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시진핑, 내달 이슬람국가 대응책 논의”< SCMP>

“오바마-시진핑, 내달 이슬람국가 대응책 논의”< SCMP>

입력 2014-10-09 00:00
수정 2014-10-09 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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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다음 달 12일 정상회담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IS)에 공동 대응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8일 보도했다.

보니 글레이저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선임연구원은 “중국 외교부가 지난 7월 미국 국무부에 테러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한 회의를 제안했다”며 “두 나라가 이런 회의를 여는 것은 2001년 9·11 테러 이후 처음”이라고 말했다.

중국이 회의를 제안했다는 사실은 자국 내 테러단체와 해외 세력과의 연계에 대한 중국 정부의 우려가 커지고 있음을 반영한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주로 위구르족 등 중국인들이 중동에서 훈련을 받거나 지하디스트와 함께 전투에 참가했다는 소식에 중국 지도부는 우려를 나타내왔다.

IS에 대한 두 나라의 공조는 상호 불신을 완화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신문은 내다봤다.

글레이저 연구원은 또 두 정상이 기후변화와 에볼라 대처 방안, 홍콩 시위 등도 논의할 것으로 예상했다.

오바마 대통령과 시 주석은 다음 달 베이징(北京)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종료 이튿날인 12일 별도로 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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