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 9명 사상자 낸 총격 사고에도 FIFA 여자 월드컵 킥오프

    9명 사상자 낸 총격 사고에도 FIFA 여자 월드컵 킥오프

    9명의 사상자를 낸 뉴질랜드 오클랜드 총격 사고에도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개막전은 예정대로 열렸다. 앞서 FIFA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클랜드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목숨을 잃은 희생자의 가족과 지인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다친 분들에게도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건은 월드컵과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은 뒤 “사건 발생 직후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과 파트마 사모라 사무총장이 뉴질랜드 당국과 연락을 취했고, 이든 파크에서 예정된 개막전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AP·로이터 통신, 영국 BBC 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0분(현지 시각)쯤 한 남성이 오클랜드 중심부의 한 건설 현장에서 총격을 가해 2명이 숨지고 경찰관을 포함한 6명이 다쳤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그러나 현지 매체들은 이번 사건이 도심 부둣가에 있는 건설 현장에서 발생했고, 민간인 2명과 범인 1명 등 사망자는 3명이라고 보도했다. 사건 현장은 노르웨이 대표팀이 머무는 호텔 근처로 알려졌다. 현장에 출동한 헬리콥터 소리에 잠을 깼다는 노르웨이 대표팀 주장 마렌 미엘데는 AP 통신에 “FIFA가 호
  • 연장할까 떠날까, 여름 달구는 음바페와 케인의 거취…닮은 듯 다른 이적 사가

    연장할까 떠날까, 여름 달구는 음바페와 케인의 거취…닮은 듯 다른 이적 사가

    유럽 프로축구 클럽들이 하나둘 프리시즌 투어에 돌입하고 있다. 이적설이 끊이지 않는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 킬리안 음바페, 잉글랜드 토트넘 해리 케인의 거취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재계약을 놓고 PSG와 냉랭한 상태인 음바페는 17일(현지시간)부터 프리시즌 합동 훈련에 참여하는 등 팀에 복귀했다. 음바페는 지난해 6월 PSG와 2+1년 재계약을 맺었으나 최근 연장 옵션을 발동하지 않겠다고 선언해 PSG가 곤혹스러운 상황에 부닥쳤다. 계약을 갱신하지 못하면 2023~24시즌 종료 뒤 이적료를 한 푼도 챙기지 못하고 음바페를 떠나보내야 한다. PSG는 2018년 AS 모나코(프랑스)에 1억 8000만 유로(약 2556억원)를 주고 음바페를 영입했다. 차기 행선지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유력한 음바페는 새 시즌을 PSG에서 보내고 떠난다는 입장이다. 유럽 여름 이적 시장이 종료하는 9월 1일까지 PSG 소속으로 남으면 기존 계약으로 9000만 유로의 보너스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음바페가 ‘PSG가 분열된 팀이며 커리어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취지의 인터뷰를 해 구단 수뇌부와 갈등의 골이 더 깊어졌다. PSG는 음바페가 마음을 돌리지 않으면
  • 조규성 미트윌란에서도 에이스 대접…등번호 10번

    조규성 미트윌란에서도 에이스 대접…등번호 10번

    조규성(25)이 새 소속팀 미트윌란(덴마크)에서도 팀의 에이스를 상징하는 10번을 달고 뛴다. 미트윌란은 20일(한국시간) 구단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조규성이 팀의 새로운 10번의 주인공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조규성은 전 소속팀인 전북 현대에 이어 미트윌란에서도 10번을 배정 받았다. 축구계에서 10번은 각 팀의 에이스를 상징하는 번호다.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 해리 케인(토트넘) 등이 각자 소속팀에서 10번을 달고 활약 중이다. 미트윌란은 지난 시즌까지 10번을 달았던 에맘 아슈르가 엘 아흘리 카이로(이집트)로 이적하면서 10번을 달 선수가 없었다. 이에 미트윌란은 새롭게 영입한 조규성에게 10번을 부여하면서 큰 기대감을 보였다. 미트윌란은 전북과 한국대표팀에서 맹활약한 조규성의 가치를 높게 봤다. 그의 영입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섰고 260만파운드(약 43억원)의 이적료를 지출하면서 5년 계약을 맺었다. 조규성은 지난 11일 미트윌란에 공식적으로 입단한 뒤 바로 팀 훈련에 합류하면서 새로운 시즌을 준비 중이다. 그는 16일 AGF와의 연습경기에도 출전해 60분을 소화한 바 있다. 미트윌란은 22일 흐비도브레를 상대
  • 양현준 이어 권혁규까지… K리그 영건 모으는 셀틱

