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 레알 마드리드, 76년 만에 라리가 한 선수에 4골 허용

    레알 마드리드, 76년 만에 라리가 한 선수에 4골 허용

    스페인 프로축구의 ‘거함’ 레알 마드리드가 10년 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이후 선수 한 명에게 4골을 내주는 수모를 당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6일(한국시간) 스페인 지로나에서 열린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지로나와 원정에서 2-4로 졌다. 지로나의 발렌틴 카스테야노스는 혼자 4골을 터뜨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승점 65로 2위, 지로나는 승점 41로 9위인 팀이라 지로나가 홈팀이더라도 승리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카스테야노스의 ‘원맨쇼’로 지로나가 승점 3을 가져갔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두 경기를 포함, 최근 4경기에서 모두 2-0승으로 상승세를 타던 레알 마드리드는 지로나에 덜미를 잡혀 리그 우승 가능성도 희박해졌다. 한 명의 선수가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한 경기에 4골을 넣은 것은 2013년 UCL에서 당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 소속이던 레반도프스키 이후 이날 카스테야노스가 10년 만이다. 당시에는 도르트문트가 4-1로 이겼다. 스페인 리그 경기로 범위를 좁히면 1947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레알 오비에도 소속의 에스테반 에체베리아가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4골을 넣고 팀의
  • 황희찬 오랜 만에 선발 출격, 울버햄프턴은 2-0 승리

    황희찬 오랜 만에 선발 출격, 울버햄프턴은 2-0 승리

    황희찬이 12경기 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울버햄프턴은 강등권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울버햄프턴은 26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EPL 33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홈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최근 4경기에서 3승1패를 거둔 울버햄프턴은 10승7무16패를 기록하며 승점 37점을 쌓아 13위로 뛰어올랐다. 12위 크리스털 팰리스(9승10무14패)와 승점이 같아졌지만 골득실에서 뒤졌다. 울버햄프턴은 강등권의 시작인 18위 에버턴(28점)을 9점 차로 앞섰다. 에버턴이 한 경기를 덜 치렀지만 시즌 종료까지 남은 경기가 5∼6경기밖에 없기 때문에 울버햄프턴이 현재 기세를 이어간다면 중위권은 무난할 전망이다. 울버햄프턴은 시즌 초반 강등권에서 허덕이자 브루노 라즈 감독을 경질하고 훌렌 로페테기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긴 바 있다. 이날 황희찬은 2월 5일 리버풀 전 이후 80일, 12경기 만에 선발 출전했다. 후반 34분 아다마 트라오레와 교체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축구 전문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슈팅 3회와 태클 5회로 공수에서 두루 움
  • ‘1-6 참패 원정 티켓 환불’ 토트넘, 5위도 내주고 6위로

    ‘1-6 참패 원정 티켓 환불’ 토트넘, 5위도 내주고 6위로

    1-6 참패의 파장이 계속되고 있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 등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선수들이 1-6으로 참패한 뉴캐슬 원정 경기에 응원을 왔던 팬들에게 티켓 값을 환불해주기로 했다. 토트넘은 또 10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벌인 애스턴 빌라에 밀려 6위로 내려앉았다. 토트넘 선수단은 2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에 ‘서포터스에 대한 선수들의 메시지’를 올려 “팬 여러분의 좌절과 분노를 이해한다”며 “어떤 말로도 이미 벌어진 상황을 되돌릴 수는 없지만 뉴캐슬 원정 응원을 왔던 팬에게 입장권을 환불해드리겠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지난 23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경기에서 킥오프 21분 만에 다섯 골을 내주는 등 처참한 경기력을 보인 끝에 1-6으로 크게 졌다. 런던에서 약 400km 거리의 뉴캐슬어폰타임으로 원정 응원을 갔던 토트넘 팬들은 크게 실망해 일찌감치 자리를 뜨기도 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이날 토트넘 원정 팬들이 약 3000명 정도였던 것으로 추산했다. 이튿날 토트넘 구단은 이 경기를 지휘한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대행을 해임했다. 원정 응원갔던 토트넘 팬들은 24시간 이내 환불 신청을 하고, 신청을 마친
  • 대행의 대행 체제… ‘감독 무덤’ 토트넘

