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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여가부, 소명 다해… 효율적 조직 구상해야” 정청래 “尹 뜻대로 안 될 걸”(종합)

    윤석열 “여가부, 소명 다해… 효율적 조직 구상해야” 정청래 “尹 뜻대로 안 될 걸”(종합)

    “지역·여성 할당, 국가발전 도움 안돼” “남녀 대응한 대우로 범죄·불공정 해결” 대장동 특검엔 “진상 확실히 규명할 어떤 조치라도 해야… 꼼수 그런 거 없다” 尹 “특검이든 뭐든 진상만 밝히면 대찬성”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3일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과 관련해 “이제는 좀 부처의 역사적 소명을 다하지 않았느냐”면서 “불공정, 인권침해, 권리 구제 등을 더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 더 효과적인 정부 조직을 구상해야 하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공약을 지키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것이다. 윤 당선인은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특혜 의혹 등에 대한 여당의 3월 특검 법안 처리에 대해서도 “진상을 확실히 규명할 어떤 조치라도 해야 한다”면서 “꼼수 그런 거 없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경륜·능력 있는 사람 모실 것” “자리 나눠먹기식으론 국민 통합 안돼” 윤 당선인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인수위 주요 구성안을 발표한 뒤 질의응답에서 ‘여가부 폐지와 관련한 정치권의 이견이나 반발을 어떻게 돌파할 것이냐’는 질문을 받고 이렇게 답했다. 윤 당선인은 “저는 원칙을 세워놨다”면서 “여성·남성이라고 하는 집합에 대한 대등한 대우라는 방식으로는 여성이나 남성이
  • [속보] 윤석열, 대장동 특검에 “진상규명할 어떤 조치라도 해야…여가부 소명 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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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장동 특검에 “진상규명할 어떤 조치라도 해야…여가부 소명 다해”

    민주, 尹동의해 3월 내 특검법안 처리 묻자 “꼼수 그런 거 없다, 작년부터 늘 주장했다” “여가부, 소명 다해…효율적 조직 구상해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3일 ‘대장동 특검’에 대해 “국민들이 다 보시는데 부정부패 진상을 확실히 규명할 수 있는 어떤 조치라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인수위 주요 구성안을 발표한 뒤 질의응답에서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이 특검에 윤 당선인도 동의해 3월 내 특검법안 처리가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이어 “거기에는 무슨 꼼수라든가, 그런 것도 없다고 지난해부터 늘 주장해왔다”고 강조했다. 또 윤 당선인은 이날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과 관련해 “이제는 좀 부처의 역사적 소명을 다하지 않았느냐”며 공약을 지키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 당선인은 ‘여가부 폐지와 관련한 정치권의 이견이나 반발을 어떻게 돌파할 것이냐’는 질문에 “불공정, 인권침해, 권리 구제 등을 더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 더 효과적인 정부 조직을 구상해야 하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답했다. 윤호중 “3월 중 대장동 특검 처리” 윤 원내대표는 이날 대장동 의혹 특검 문제와 관련, “3월 임시국회 처리
  • [속보] 윤석열 당선인측 “북한, 완전한 비핵화 위한 대화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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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당선인측 “북한, 완전한 비핵화 위한 대화 나서야”

    北 폭파했던 풍계리 핵실험장 복구 포착 인수위원장에 안철수 사실상 내정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측이 13일 올해 들어 잇따라 미사일 발사로 무력 도발을 하고 있는 북한을 겨냥해 “북한은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대화에 나서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인수위원회 인수위원 24명 인선은 이르면 이번주 내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윤석열, 유세서 “정부 맡겨주시면 김정은 버르장머리 정신 확 들게 할 것”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북한의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 및 발사 동향과 관련, “북한의 ICBM 발사 움직임이나 (금강산 관광지구내) 우리 시설 철거, 모라토리엄’(핵실험·ICBM 발사 유예) 번복 움직임 관련해서 특별한 입장을 현재로써 밝힐 수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 한미 당국은 북한의 최근 두 차례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ICBM의 ‘최대 사거리 발사’를 앞둔 성능 시험의 일환으로 평가했었다. 또 북한이 함경북도 길주군에 있는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폭파했던 갱도 중 일부를 복구하는 움직임이 포착된 것으로 확인됐다. 금강산에 있는 남측 시설의 철거를 일부 시작한 정황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북한이
  • ‘여가부 폐지’ 논쟁…조은희 “격상하자” vs 권성동 “尹결단”

