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코로나 19사태와 관련, 중장기재정대책을 마련하고자 비상재정대책본부를 출범한다고 3일 밝혔다.
<부산시 청사 전경 >
부산시는 “방역, 경제, 재정 등 쓰리트랙 대책본부는 재난극복을 위한 종합적 대응시스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또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중 20%를 시비로 부담하기로 했다.
시는 애초 어려운 재정 형편을 들어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전액 국비 지원을 요구했었다.
하지만,현안의 시급성 등을 고려해 재정을 분담하기로 입장을 바꿨다.
시는 긴급재난지원금 분담액이 1천450억원 정도로 추산하며 추가경정을 통해 마련하기로 했다.
시가 자체적으로 주기로 한 긴급 민생지원금과는 지급 기준이 달라 따로 중복 지급 여부는 따지지 않기로 했다.
전체 149만9천여 가구 중 117만여 가구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기준인 소득 하위 70%에 해당할 것으로 추정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