    대행의 대행 체제… ‘감독 무덤’ 토트넘

    EPL 뉴캐슬전 1-6 참패의 여파 메이슨 코치 두 번째 대행 맡아 ‘UCL 한계선’ 4위 전망 어두워 손흥민이 뛰고 있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이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1-6으로 참패한 이튿날 크리스티안 스텔리니(이탈리아) 감독대행을 해임했다. 토트넘은 2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 등을 통해 “뉴캐슬과의 경기 결과는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스텔리니 감독대행은 다른 코치진과 함께 현재 맡은 역할에서 물러난다”고 발표했다. 토트넘은 전날 열린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뉴캐슬 원정경기에서 1-6으로 크게 졌다. 킥오프 21분 만에 다섯 골이나 내주며 끌려가는 등 역사에 남을 만한 졸전을 펼쳤다. 앞서 토트넘은 안토니오 콘테(이탈리아) 감독이 2021년 11월부터 팀을 이끌다가 구단 수뇌부, 선수단과의 불화로 지난달 말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후 토트넘은 스텔리니 수석 코치를 감독대행에 앉히고 경기를 치러 왔으나 한 달 만에 스텔리니 감독대행도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스텔리니 감독대행은 한 달간 1승1무2패를 기록했다. 최근 두 경기에서 거푸 졌다. 토트넘은 라이언 메이슨(잉글랜드) 코치가 다시 감독대행을 맡아 잔여 시즌을 치를 예정이다. 메이슨
  • 호날두 이젠 역효과? 3경기 연속 무득점에 알나스르는 2연패

    호날두 이젠 역효과? 3경기 연속 무득점에 알나스르는 2연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의 영입이 반짝 효과에 그치고 이제는 역효과가 나는 모양새다. 알나스르는 25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KSU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디 국왕컵 4강전에서 한 명이 퇴장당해 10명이 싸운 알와흐다에 0-1로 패해 탈락했다. 알와흐다는 16팀이 참여하는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에서 하위권인 13위에 자리한 팀이라 알나스르로서는 더욱 충격이다. 대회 우승컵은 알힐랄과 알와흐다가 다투게 됐다. 알나스르는 호날두와 불화였던 것으로 알려진 뤼디 가르시아 감독을 지난 13일 경질한 뒤 공식전 2연패를 당했다. 직전 경기까지 포함하면 3경기 연속 무승이다. 이 3경기에서 호날두는 무득점에 그치고 있다. 알나스르는 정규리그에서도 16승5무3패(53점)를 기록, 한 경기 덜 치른 알이티하드(17승5무1패)에 승점 3점을 뒤져 2위를 달리며 우승의 꿈이 조금씩 옅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알나스르는 호날두와 리그 득점 2위 안데르손 탈리스카를 비롯한 정예 멤버를 가동했다. 점유율 65%를 가져가며 슈팅을 24개나 날렸다. 골문 안쪽으로 향한 건 6개였다. 전반 초반 왼발 중거리슛이 골대를 살짝 비껴가 아쉬움을 남긴 호날두는 길랭 코낭의 얼리
  • ‘1-6은 심하잖아’ 사령탑 무덤 토트넘, 한 달 만에 스텔리니 감독대행 해임

    ‘1-6은 심하잖아’ 사령탑 무덤 토트넘, 한 달 만에 스텔리니 감독대행 해임

    손흥민이 뛰고 있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이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1-6으로 참패한 이튿날 크리스티안 스텔리니(이탈리아) 감독대행을 해임했다. 토트넘은 2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 등을 통해 “뉴캐슬과의 경기 결과는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스텔리니 감독대행은 다른 코칭스태프들과 함께 현재 맡은 역할에서 물러난다”고 발표했다. 토트넘은 전날 열린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뉴캐슬 원정 경기에서 1-6으로 크게 졌다. 킥오프 21분 만에 다섯 골이나 내주며 끌려가는 등 역사에 남을 만한 졸전을 펼쳤다. 앞서 토트넘은 안토니오 콘테(이탈리아) 감독이 2021년 11월부터 팀을 이끌다가 구단 수뇌부, 선수단과의 불화로 지난달 말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후 토트넘은 스텔리니 수석 코치를 감독대행에 앉혀 경기를 치러왔으나 한 달 만에 스텔리니 감독대행도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스텔리니 감독대행은 한 달간 1승1무2패를 기록했다. 최근 두 경기에서 거푸 졌다. 토트넘은 라이언 메이슨(잉글랜드) 코치가 다시 감독대행을 맡아 잔여 시즌을 치를 예정이다. 메이슨 코치는 2021년 4월 조제 모리뉴(포르투갈) 감독이 경질됐을 때도 감독대행을 맡아 2020~21시즌을
  • 첫 멀티골 터졌다… 승리를 설계한 ‘골든 보이’