    ‘여가부 폐지’ 논쟁…조은희 “격상하자” vs 권성동 “尹결단”

    당내 최다선 서병수 “여가부 폐지 다시 봐야” 이준석 “尹정책 지원해야” 공약 이행 강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을 놓고 국민의힘 내부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이 상반된 의견을 내놓자 이준석 대표와 권성동 의원이 반박하고 나섰다.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더 논의가 필요하다”며 여가부 폐지론에 신중한 접근을 당부했다. 당내 최다선(5선)인 서병수 의원이 여가부 폐지 공약을 다시 들여다봐야 한다고 언급하면서 공약 관련 논쟁이 번질 조짐도 보인다. 지난 9일 서울 서초갑 보궐선거를 통해 국회에 입성한 조 의원은 10일 CBS 라디오에서 ‘여가부를 부총리급으로 격상해야 한다는 고민을 예전부터 한 것으로 안다’는 사회자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했다. 그는 “이 기능을 부총리급으로 격상해서 제대로 역할을 하게 해야 된다는 것이 저의 소신”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11일 페이스북에서 “우리는 더이상 야당이 아니다”라며 “이제 윤 당선인의 정책을 적극 지원해 국정 운영의 안정을 가져와야 할 책임이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조 의원을 겨냥해 “이준석을 까든 말든 관계없고 선거 평가는 자유롭게 하고 다녀도 되지만 당
  • 110석 vs 178석… 총리 인준이 협치 첫 시험대

    110석 vs 178석… 총리 인준이 협치 첫 시험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024년 4월 실시되는 22대 총선까지 여소야대로 국정을 이끌게 됐다. 윤 당선인은 10일 당선 일성으로 여소야대 상황에 대해 “우리나라 민주주의와 정치가 훨씬 성숙해 갈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긍정적 전망을 내놨으나, 거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의 협조 없이는 국무총리 인준은 물론 단 1건의 법안도 처리할 수 없는 국회 지형이 험로를 예고했다. 국민의힘은 3·9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4석을 추가해 110석으로 의석을 늘렸다. 합당을 약속한 국민의당 3석, 국민의힘 성향 무소속 1석을 더해도 국회에서 자력으로 할 수 있는 일은 ‘제로’다. 반면 제1야당이 될 민주당은 172석, 민주당 출신 무소속 6석으로 실제 178석을 보유하고 있다. 정의당 6석, 기본소득당 1석, 시대전환 1석도 소수 야당으로 민주당에 힘을 보탤 가능성이 크다. 윤석열 후보가 지난 8일 마지막 선거 유세에서 “민주당 사람들은 제가 대통령이 되면 180석을 가지고 정부를 제대로 운영할 수 없게 방해하거나 심지어는 우리 당의 이탈자를 모아 저를 탄핵할 수 있다고 떠들고 다닌다”고 한 것도 열악한 의석 구조 때문이다. 역대 여소야대 상황과 비교해도 윤 당선인
  • 이번주 인수위원장 인선… 오늘 尹·安 만난다

    이번주 인수위원장 인선… 오늘 尹·安 만난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1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만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구성을 포함한 공동정부 구성 방안을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 윤 당선인이 야권 단일화로 정권교체에 힘을 보탠 안 대표에게 인수위원장을 맡기는 방안도 거론된다. 윤 당선인은 이르면 이번 주 내로 인수위원장과 부위원장 등 주요 인선을 마무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 당선인이 당선 후 첫 식사 정치로 안 대표와의 신속한 만남을 택한 것은 공동정부 구성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지난 3일 안 대표와 야권 단일화를 선언하며 ‘인수위부터 공동정부 구성까지 협의하겠다’고 약속한 만큼 안 대표에게 인수위 총괄을 맡길 가능성이 있다. 다만 단일화 때 약속한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의 합당 등 남은 과제가 산적해 안 대표가 인수위를 맡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윤 당선인은 10일 국회도서관에서 진행한 첫 기자회견에서 안 대표의 역할에 관한 질문에 “일단 신속한 합당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우리 당과 정부에 중요한 도움을 주실 것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안 대표 외에도 김병준 전 선거대책위원회 상임위원장과 김한길 전 새시대준비위원장 등이 인수
  • 한 번 믿으면 끝까지 쓴다… ‘속전속결’ 尹, 윤핵관 논란 정면돌파

