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 포항에 지역 발전 협력 위한 현장사무소 개소
동해 심해 가스전을 개발 중인 한국석유공사가 시추 영향 지역인 경북 포항에 현장사무소를 차렸다.
경북도와 포항시, 석유공사는 5일 포항시청 의회동에서 ‘상호발전협력센터’ 현판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현판식에는 김동섭 석유공사 사장을 비롯해 이강덕 포항시장, 이영석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 임영훈 포항지방해양청장, 민경수 포항영일신항만 사장 등이 참석했다.
협력센터는 지난 7월 체결한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지역발전 업무협약’에 따라 가스전 개발과 관련한 의견을 청취하고, 지역발전 협력 방안 등을 모색하는 현장사무소 역할을 한다.
이곳에서는 석유공사 기획협력팀, 시추팀, 안전 대응팀, TF팀 등 2∼4명이 돌아가면서 근무한다. 현안 발생에 따라 탄력적으로 근무 인원을 늘려나갈 예정이다.
센터의 업무는 가스전 개발 성공 추진과 영일만항 활성화 방안 모색, 포항 지역 어업권 보상, 지진 관련 우려 해소 등 지역 현안 청취가 될 전망이다.
김동섭 사장은 “지역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이 하나씩 이행되고 있어 감하다.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공사와 지역 사회 모두가 발전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이강덕 시장은 “영일만항이 가스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