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중단한 부산 박물관 투어 재개... 피란수도 부산 70주년과 연계

코로나19 중단한 부산 박물관 투어 재개... 피란수도 부산 70주년과 연계

김정한 기자
입력 2020-07-21 09:44
수정 2020-07-2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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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립박물관이 코로나19 때문에 중단했던 박물관 투어 프로그램을 29일부터 다시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박물관 투어는 부산의 정체성을 담은 박물관 답사로 시민에게 지역사를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부산박물관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박물관은 투어 참가 인원을 줄여 밀접 접촉을 막고,실내 단체 해설은 이동 중 설명으로 대체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박물관 투어는 부산박물관,정관박물관,복천박물관,시민공원역사관,임시수도기념관,동삼동패총전시관,근대역사관 등지를 둘러보는 버스 투어와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유엔평화기념관,유엔기념공원을 탐방하는 도보 투어로 나뉘어 월 1회 4개 코스로 진행한다.

올해는 6.25 전쟁과 피란수도 70주년을 맞아 도보로 유엔평화문화특구 내 유엔평화기념관과 유엔기념공원 등록문화재를 둘러보는 투어도 마련했다.

29일 진행되는 1차 투어 참가 신청은 22일부터 부산박물관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선착순 마감이며 자세한 사항은 부산박물관 교육홍보팀(051-610-7185)으로 문의하면 된다.

송의정 시립박물관장은 “이번 박물관 투어가 잃어버린 현대사를 다시 만나는 ‘기억의 공간’에서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고, 기원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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