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4.15 총선
  • 통합당 ‘세월호 텐트’ 부적절 발언 차명진 제명

    통합당 ‘세월호 텐트’ 부적절 발언 차명진 제명

    세대 비하 김대호 제명 반나절 만에 車 “유가족·자원봉사자 문란 행위” 김종인 “믿을 수 없다”… 오늘 사과 미래통합당이 4·15 총선을 불과 일주일 앞둔 8일 후보자 TV토론회에서 광화문 세월호 텐트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다고 막말을 한 경기 부천병 차명진 후보를 제명하기로 했다. 3040 및 노인 비하 발언으로 이날 오전 김대호(서울 관악갑) 후보를 당 중앙윤리위원회에서 제명한 지 반나절 만이다. 차 후보는 지난 6일 녹화된 OBS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혹시 ‘○○○사건’이라고 아세요?”라면서 “2018년 5월에 세월호 자원봉사자와 세월호 유가족이 텐트 안에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문란한 행위를 했다는 기사를 이미 알고 있다”고 말했다. 차 후보는 같은 날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방송에서도 비슷한 발언을 했다. 앞서 차 후보는 지난해 4월 15일 세월호 참사 5주기를 앞두고 페이스북에 세월호 유가족을 향해 “징하게 해 처먹는다”, “자식 팔아 생계를 챙긴다” 등 비난의 글을 올려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했다. 이에 지난달 차 후보의 공천이 확정됐을 때에도 당 안팎에서 논란이 일었다. 통합당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차 후보의 발언을 보고받고 즉
  • ‘총선 4수’ 대통령 최측근 vs ‘재선 도전’ 야당 대변인

    ‘총선 4수’ 대통령 최측근 vs ‘재선 도전’ 야당 대변인

    조한기, 한서대 의대·대학병원 설립 공약 성일종 “서산의료원, 서울대병원에 위탁” 충남 서산·태안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후보와 미래통합당 성일종 후보가 4년 만의 ‘리턴매치’를 벌이고 있다. ‘총선 4수’에 나선 조 후보는 2017년 문재인 후보 대선 캠프를 이끈 ‘광흥창팀’ 멤버로 청와대 의전비서관·제1부속비서관을 지낸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로 꼽힌다. 조 후보는 선거운동에서도 문재인 정부의 장차관, 청와대와 소통할 수 있는 인적 네트워크와 국정 운영 경험을 강조하고 있다. 조 후보는 8일 통화에서 “대통령 가장 가까이에서 국정 전반을 경험하고 배울 수 있었다”며 “제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이제 써 달라”고 말했다. 임종석 전 비서실장도 이날 서산을 방문해 지지 유세에 나섰다. 재선에 도전하는 성 후보는 검찰 수사를 받다 사망한 고 성완종 의원의 동생으로, 형의 경남기업 장학사업이 지역 인지도를 확보하는 기반이 됐다. 성 후보는 지난해 8월 청와대를 나와 지역에 복귀한 조 후보와 달리 4년간 지역 관리에 공을 들여 왔다는 점이 강점이다. 성 후보는 “문 대통령의 임기는 겨우 2년 남았고 국회의원의 임기는 4년”이라며 “스스로의 경쟁력으로 승부하
  • 김대호 이어 차명진 막말… 통합당, 수도권 불똥 튈라 ‘꼬리 자르기’

    김대호 이어 차명진 막말… 통합당, 수도권 불똥 튈라 ‘꼬리 자르기’

