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산 시내버스 공영차고지에 수소공급 기지 조성

동부산 시내버스 공영차고지에 수소공급 기지 조성

김정한 기자
입력 2020-05-10 11:11
수정 2020-05-10 11:1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부산시는 기장군 동부산 시내버스 공영차고지에 수소 생산· 공급·충전 시설을 갖춘 복합스테이션을 구축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0년 소규모 분산형 수소 추출시설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지원을 받는다.도심지 또는 수소 수요지 인근에 소규모 수소추출시설을 구축해 충전 접근성을 높이게된다.기장군 동부산 시내버스 공영차고지에 들어서는 수소추출시설에는 국비 48억8천만원,시비 40억8천만원,민자 6억원 등이 투입된다.

하루 45대의 수소버스가 이용할 수 있는 1.28t 용량으로 건설되며 내년 8월 준공 예정이다.

부산시는 이와는 별도로 차고지에 60억원을 추가로 투입해 생산·공급·충전 시설을 갖춘 수소복합스테이션을 구축해 수소 자립기반을 만들기로 했다.

복합스테이션 구축이 되면 2022년까지 동부산 시내버스 공영차고지에 30대 이상 수소버스를 배정하고 여유분은 부산권 충전소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안정적이고 경제성 있는 수소생산 및 충전으로 수소 자립화를 이루어 수소경제 확산 및 수소산업 육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