    양현준 이어 권혁규까지… K리그 영건 모으는 셀틱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명문 셀틱이 일본 J리그 출신 선수들에 이어 한국 K리그 영건들을 거푸 영입하고 있다. 19일 K리그2 부산 아이파크에 따르면 부산 미드필더 권혁규(22)가 셀틱으로 이적한다. 부산은 권혁규의 셀틱행에 합의했으며 권혁규 역시 계약 등 관련 절차를 마무리 짓고 조만간 출국할 예정이다. 이적료는 100만 유로(약 14억 2000만원) 수준이며 계약 기간은 4년에 1년 연장 옵션이 붙은 것으로 전해졌다. 190㎝ 장신의 수비형 미드필더인 권혁규는 부산 유스팀 개성고를 나와 2019년 준프로 계약을 통해 프로에 데뷔했다. 다부진 체격에 발이 빠르고 기술도 좋아 ‘K리그의 로드리(맨체스터 시티)’로 주목받았다. 앞서 지난 15일에는 K리그1 강원FC가 공격수 양현준(21)의 셀틱 이적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적료는 250만 유로(35억원)를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순간 스피드와 저돌적인 돌파가 돋보이는 양현준은 지난해 주전으로 도약하며 K리그1 영플레이어상을 받았다. 7월 토트넘과 팀 K리그 경기에서 실력을 뽐내며 전국구 스타로 떴고, 당시 파울루 벤투 감독이 국가대표팀에 발탁하기도 했다. 이로써 셀틱에서 뛰는 한국 선수는 올해 1월 수원
  • 동료에서 적이 된 창 vs 방패… 첫 맞대결은 10월 21일

    동료에서 적이 된 창 vs 방패… 첫 맞대결은 10월 21일

    김민재(27)의 독일 프로축구 바이에른 뮌헨행이 확정된 19일 또 다른 분데스리가 ‘선배’ 이재성(31·마인츠)은 소속팀 복귀를 위해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면서 “민재한테 축하한다고 얘기해 줬다. 분데스리가에서 만나게 돼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항상 같은 팀이었지만 이제는 적으로 만나게 됐다”며 “어떠한 장면을 연출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잘 준비해서 많은 분께 기쁨과 행복을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2017년 K리그1 전북 현대에서 주축 미드필더와 수비수로 호흡을 맞춘 이재성과 김민재는 각각 K리그1 최우수선수(MVP)와 신인상을 받았다. 최근 마인츠와 2026년까지 2년 연장 계약에 합의한 이재성은 “분데스리가는 전술적으로 세계적인 트렌드를 주도하는 리그다. 개인적인 기술은 당연히 뛰어나지만 팀 플레이를 첫째로 한다는 걸 민재가 잘 알아야 한다”고 조언하면서 “하지만 워낙 좋은 선수고 세계적인 선수이기 때문에 충분히 잘해 줄 것이라 믿는다”고 응원했다. 이재성은 또 김민재 외에도 최근 이강인(파리생제르맹)과 양현준, 권혁규(이상 셀틱) 등의 잇따른 ‘빅 클럽’ 입단 소식에 대해 “이런 좋은 모습들이 어린 친구들에겐 자신들의 미래다. 이 같은 흐름
  • 715억짜리 철기둥, 뮌헨을 떠받친다

    715억짜리 철기둥, 뮌헨을 떠받친다

    한국 축구의 괴물 수비수 김민재(27)가 아시아 선수 최고 이적료 기록을 세우며 독일 분데스리가 최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의 철기둥으로 솟았다. 뮌헨 구단은 19일(한국시간) “김민재와 2028년까지 5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등번호는 나폴리(이탈리아)에서 달았던 3번을 유지했다. 뮌헨이 나폴리에 지급한 바이아웃(최소 이적료) 금액은 5000만 유로(약 715억원)로 알려졌다. 연봉은 1200만 유로(172억원) 수준이다. 이에 따라 김민재는 손흥민(토트넘·3000만 유로) 등을 뛰어넘어 아시아 선수 역대 최고 이적료를 새로 썼다. 유소년 선수의 발굴과 육성을 지원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연대기여금 규정에 따라 김민재가 만 12세부터 23세까지 뛰었던 팀들에게 이적료의 일부가 배분된다. 소속 기간이 가장 긴 수원공고의 경우 10억원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 앞서 뮌헨에 몸담았던 한국 선수로는 정우영(슈투트가르트)과 이현주(베헨 비스바덴)가 있다. 정우영은 1부 2경기만 소화한 뒤 이적했고 이현주는 B팀에서만 뛰다가 임대돼 주전으로 뮌헨 유니폼을 입은 것은 김민재가 처음이다. 김민재는 최근 파리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해 이강인의 동료가 된 뤼카 에르
  • 오현규에서 양현준, 권혁규까지…일본 이어 한국 등 동아시아 선수 빨아들이는 셀틱