    車후보 6일 유튜브 출연해서도 해당 발언 김종인 “첫날 참았는데 다음날 같은 실수” 당내부 “연속 악재로 최소 110석도 불안” 김·차 반발에 ‘중도 표심잡기’ 차질 우려 4·15 총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미래통합당이 지역구 후보자들의 잇단 ‘막말 논란’에 시름하고 있다. 특히 중도층 표심이 승패를 가르는 수도권에서 서울 관악갑 김대호 후보의 ‘세대비하’ 발언에 이어 경기 부천병 차명진 후보의 ‘세월호 망언’이 터져 나오자 내부에서조차 ‘이대로는 총선 필패’라는 비관론이 나오는 상황이다. 8일 더불어민주당과 통합당의 총선 자체 판세 분석을 종합해 보면 여당인 민주당은 비례대표 의석(47석)을 제외한 지역구에서 130~139석을, 통합당은 110~130석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당초 양당은 공히 130석 안팎을 기대했지만 최근 통합당이 잇달아 ‘자책골’을 넣자 민주당은 목표를 상향 조정, 통합당은 하향 조정한 것이다. 통합당은 내부에서 악재를 쏟아내며 있던 표마저 깎아 먹는 모습이다. 차 후보는 이날 문제가 된 TV토론회뿐 아니라 지난 6일 유튜브 채널에서도 비슷한 맥락의 얘기를 했다. 당시 차 후보는 “세월호에 대해 우리가 모르는 여러 가지
  • ‘막말 논란’ 차명진 윤리위 회부…김대호 만장일치 제명

    ‘막말 논란’ 차명진 윤리위 회부…김대호 만장일치 제명

    통합당, 긴급 최고위 열어 김대호 제명 미래통합당은 8일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세대 비하’ 발언으로 논란이 된 서울 관악갑 김대호 후보의 제명을 의결했다. 최고위는 또 ‘세월호 텐트’ 막말로 논란이 된 경기 부천갑 차명진 후보를 윤리위원회에 넘기기로 했다. 황교안 대표 주재로 열린 이날 최고위에는 심재철 원내대표와 김광림·김영환·신보라·이준석 최고위원이 참석했으며, 이들 6명의 최고위원은 만장일치로 김 후보 제명에 찬성했다. 이로써 이날 오전 당 중앙윤리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결정한 김 후보 제명안은 확정됐다. 윤리위는 ‘선거 기간 부적절한 발언으로 당에 극히 유해한 행위를 하였음’을 징계 사유로 들었다. 제명은 최고 수위의 징계로, 총선 선거운동 기간 부적절한 발언을 이유로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를 제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후보는 지난 6일 서울 선대위 회의에서 “60~70대에 끼어있는 50대들의 문제의식에는 논리가 있다. 그런데 30 중반, 40대는 논리가 아니다. 거대한 무지와 착각”이라고 말해 30·40 세대 폄하 논란을 일으켰다. 김 후보는 이튿날인 7일엔 관악갑 총선 후보자 토론회에서 “장애인들은 다양하다. 1급, 2급, 3급…. 나
  • 자가격리자, 6시 직전 도착해 마감 후 별도 투표할 듯

    자가격리자, 6시 직전 도착해 마감 후 별도 투표할 듯

    “참정권 보장·추가 감염 최소화 고민” 정부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코로나19로 자가 격리돼 투표권을 행사하지 못하게 된 유권자에 대해 참정권을 보장하는 동시에 추가 감염을 최소화하는 안전장치를 갖추는 방안을 찾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 특히 선거 당일 자가 격리자의 투표를 위해 일시 격리 해제 조처를 하고, 자가 격리자들은 투표 마감 시간 직전 투표소에 도착해 오후 6시 이후 별도로 투표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8일 정례 브리핑에서 “대규모 감염병이 국내 발생하고 그 기간 선거를 치르는 것은 첫 번째 사례”라면서 “자가 격리자에게도 국민의 기본권인 참정권을 보장하는 데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대부분 자가 격리자가 이미 코로나19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상당하기 때문에 이들의 투표 과정 중 추가로 발생하는 감염의 위험을 최소화하는 안전장치를 어떻게 갖추느냐가 고민 중인 대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전선거가 이번 주 금요일(10일)부터 시행된다. 선관위와 정부 내에서 실무 협의가 막바지 단계에 있기 때문에, 협의가 끝나는 대로 적절한 경로를 통해 적절한 당국자가 구체적인 방침을
  • 황교안 “잘못된 인식” 대국민 사과…차명진 “막말로 매도”

    황교안 “잘못된 인식” 대국민 사과…차명진 “막말로 매도”