    첫 멀티골 터졌다… 승리를 설계한 ‘골든 보이’

    한국 축구의 미래 이강인(마요르카)이 프로 첫 멀티골을 터뜨리며 날았다. 이강인은 24일(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의 비지트 마요르카 에스타디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페인 프로축구 라리가 30라운드 헤타페와의 홈경기에 왼쪽 미드필더로 출전해 풀타임을 뛰며 동점골과 쐐기골을 넣는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이강인은 2018~19시즌 발렌시아를 통해 프로 무대를 밟은 이후 처음 한 경기 두 골을 기록했다. 2020년 9월 발렌시아 시절 프리시즌 경기, 2021년 7월 도쿄올림픽 조별리그 경기에서 2골을 넣은 적이 있지만 프로축구 공식 경기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 선수의 라리가 첫 멀티골이기도하다. 헤타페를 상대로 라리가 데뷔골을 낚기도 했던 이강인은 올 시즌 공격 포인트를 5골 4도움으로 늘렸다. 이강인의 맹활약에 마요르카는 3-1로 이겼다. 6경기 연속 승리가 없다가 2연승한 마요르카는 11승7무12패로 승점 40점을 쌓아 10위에 자리했다. 이강인은 이날 전반부터 날카로운 패스와 프리킥, 압박, 적극적인 수비 가담으로 그라운드를 누볐다. 그러나 마요르카는 전반 23분 헤타페 보르하 마요랄의 중거리 슛이 굴절돼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며 선제골을 내줬다.
  • 152년 FA컵 결승 역대 첫 ‘맨체스터 더비’ 성사

    152년 FA컵 결승 역대 첫 ‘맨체스터 더비’ 성사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사상 최초로 결승에서 ‘맨체스터 더비’가 성사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의 FA컵 4강전에서 0-0 무승부 뒤 승부차기에서 7-6으로 이겼다. 이로써 맨유는 하루 전 셰필드를 3-0으로 꺾고 결승에 선착한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와 6월 3일 올해 FA컵 패권을 놓고 맞대결하게 됐다. 1871년 창설된 FA컵에서 맨유와 맨시티가 결승에서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맨유는 2018년 준우승 이후 5년 만에 FA컵 결승에 올랐고, 맨시티는 2019년 우승 이후 4년 만에 다시 FA컵 탈환을 노리게 됐다. 맨유가 FA컵에서 마지막으로 우승한 건 2016년이다. 맨유는 FA컵에서 통산 12회 우승해 14번 정상에 오른 아스널에 이어 최다 우승 2위에 올라 있다. 맨시티의 FA컵 우승 횟수는 6회다. 맨시티는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2위에 올라 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4강에 진출하는 등 자국 리그와 FA컵, 유럽 챔피언스리그 등 시즌 3관왕에 도전하고 있다. 잉글랜드 클럽이 리그와 FA컵, 유럽 챔피언스
  • ‘콘테가 봤을까?’ 토트넘, 안쓰던 포백했다가 21분 만에 5골 폭망

    ‘콘테가 봤을까?’ 토트넘, 안쓰던 포백했다가 21분 만에 5골 폭망

    토트넘이 잘 안쓰던 포백을 사용했다가 킥오프 21분 만에 5골을 내주며 참패,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4위 경쟁에서 사실상 멀어졌다. 토트넘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2~23 EPL 32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1-6으로 치욕적인 패배를 당했다. 2연패한 5위 토트넘은 16승5무11패를 기록하며 승점 53점에서 제자리 걸음했다.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티켓의 마지노선인 4위 경쟁은 접어야 할 처지다. 2경기 덜 치른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8승5무7패)에 승점 6점 차로 뒤져 있다. 토트넘보다 1경기를 덜 치른 뉴캐슬은 16승11무4패로 맨유와 승점이 같아졌으나 골득실에서 크게 앞서 3위로 뛰어올랐다. 토트넘은 오히려 6위 애스턴 빌라(15승6무11패)에 2점 차로 바짝 쫓기며 5위 자리를 걱정하게 됐다.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 대행은 파페 사르를 수비형 미드필더로 내세우며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에릭 다이어를 센터백, 페드로 포로와 이반 페리시치를 풀백으로 배치했다. 클레망 랑글레와 벤 데이비스 등의 부상으로 안토니오 콘테 감독 시절 줄곧 쓰던 스리백 대신 포백을 사용
  • 김민재의 나폴리, 이르면 4월 30일 우승 확정

