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는 23일부터 구청 종합 민원실과 12개 동 주민센터 민원 창구에 투명 가림막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부산 동구 제공>.
주민과 공무원의 직접적인 접촉을 최소화해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고 재난대응의 주체인 행정기관이 마비돼 업무 공백이 생기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이다.
부산 동래구는 최근 구청사와 13개 동 주민센터 민원 창구에 투명 가림막을 설치했다.
이 가림막은 투명한 아크릴 재질로 만들어져 상대방을 볼 수 있고 침방울 등의 확산은 차단한다.
부산 동구도 지난 23일부터 구청 종합 민원실과 12개 동 주민센터 민원창구에 투명 가림막을 설치해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투명 가림막은 가로60cm, 세80cm 크기로 모두 82개가 설치됐다.아랫부분에 공간을 확보해 민원서류를 주고받는데 불편이 없으며 침이 튀는 것을 막고 일정거리를 유지해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민원인은 “민원창구에 투명가림막이 설치돼 코로나 바이러스의 주된 감염경로로 알려진 비말감염으로부터 보호되는 느낌”이라고 만족해 했다.
대인 밀접 접촉을 막기 위해 부산시 등 관공서 구내식당 들은 식탁에 칸막이를 세우거나 한 칸씩 자리를 띄워 앉도록 하고 있다.
부산시는 최근 구내식당 식탁에 독서실과 같은 개인 칸막이를 설치했다.
부산시교육청도 24일 청사 구내식당 식탁에 칸막이를 만들었다.
또 지난 2일부터 직원들의 구내식당 식사 시간을 오전 11시30분부터 30분 간격으로 3교대로 분산 조정, 시행하고 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부산교육청 직원들이 투명 칸막이가 설치된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있다.시교육청은 24일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구내식당에 칸막이를 설치했다.
<부산시 교육청 제공>.
<부산시 교육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