    한 번 믿으면 끝까지 쓴다… ‘속전속결’ 尹, 윤핵관 논란 정면돌파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을 당선인 비서실장에 지명함에 따라 한번 믿으면 좌고우면하지 않고 끝까지 쓰는 윤석열식 인사 스타일을 여실히 보여 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뿐만 아니라 차기 정부도 비슷한 인사 스타일에 따라 구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윤 당선인은 이날 낮 12시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유영민 청와대 비서실장,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을 접견하며 장 의원을 ‘당선인 비서실장’이라고 언급했다. 장 의원이 ‘윤핵관’(윤석열 핵심관계자)으로 불리며 ‘측근 정치’를 한다는 비판을 받아 왔지만, 윤 당선인은 역량을 갖추고 신뢰를 쌓은 인사라면 논란을 정면 돌파해서라도 중용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장 의원은 지난해 윤 당선인의 경선 캠프 초기 멤버로서 종합상황실장을 맡으며 ‘실세’로 부상했지만, ‘윤핵관’ 논란으로 백의종군을 선언하며 2선 후퇴했다. 이후 본선에서 선거대책위원회와 선대본부의 직책은 맡지 않았으나, 윤 당선인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의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윤 당선인의 ‘전권 대리인’으로서 물밑 협상을 한 것이 알려지며 전면에 다시 등장했고, 단일화를 이
  • 윤석열 시대… “오직 국민 뜻 따르겠다”

    윤석열 시대… “오직 국민 뜻 따르겠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0일 “여소야대 상황을 통해 우리나라 민주주의와 정치가 훨씬 성숙돼 갈 수 있는 기회”라며 “여당이든 야당이든 다 국가와 국민을 생각해 일하러 오신 분들이기 때문에 저는 믿는다”고 말했다. 2024년 4월 총선까지 110석의 작은 여당으로 국정을 이끌어야 하는 윤 당선인은 이날 당선 일성으로 협치와 통합을 강조했다. 윤 당선인은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가진 대국민 당선인사에서 “민주국가에서 여소야대라는 것은 굉장히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어느 당이 대통령 행정부를 맡게 되면 다른 당이 의회의 주도권을 잡게 되고 하는 것이 크게 이상하지 않다”고 자심감을 드러냈다. 윤 당선인은 “앞으로도 오직 국민만 믿고 오직 국민 뜻에 따르겠다”며 “정치적 유불리가 아닌 국민의 이익과 국익이 국정의 기준이 되면 우리 앞에 진보와 보수의 대한민국도, 영호남도 따로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부정부패는 내 편 네 편 가를 것 없이 국민 편에서 엄단하겠다”고 법치의 원칙을 강조했다. 특히 “참모 뒤에 숨지 않고 정부의 잘못은 솔직하게 고백하겠다”고도 약속했다. ‘포스트 코로나’ 대책과 관련해 윤 당선인은 “벼랑 끝에 몰
  • 尹 첫 인사… 당선인 비서실장에 장제원

    尹 첫 인사… 당선인 비서실장에 장제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당선 이후 첫 인사로 장제원(55·3선·부산 사상) 국민의힘 의원을 당선인 비서실장으로 임명했다. 이에 따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측과 후보 단일화를 성사시킨 장 의원이 사실상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구성을 진두지휘하게 됐다.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장 의원이 윤 당선인 비서실장을 맡아 이후 청와대 정무수석과 핫라인으로 연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당선인의 정계 입문 직후부터 그를 도와 온 장 의원은 선거운동 기간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 논란이 불거지자 선대본부 내 모든 직책과 당직을 내려놓고 막후에서 지원해 왔다. 부친은 동서학원을 설립한 고 장성만 전 국회부의장으로 정치인 집안 출신이다. 동서학원 소속 대학인 경남정보대 수석부학장, 부산디지털대 부총장을 역임하다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41세의 나이로 처음 당선됐다. 인수위원장으로는 인수위 공동 운영을 약속한 안 대표의 이름이 우선 거론되는 가운데 김병준 전 국민의힘 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 김한길 전 새시대준비위원장 등도 물망에 오른다.  
  • 김건희 “미력하지만 당선인 조력”… 취임 후에도 공개 행보 자제할 듯

