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동
  • 민중연합당 김선동 후보 “조선업 노동자 총고용보장 실현”

    민중연합당 김선동 대선 후보는 2일 폐업한 현대미포조선 사내하청업체 소속 노동자들이 고공 농성을 하는 울산시 북구 성내삼거리에서 울산지역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조선·자동차 산업의 호황으로 경제를 이끌어 오던 울산이 양극화와 노동 배제, 안전 불감증에 의해 위기에 처해 있다”면서 “차별과 불평등을 해소하고 차세대 산업 육성의 선도 기지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조선업 구조조정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며 “정리해고된 노동자를 구제해 조선업 노동자 총고용보장을 실현하고, 노동조합이 중심이 된 노사정 3자 협의체로 중장기 대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비정규직 문제는 ‘완전 철폐’가 해답”이라며 “기간제법과 파견법을 폐지하고 정규직 전환 특별법으로 모든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고 약속했다. 안전 분야 정책으로는 “지진에 대비해 고리, 신고리, 월성, 신월성 등 활성단층 인근의 모든 원전과 노후 산업단지는 가동을 중단하고 안전성 평가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신규 원전 건설은 백지화하고 노후 원전을 폐쇄하겠다”면서 “설계수명 연장을 금지하는 탈핵기본법도 제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울산을 노동 존중
  • 민중연합당 김선동 후보 “전시작전지휘권 환수하겠다”

    원외정당인 민중연합당 대통령 후보인 김선동 후보는 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7일 오전 8시 첫 유세를 서울 종로구 주한미국대사관 앞에서 펼치면서 한미 정부를 강경하게 비판했다. 김 후보는 연설을 통해 “주권자인 국민의 동의 없이 미국의 압력에 굴종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체결하고,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강행하는 나라는 민주공화국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언제까지 미국 눈치를 봐야 하고, 미국의 전쟁 위협에 쩔쩔 매야 하느냐”면서 “대통령이 되면 전시작전지휘권을 환수하겠다”고 공약했다. 한충목·김창한 상임 공동선대위원장과 손 솔·오병윤 공동선대위원장 등 관계자들과 지지자들이 자리를 지켰다. 김 후보는 이날 0시에 첫 공식선거운동은 관악구 고시원 일대에서 고시생들과 편의점·카페 아르바이트생들을 만나면서 시작했다. 이어 오전 7시 30분에는 종로구 광화문 해고·비정규직 노동자 고공단식농성장을 방문했고, 오후 3시에는 기아자동차 소하리 공장에서 유세했다. 오후 6시부터는 구로디지털단지역에서 퇴근길 유세에 나설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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