업통상자원부 청사 앞에서 1인 시위를 이어 나가며 고리1호기 해체와 관련 사용후핵연료 관리방안 수립 등 기장군의 요구사항이 조속히 받아들여질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했다.

앞서 기장군은 요구사항을 담은 입장문을 국무총리실과 산업통상자원부에 전달했다.

오 군수는 한수원 본사, 국회, 고리본부 등 에서 차례로 1인 시위를 이어 나가며 기장군의 입장을 강력히 전달할 예정이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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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규석 군수가 21일 오전 국무총리실 청사 앞에서 고리 1호기 해체와 관련 사용후핵연료 관리방안 수립을 촉구하는 1인시위를 벌이고 있다.<부산 기장군 제공>.
오규석 군수가 21일 오전 국무총리실 청사 앞에서 고리 1호기 해체와 관련 사용후핵연료 관리방안 수립을 촉구하는 1인시위를 벌이고 있다.<부산 기장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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