    김건희 “미력하지만 당선인 조력”… 취임 후에도 공개 행보 자제할 듯

    공식 선거운동 기간에 이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당선 확정 다음날까지도 공개 행보에 나서지 않은 부인 김건희 여사의 역할에 관심이 집중된다. 김 여사는 10일 윤 당선인이 개표 상황실과 당사 앞에 모인 지지자들을 찾았을 때를 비롯해 첫날 공개 행보에서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다만 김 여사는 이날 선거대책본부를 통해 전한 메시지에서 “당선인이 국민께 부여받은 소명을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미력하게나마 곁에서 조력하겠다”며 “정부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사회의 그늘진 곳에 당선인이 더욱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선거 막바지인 지난주에는 당내 배우자 포럼에 “정치인의 배우자로서 고생이 많으셨다. 존경을 보낸다. 그 길을 따라가겠다”고 편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는 오는 5월 윤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 이후에도 이전 퍼스트레이디들보다는 공개 행보를 자제할 것으로 보인다. 선대본부 핵심 관계자는 “공식적으로 영부인으로서의 역할이 필요한 필수적 자리가 있을 때만 공개 활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의 역대 대통령 배우자들처럼 ‘내조형 퍼스트레이디’ 역할을 하기보다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부인 질 바이든처럼
  • [단독] ‘서울역 인수위’ 띄워 ‘광화문 집무실’ 만든다
    단독

    ‘서울역 인수위’ 띄워 ‘광화문 집무실’ 만든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이끌 새 정부의 밑그림을 그릴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가 서울역 등 도심의 민간 빌딩에 입주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10일 확인됐다. 취임 뒤 청와대 밖 집무실에서 국정을 이끌겠다는 ‘광화문 집무실’ 공약 이행에 앞서 ‘서울역 인수위’를 가동해 공약 실행 의지를 적극적으로 보이겠다는 것이다. 인수위 설치 관련 실무행정을 담당하는 행정안전부와 정부청사관리본부 등은 최근 인수위 사무실로 ▲삼청동 한국금융연수원 ▲서울역·광화문·종로 주변 민간 빌딩 ▲세종시 공공기관 건물 등을 후보로 선정해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에 보고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청와대) 가까운 데 위주로 (후보지를) 검토했다”며 “당선인 비서실과 조율해 최종 입지를 확정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행안부 관계자들은 지난주 관련 기관을 방문해 장단점을 파악한 것으로 확인됐다. 가장 최근 인수위인 이명박·박근혜 정부의 인수위는 모두 금융연수원에 설치됐다. 최근에는 금융연수원이 레지던스를 비우는 등 정리 작업에 돌입했다. 그러나 당선인 측은 도심 민간 빌딩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광화문 집무실’ 공약을 꼭 이행하겠다는
  • ‘토리 아빠’와 청와대 입성하는 퍼스트 페츠

    ‘토리 아빠’와 청와대 입성하는 퍼스트 페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하게 되면 이미 널리 알려진 ‘토리’를 비롯해 역대 최다인 7마리의 ‘퍼스트 페츠’(first pets)가 탄생하게 된다. 윤 당선인 내외는 서울 서초동 자택에서 반려견 4마리(토리, 나래, 마리, 써니), 반려묘 3마리(아깽이, 나비, 노랑이)와 함께 지내 왔다. 윤 당선인의 별명은 ‘토리아빠’, 취미는 ‘강아지와 산책’일 정도로 반려동물에 대한 애정이 각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려동물 중 가장 잘 알려진 ‘토리’는 윤 당선인이 2012년 유기견 보호단체로부터 소개를 받아 입양했다. 교통사고를 당해 안락사를 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을 정도로 건강이 좋지 않았지만 윤 당선인은 17차례에 걸쳐 수술을 받게 하며 ‘토리’를 키워 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윤 당선인 트위터에는 부인 김건희 여사가 토리와 함께 밤 산책을 하는 뒷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반려묘 중에는 ‘나비’가 잘 알려져 있다. ‘나비’ 역시 유기묘로 윤 당선인이 입양하며 한 가족이 됐다. 윤 당선인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가장 자주 사진이 공개되는 반려묘로, 그의 페이스북 소개란에도 ‘토리아빠·나비집사’라고 적혀 있다.
  • 尹 당선인 24시간 대통령급 갑호 경호

