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부산항만공사,부산관광공사는 4일 오후 3시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크루즈랩과 함께 크루즈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올해 처음 시작하는 잇츠 더 쉽 코리아’를 축하하고 2024년까지 5년간 열리는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프로그램은 전자 음악을 중심으로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다양한 음악을 24시간 크루즈 선상에서 펼치는 테마 크루즈 페스티벌이다.2014년 출범 이후 싱가포르를 거점으로 88개국 약 3만5000명의 관객이 참여한 아시아 최대 크루즈 페스티벌이다. 50대 이상이 주로 즐기는 기존 크루즈 상품과 달리 20, 30대가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요소가 결합된 것이 특징이다.
오는 8월 28일부터 31일까지 3박 4일간 부산항을 출발해 일본 등을 거쳐 다시 부산으로 돌아온다.
선박은 이탈리아 ‘코스타 네오로만티카호’(5만7천t)를 이용하며 한 번에 1천800명이 탑승할 수 있다.
세계적인 아티스트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액티비티와 엔터테인먼트도 마련돼 20∼30대 젊은이들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크루즈랩은 오랜 선상 페스티벌 노하우를 보유한 라이브스케이프그룹과 월드디제이페스티벌 제작사인 BEPC탄젠트와 함께 협업해 세계적인 해상 크루즈 페스티벌의 진수를 선보일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을 크루즈 모항으로 하는 ‘잇츠 더 쉽 코리아 행사가 숙박,음식,교통,쇼핑 등 지역 경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외국인 관광객도 많이 참여하는 만큼 부산의 글로벌 관광도시 이미지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