    김민재의 나폴리, 이르면 4월 30일 우승 확정

    이탈리아 프로축구 나폴리가 유벤투스 원정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을 향해 초읽기에 들어갔다. 나폴리는 2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세리에A 31라운드 유벤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추가 시간 터진 자코모 라스파도리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8일 레체를 2-1로 꺾은 뒤 베로나와 비기고 AC밀란과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8강전에서 1무1패를 거뒀던 나폴리는 보름 만에 공식전 승전고를 울리며 리그 25승3무3패(승점 78점)를 기록했다. 전날 토리노에 0-1로 패한 2위 라치오(18승7무6패)와 간격이 17점으로 벌어졌다. 이번 시즌 7경기가 남은 상황이라 32라운드에서 나폴리가 승리하고, 라치오가 비기거나 지면 나폴리의 우승이 확정된다. 나폴리가 비기고 라치오가 패해도 골득실 차가 크기 때문에 사실상 나폴리의 우승 확정이나 마찬가지다. 나폴리는 오는 29일 안방에서 살레르니타나와, 라치오는 30일 원정으로 인터밀란과 32라운드를 치른다. 이르면 30일 나폴리의 우승이 확정될 수 있다. 19일 AC밀란과 UCL 8강 2차전에 경고 누적으로 결장했던 김민재는 16일
  • 이강인, 70m 드리블로 첫 멀티골…마요르카 3-1 역전승

    이강인, 70m 드리블로 첫 멀티골…마요르카 3-1 역전승

    한국 축구의 미래 이강인(마요르카)이 프로 첫 멀티골을 터뜨리며 날았다. 이강인은 24일(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의 비지트 마요르카 에스타디에서 열린 2022~23 스페인 프로축구 라리가 30라운드 헤타페와의 홈 경기에서 왼쪽 미드필더로 출전해 풀타임을 뛰며 동점골과 쐐기골을 넣으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이강인은 2018~19시즌 발렌시아를 통해 프로 무대를 밟은 이후 처음 한 경기 두 골을 기록했다. 2020년 9월 발렌시아 시절 프리시즌 경기, 2021년 7월 도쿄올림픽 조별리그 경기에서는 2골을 넣은 적이 있지만 프로축구 공식 경기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 선수의 라리가 첫 멀티골이기도하다. 헤타페를 상대로 라리가 데뷔골을 낚기도 했던 이강인은 올시즌 공격 포인트를 5골 4도움으로 늘렸다. 이강인의 맹활약에 마요르카는 3-1로 이겼다. 6경기 연속 승리가 없다가 2연승한 마요르카는 11승7무12패로 승점 40점을 쌓아 10위에 자리했다. 이강인은 이날 전반부터 날카로운 패스와 프리킥, 압박, 적극적인 수비 가담으로 그라운드를 누볐다. 그러나 마요르카는 전반 23분 헤타페 보르하 마요랄의 중거리슛이 굴절되어 골문으로 빨려들어가며 선제골을 내줬다.
  • 맨시티 ‘진짜배기’ 트레블 꿈꾼다…FA컵 결승 진출

    맨시티 ‘진짜배기’ 트레블 꿈꾼다…FA컵 결승 진출

    맨체스터 시티가 다시 트레블(3관왕)을 꿈꾼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결승에 진출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위를 달리며 역전 우승을 노리고 있다. 유럽 챔피언스리그(EPL) 준결승에도 올라 있다. 맨시티는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 FA컵 준결승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리야드 마레즈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3-0으로 이겼다. 맨시티는 24일 열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브라이턴 경기 승자와 우승컵을 다툰다. 결승전은 6월 3일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맨시티는 2019년 우승 이후 3년 연속 4강에서 탈락하다 4년 만에 결승에 진출했다. 통산 7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맨시티는 이번 시즌 EPL에서 2위를 달리고 있다. 선두 아스널에 승점 5점 차로 뒤져있으나 2경기를 덜 치러 추월이 가능하다. 특히 오는 27일 아스널과 맞대결이 예정되어 있어 이 경기에서 이기면 리그 3연패 가능성이 높아진다. 맨시티는 또 UCL 4강에도 진출해 트레블 가능성을 열어뒀다. UCL 4강에서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과 맞붙는다. 맨시티는 2018~19시즌 EPL과 FA컵, 리그컵을 휩쓸며 이른바 도메스틱 3관왕
  • 달아나지 못하는 아스널, 27일 맨시티와 운명의 맞대결