    尹 당선인 24시간 대통령급 갑호 경호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은 10일부터 대통령 취임 전날까지 ‘대통령 당선인’으로 예우를 받는다. 윤 당선인에게는 대통령직 인수에 관한 법률에 따라 차량과 사무실, 통신서비스 등이 지원된다. 경호는 대통령 등의 경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당선을 공식 확정한 순간부터 현직 대통령에 준하는 수준의 최고 등급인 ‘갑호’ 경호를 받게 됐다. 대통령 경호처는 5월 10일 취임 날까지 전담 경호대를 편성해 당선인과 그의 가족까지 경호한다. 가족의 범위는 배우자와 직계존비속이어서 자녀가 없는 윤 당선인의 경우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까지 경호가 제공될 예정이다. 특수 제작된 방탄차와 호위 차량도 동원된다. 당선인의 이동 경로 곳곳에 경찰특공대가 배치되고 폭발물처리반도 투입된다. 당선인 사저와 사무실에는 24시간 경호 경비가 제공된다. 윤 당선인은 대통령 취임 전까지 자택인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에 머무를 예정이다. 이에 해당 아파트는 특별 경호구역으로 설정됐다. 윤 당선인이 거주하는 아파트 관리사무소는 안내문을 통해 “금일부터 오는 5월 초까지 우리 아파트가 특별 경호구역으로 설정돼 관련 경호인력이 단지 내에 근무할 예정”이라며 “단지 내 보안 강화
  • ‘악연’ 文과 尹 통화… “분열 씻고 통합을” “많이 가르쳐 달라”

    ‘악연’ 文과 尹 통화… “분열 씻고 통합을” “많이 가르쳐 달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문재인 대통령의 당선 축하 전화를 받았다. 문 대통령에 의해 파격 발탁돼 국정농단 수사를 이끌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임명을 계기로 대척점에 서고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윤 갈등’을 거치며 야당의 유력 대권주자가 된 악연으로 얽힌 두 사람의 대선 이후 첫 통화였다. 문 대통령은 오전 9시 10분부터 5분간 이어진 통화에서 “힘든 선거를 치르느라 수고를 많이 했다. 선거 과정에서 갈등과 분열을 씻고 국민이 하나가 되도록 통합을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에 윤 당선인은 “많이 가르쳐 달라. 빠른 시간 내 회동이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대선 과정에서 윤 당선인의 ‘전 정권 적폐청산 수사’ 발언에 문 대통령이 강력한 분노를 표명하고 사과를 요구하면서 악연은 이어졌지만, 통화에서는 덕담과 조언이 오갔다. 문 대통령은 “정치적 입장이나 정책이 달라도 정부는 연속되는 부분이 많다. 대통령 사이 인수인계 사항도 있으니 조만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자”며 “새 정부가 공백이 없이 국정운영을 잘하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인수위 구성과 취임 준비로 바빠질 텐
  • 尹, 이재명에게 위로 전화… 李 “성공한 대통령 바란다”

    尹, 이재명에게 위로 전화… 李 “성공한 대통령 바란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0일 박빙 승부를 펼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게 전화를 걸어 위로했다. 이 후보는 윤 당선인에게 “성공한 대통령이 되길 바란다”며 당선을 축하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이 후보에게 직접 전화해 위로의 말을 전했다고 전주혜 국민의힘 대변인이 밝혔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도 이날 낮 12시쯤 윤 당선인에게 축하 난을 보내 당선을 축하했다. 윤 당선인은 지난해 11월 경남 김해 봉하마을 노 전 대통령 묘역 참배 당시 권 여사 예방을 추진했으나 일정 문제로 만남이 불발된 바 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박병석 국회의장도 예방했다. 윤 당선인은 박 의장에게 “의회주의를 존중하고, 의회와 늘 중요한 국가 현안을 상의하는 정부 운영을 꼭 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윤 당선인은 “국회에서 하는 일, 행정부에서 하는 일이 따로 있다고 생각 안 한다”며 “늘 국정의 중심에 의회가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함께 머리를 맞대 고민하면 어떠한 어려운 국가적 난제라도 잘 풀어 나갈 수 있으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정치 신인인데 짧은 시일 내에 정치력을 발휘해 주셨다”며 축하했고, 국회 국민통합위원회가 펴낸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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