    오현규에서 양현준, 권혁규까지…일본 이어 한국 등 동아시아 선수 빨아들이는 셀틱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명문 셀틱이 일본 J리그 출신 선수들에 이어 한국 K리그 영건들을 거푸 영입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19일 K리그2 부산 아이파크에 따르면 부산 미드필더 권혁규(22)가 셀틱으로 이적한다. 부산은 권혁규의 셀틱행에 합의했으며 권혁규 역시 계약 등 관련 절차를 마무리 짓고 조만간 출국할 예정이다. 이적료는 100만 유로(약 14억 2000만원) 수준이며 계약 기간은 4년에 1년 연장 옵션이 붙은 것으로 전해졌다. 190㎝ 장신의 수비형 미드필더인 권혁규는 부산 유스팀 개성고를 나와 2019년 준프로계약을 통해 프로 데뷔했다. 다부진 체격에 발도 빠르고 기술도 좋아 ‘K리그의 로드리(맨체스터 시티)’로 주목받았다. 앞서 지난 15일에는 K리그1 강원FC가 공격수 양현준(21)의 셀틱 이적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적료는 250만 유로(약 35억원)를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순간 스피드와 저돌적인 돌파가 돋보이는 양현준은 지난해 주전으로 도약하며 K리그1 영플레이어상을 받았다. 7월 토트넘과 팀 K리그 경기에서 실력을 뽐내며 전국구 스타로 떴고, 파울루 벤투 감독이 국가대표팀에 발탁하기도 했다. 이로써 셀틱에서 뛰는 한국 선수는 올해 1월
  • 김민재, 뮌헨과 5년 계약… 이적료 710억원 ‘亞선수 역대 최고’

    김민재, 뮌헨과 5년 계약… 이적료 710억원 ‘亞선수 역대 최고’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인 김민재(26)가 아시아 선수 역대 최고 이적료를 경신하며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최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했다. 뮌헨 구단은 19일 “나폴리(이탈리아)와 김민재의 이적 협상을 끝냈다. 2028년까지 5년 계약을 했다”고 발표했다. 등번호는 나폴리에서 달았던 3번 그대로다. 김민재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FC 바이에른은 모든 축구 선수의 꿈”이라며 “뮌헨에서의 새로운 시작에 기대가 크다. 여기에서 계속 발전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이적 소감을 밝혔다. 이로써 올해 여름 이적 시장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이상 잉글랜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뮌헨 등이 ‘김민재 쟁탈전’을 펼친 결과 김민재는 명문 구단 뮌헨에서 축구 인생 2막을 열게 됐다. 뮌헨은 김민재와의 자세한 계약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나폴리에 지급한 바이아웃(최소 이적료) 금액은 5000만 유로(약 710억원), 연봉은 1200만 유로(약 17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김민재는 이적료 부문에서 역대 한국인은 물론 아시아 선수 최고 금액이었던 손흥민(토트넘·3000만 유로)을 뛰어넘어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최근 파리 생제르맹(
  • 호날두 “나 있는 사우디가 메시 간 미국보다 낫지”

    호날두 “나 있는 사우디가 메시 간 미국보다 낫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가 자신이 뛰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리그가 라이벌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최근 몸담은 메이저리그사커(MLS)보다 낫다고 주장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8일 이 같은 호날두의 주장을 소개했다. 호날두는 전날 포르투갈 알가르브에서 열린 셀타 비고(스페인)와의 친선 경기 뒤 기자들을 만나 “사우디 리그가 MLS보다 낫다”고 말했다. 올해 1월 알나스르에 입단한 호날두는 “내가 사우디 리그로 가는 길을 열었고, 이제는 많은 선수가 사우디로 오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그의 말처럼 지난해 발롱도르 수상자인 카림 벤제마를 비롯해 은골로 캉테(이상 프랑스) 등이 최근 잇따라 사우디 리그 이적을 확정했다. 지난 6월 말 파리 싱제르맹(프랑스)과 계약이 끝난 메시는 사우디 리그 진출이 유력하다는 전망이 나왔으나 결국 미국으로 향했다. 호날두는 또 “앞으로 더 많은 선수가 사우디로 향할 것”이라며 “1년 안에 사우디 리그는 튀르키예나 네덜란드 리그를 뛰어넘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호날두는 이와 함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제외한 나머지 유럽 리그를 저평가하기도 했다. 호날두는 “유럽 팀으로 돌아가지
  • EPL에서 부활? 황의조 노팅엄 데뷔전 데뷔골