    달아나지 못하는 아스널, 27일 맨시티와 운명의 맞대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선두를 달리는 아스널이 시즌 막판 버벅거리고 있다. 꼴찌 사우샘프턴과도 비겼다. 3경기 연속 무승부다. 2위 맨체스터 시티에 1위를 내줄 위기다. EPL 1위 아스널은 2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그 20위 사우샘프턴과 2022~23시즌 32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45분 터진 부카요 사카의 동점골로 사우샘프턴과 가까스로 3-3 무승부를 거뒀다. 최근 3경기 연속 무승부에 그치며 3경기에서 승점을 3점 보탠 아스널은 23승6무3패(승점 75점)를 기록하며 1위 자리를 유지했다. 그러나 2경기 덜 치른 맨체스터 시티(22승4무4패)와 승점 차를 벌리지 못하고 5점 차가 됐다. 아스널은 19년 만의 우승, 맨시티는 3시즌 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다. 아스널과 맨시티는 오는 27일 운명의 맞대결을 치른다. 만약 아스널이 이 대결에서 이기면 2경기 덜 치른 맨시티와 간격을 8점으로 벌리지만 패하면 2점 차로 쫓기게 된다. 맨시티는 최근 6연승을 포함해 최근 8승1무로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런데 맨시티는 23일 새벽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FA컵 4강전을 치르고 아스널과 만나게 되어 체력 회복 시
  • “메시” 외치는 팬들에 외설적 맞대응 호날두 사우디 추방 위기

    “메시” 외치는 팬들에 외설적 맞대응 호날두 사우디 추방 위기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리그 알나스르에서 뛰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추방 위기에 처했다. 사우디 매체 ‘MEMO’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사우디 변호사가 호날두의 추악한 행동을 이유로 나라에서 추방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지난 19일 열린 사우디 프로축구 25라운드 알힐랄전에서 0-2로 패한 뒤 다소 논란이 될 행동을 했다. 일부 팬들이 호날두의 라이벌인 리오넬 메시를 연호하며 야유를 퍼붓자, 호날두가 이들 앞에서 한 손으로 자신의 사타구니를 잡는 외설적 포즈를 취했다. 이에 사우디는 벌집을 쑤신 듯 크게 들썩이고 있다. 사우디의 누프 빈 아마드 변호사는 “호날두의 행위는 사우디에서 범죄이자 추문으로 간주되며, 외국인의 경우 구금 및 추방이 필요하다. 이에 사우디 검찰에 호날두의 추방을 강력하게 요청한다”고 주장했다. 사우디의 한 교수는 “해석에 따라 충분히 추방될 수도 있는 행동”이라고 경고했고 여러 사우디 매체 역시 “호날두가 사우디의 문화를 더럽혔다”며 들고 일어나는 분위기다. 호날두는 사우디 리그에서 이번 시즌 11경기 11골2도움이라는 준수한 기록을 남기고 있지만, 여러 차례 논란의 중심에 서는 등 사우디 팬들
  • 맨유, 6시즌 연속 스페인 클럽에 유럽축구대항전 덜미

    맨유, 6시즌 연속 스페인 클럽에 유럽축구대항전 덜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수비 라인의 두 차례 치명적인 실수 속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 진출에 실패했다. 맨유는 21일(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의 라몬 산체스-피스후안에서 열린 대회 8강 2차전 원정에서 세비야에 0-3으로 완패했다. 홈 1차전에서 2-2로 비겼던 맨유는 이로써 1, 2차전 합계 2-5로 처져 4강 문턱에서 탈락의 쓴 잔을 들었다. 유로파리그 최다 우승(6회)에 빛나는 세비야를 상대로 맨유는 최악의 경기를 펼쳤다. 영국 BBC도 “공격진은 기회조차 만들지 못했고, 미드필더는 지쳤고, 수비진은 두 차례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렀다”고 혹평했다. 6시즌 연속 스페인 클럽의 딴죽에 맨유는 이번에도 징크스를 깨지 못하고 유럽 클럽대항전을 마무리했다. 특히 2017~18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 2019~20시즌 유로파리그 4강전에 이어 이번까지 3차례나 세비야에 막혀 탈락하는 수모를 당했다. 앞서 맨유는 2018~19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FC바르셀로나에, 2020~21 유로파리그 결승에서는 비야레알에 덜미를 잡힌 데 이어 2021~22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무릎을 꿇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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