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현대미술관 퐁피두 센터, 부산분관 설립

프랑스 현대미술관 퐁피두 센터, 부산분관 설립

김정한 기자
입력 2022-01-20 11:15
수정 2022-01-20 11:1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프랑스 최고 현대미술관인 ‘퐁피두 센터’가 부산에 분관을 설립한다.

20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 19일 프랑스 파리를 방문한 박형준 시장이 로랑 르 본 퐁피두 센터 관장을 만나 부산에 퐁피두 센터 분관을 설립한다는 데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박 시장은 부산 분관 예정지로 부산 북항 일대를 제시하고 미술관 형태 등에 대한 구상, 국제미술 교류 및 우호 협력 사업 추진 등을 제안했다. 퐁피두 로랑 르 본 관장은 오는 5월 부산을 방문해 구체적인 입지 등을 논의하는 실무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이미지 확대
박형준 부산시장과 로랑 르 본 퐁피두 센터 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부산시 제공>
박형준 부산시장과 로랑 르 본 퐁피두 센터 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부산시 제공>
양측은 또 매년 교류 전시회를 열어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로 했다.앞서 부산시는 지난해 하반기 실무진 간의 사전 교류를 시작한 데 이어 지난해 11월 26일 퐁피두 관장과 박형준 시장과의 화상회의를 통해 정식 논의를 가졌다. 박 시장은 “퐁피두 센터 건립 이전이라도 퐁피두 측이 소장한 세계 최고 수준의 현대미술 작품을 중심으로 부산 전시회를 개최하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밝혔다.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