    EPL에서 부활? 황의조 노팅엄 데뷔전 데뷔골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에서 단기 임대로 뛰다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노팅엄 포리스트에 복귀한 황의조가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결승 골을 터뜨렸다. K리그에서의 상승세를 이어간 황의조가 노팅엄에서 입지를 다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황의조는 15일 밤(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의 메도우 레인에서 열린 노츠 카운트(4부리그)와 프리시즌 경기에서 후반 교체 투입되자마자 1분 만에 결승 골을 뽑아내 노팅엄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전반 벤치에 머문 황의조는 경기가 지지부진하자 후반 시작과 동시에 등번호 35번을 달고 그라운드에 투입됐다. 또 후반 1분 만에 강한 전방 압박으로 상대 수비수 카일 카메론으로부터 공을 빼앗아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선 뒤 오른발 안쪽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찔러 득점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가 사실상 노팅엄 데뷔전이었던 황의조의 노팅엄 데뷔골. 지난해 8월 2부로 강등한 보르도(프랑스)를 떠나 노팅엄으로 이적한 황의조는 그러나, 입단과 동시에 올림피아코스(그리스)로 임대되어 노팅엄 유니폼을 입을 기회가 없었다. 노팅엄과 올림피아코스는 구단주가 같다. 올림피아코스로 간 뒤에는 주전 경쟁에서 밀려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 ‘독일 내 이적’ 정우영, 클린스만 후배 됐다

    ‘독일 내 이적’ 정우영, 클린스만 후배 됐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2선 공격수 정우영(24)이 출전 기회를 늘리기 위해 독일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로 이적했다. 슈투트가르트는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선수 시절 몸담았던 팀 중 하나다. 슈투트가르트는 12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프라이부르크에서 뛰던 정우영을 영입했다”며 “계약 기간은 2026년 6월 30일까지로 등번호는 10번”이라고 발표했다. 현지 언론 빌트 등에 따르면 이적료는 300만 유로(약 42억원)로 추산된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프라이부르크로 완전히 이적한 2021~22시즌 정규리그 32경기에서 5골 2도움으로 활약했던 정우영은 2022~23시즌 들어 오히려 출전 시간이 줄어들며 입지가 좁아졌다. 정규 26경기를 소화했으나 선발은 4번에 그쳤고, 교체 투입돼 10분 미만으로 뛴 게 9번에 달했다. 이번 이적은 출전 기회를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슈투트가르트는 2022~23시즌 정규 16위로 2부 강등 위기에 몰렸지만 승강 플레이오프를 통해 1부 잔류에 성공한 팀이다. 과거 뮌헨 2군에서 정우영을 지도한 제바스티안 회네스 감독이 정우영 영입을 강하게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우영은 이번 이적으로 클린스만
  • 월드컵 멀티골 조규성, 덴마크 리그 미트윌란 입성 초읽기

    월드컵 멀티골 조규성, 덴마크 리그 미트윌란 입성 초읽기

    월드컵 한 경기 첫 멀티골의 주인공 조규성(25)의 덴마크 미트윌란 입단이 임박했다. 유럽 이적 전문가인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11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조규성이 이적료 260만파운드(약 43억원)에 미트윌란으로 이적한다.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 5년”이라고 밝혔다. 조규성의 미트윌란 이적은 이전부터 알려진 사실이다. 조규성은 지난 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홈경기에 교체로 투입돼 선제골로 팀의 2-1 승리를 이끈 뒤 기자회견을 통해 유럽 진출을 알렸다. 조규성은 다음날인 9일 유럽으로 날아가 이적 마무리 작업에 돌입했다. 조규성의 전 소속팀 전북 현대 역시 9일 구단 SNS를 통해 조규성과의 이별을 알리며 그의 도전을 응원했다. 지난해 K리그1 득점왕에 오른 조규성은 생애 첫 출전한 (카타르)월드컵 무대에서 자신의 이름 석 자를 각인했다. 우루과이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 교체로 투입된 그는 가나와의 2차전에 선발 출전, 국내 선수로는 처음으로 월드컵 멀티골을 머리로 받아 넣었다. 그를 지켜본 튀르키예의 페네르바체를 비롯해 셀틱(스코틀랜드),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 스타드 렌(프랑스), 마인츠(독일)
  • UAE 사령탑 벤투… 친구에서 강적으로

    UAE 사령탑 벤투… 친구에서 강적으로

    파울루 벤투(54·포르투갈) 전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아랍에미리트(UAE)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았다. UAE 축구협회는 10일(한국시간) 벤투 감독이 3년간 국가대표 사령탑을 맡는다고 공식 발표했다. 벤투 감독은 지난해 12월 한국을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으로 이끈 뒤 대한축구협회와 재계약을 하지 않고 떠난 지 7개월 만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으로 현장에 복귀하게 됐다. 한국은 UAE와의 역대 전적에서 13승5무3패로 압도적 우위를 보인다. 하지만 가장 최근 만남인 지난해 3월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에선 0-1로 졌다. 당시 한국팀 감독이 벤투였다. 한국은 벤투 감독과 가까운 시일 내에 적으로 만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이 올해 11월부터 열리고 내년 1월엔 카타르에서 아시안컵이 펼쳐진다. UAE는 1990년 이탈리아 대회를 통해 월드컵 본선에 한 차례 올랐다. 아시안컵에서는 1996년 대회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 벤투 감독이 국가대표팀을 지휘하는 건 이번이 세 번째다. 2010~14년 포르투갈 대표팀을 맡아 유로 2012 4강을 달성했으나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는 16강 탈
  • 파리 입성한 ‘슛돌이’… 메시 공백 채운다

    파리 입성한 ‘슛돌이’… 메시 공백 채운다

    네이마르·음바페 등과 ‘한솥밥’ 등번호, 마요르카 때와 같은 19번 이적료 311억원… 역대 국내 2위 이 “많이 우승하는 데 힘 보탤 것” ‘막내형’ 이강인(22)이 마요르카(스페인)를 떠나 마침내 프랑스 파리에 입성했다.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은 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에 “이강인과 2028년까지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이강인은 2018년 10월 발렌시아CF에서 1군 데뷔전을 치른 이후 라리가 5시즌 동안 공식전 135경기 10골의 기록을 남기고 유럽 무대 두 번째 장을 넘기게 됐다. 이강인은 인스타그램에 “마요르카가 더 강해질 것이라고 분명히 믿기에 좋은 마음으로 새로운 도전을 맞이한다”면서 “이곳에서 보낸 모든 날을 잊지 못할 것이다. 마요르카 파이팅”이라고 글을 올렸다. 구단도 홈페이지에 “새로운 무대에서 행운을 기원한다”고 화답했다. 이적료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2200만 유로(약 311억원)로 추정된다. 이는 손흥민(토트넘)이 2015년 8월 레버쿠젠(독일)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할 당시 기록한 3000만 유로(426억원)에 이어 역대 한국인 선수로는 두 번째로 높은 것이다. 이적료의 20%(약 63억원)가 선
  • 이강인 파리 입성, PSG 등번호는 19번

    이강인 파리 입성, PSG 등번호는 19번

    ‘막내형’ 이강인(22)이 마요르카(스페인)를 떠나 마침내 프랑스 파리에 입성했다.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은 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에 “이강인과 2028년까지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이강인은 2018년 10월 발렌시아CF에서 1군 데뷔전 이후 라리가 5시즌 동안 공식전 135경기 10골의 기록을 남기고 유럽 무대 두 번째 장을 넘기게 됐다. 이강인은 인스타그램에 “마요르카가 더 강해질 것이라고 분명히 믿기에 좋은 마음으로 새로운 도전을 맞이한다”면서 “이곳에서 보낸 모든 날을 잊지 못할 것이다. 마요르카 화이팅!”이라고 글을 올렸다. 구단도 홈페이지에 “새로운 무대에서 행운을 기원한다”고 화답했다. 이적료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2200만 유로(약 311억원)로 추정된다. 이는 손흥민(토트넘)이 2015년 8월 레버쿠젠(독일)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할 당시 기록한 3000만 유로(약 426억원)에 이어 역대 한국인 선수로는 두 번째다. 이적료의 20%(약 63억원)가 선수 몫이라는 보도가 나오는 가운데 이강인은 최근 PSG를 떠난 리오넬 메시의 공백을 메우는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특히 PSG가 지난 5일 스페인 출신의 루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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