    황교안 “당 대표로서 무거운 책임감 느껴”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8일 차명진(경기 부천병) 후보의 ‘세월호 텐트’ 막말 논란에 대해 “매우 부적절하고 잘못된 인식이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자신의 유튜브 방송 진행에 앞서 “마음의 고통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어제오늘 많은 국민에게 큰 실망을 안겨드린 잘못된 발언에 대해 당 대표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날 차 후보의 발언뿐 아니라 30·40세대 및 노인 비하 발언으로 물의를 빚어 당 윤리위원회가 제명 의결한 서울 관악갑 김대호 후보도 염두에 둔 언급이다. 황 대표는 “앞으로 저와 모든 통합당 후보들은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 모든 언행을 되돌아보고 진심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 국민 여러분 죄송하다. 더욱 잘 하겠다”고 다짐했다. 채널 이름을 ‘황교안TV’로 바꾼 이날 방송에는 김재섭(서울 도봉갑)·이원섭(경기 용인을) 후보가 출연,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한 평가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제위기를 주제로 대담했다. 차명진 “기사에서 본 내용 인용했을 뿐” TV 토론에서 ‘세월호 텐
  • “낭랑18세 생애 첫 선거권 응원합니다”

    “낭랑18세 생애 첫 선거권 응원합니다”

    8일 부산 부산진구 부산정보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선거권 연령이 18세로 하향됨에 따라 제21대 총선에서 생애 첫 선거권을 행사하게 된 학생 유권자 대표 2명에게 시 선관위원회와 교육청 담당 과장이 투표권이 든 선물 상자를 전달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부산 연합뉴스
  • 집전화로 우세 점쳤다 뒤집혔던 2016년 총선

    2016년 20대 총선 당시 모든 여론조사는 새누리당(현 미래통합당)의 과반 승리를 예측했으나 결과는 이를 뒤집고 더불어민주당이 1등을 차지했다. 당시 대부분의 조사는 집전화로 이뤄졌다. 안심번호 도입으로 휴대전화(무선) 비중이 높아진 이번 총선 여론조사에서는 반대로 민주당이 우세를 점하고 있다. 과연 이번에는 제대로 예측할 수 있을까. ●집전화 조사 부정확 여론에 새로 적용 휴대전화 가입자가 유선전화 가입자의 4배에 이르는 데도 여전히 집전화로만 여론조사를 하는 것이 정확하지 않다는 지적에 따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017년 안심번호를 이용할 수 있는 제도를 도입해 휴대전화 조사를 가능하도록 했다. 유선전화는 지역번호를 통해 지역구를 추정, 무작위로 전화를 걸어 조사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응답자가 대체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긴 노년층이나 자영업자 응답률이 높을 수밖에 없었다. 이 때문에 보수적 여론이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안심번호는 여론조사 기관이 통신사에 비용을 지불하고 성별·연령별·지역별로 구분된 휴대전화 번호를 가상번호 형태로 받는 것으로, 성별이나 연령 정보가 없는 집전화와 달리 사전에 인구 비율대로 모집단을 구성할 수 있기 때문에
  • ‘1020·여성’ 1명을 1.35명 계산… 여론조사는 진짜 표심 모른다

    ‘1020·여성’ 1명을 1.35명 계산… 여론조사는 진짜 표심 모른다

    민주 선호하는 20대·女엔 최고의 가중치 통합 지지 많은 50대·男엔 되레 ‘마이너스’ “특정 성별·연령대 목표치 맞추려고 적용 모집단 대표하는 의견으로 오해 가능성” “가상번호·전화 면접으로 신뢰성 높여야” 4·15 총선 여론조사의 공표 금지 기간 직전까지 발표된 대부분 조사에서 20대와 여성의 응답에는 최대 1.35배에 달하는 가중치를 부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민심의 향배를 가늠하는 여론조사에서 20대와 여성 등 일부 적극 관여층의 목소리가 다소 ‘뻥튀기’돼 반영된 셈이다. 반면 50대와 남성의 응답은 역(逆)가중치를 준 경우가 많아 여론조사만으로는 진짜 표심을 알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8일 서울신문이 주요 여론조사 기관의 응답자 특성을 분석한 결과, YTN이 리얼미터에 의뢰한 4월 1주차(3월 27일~4월 3일) 조사의 경우 만 18~29세 응답자 목표할당량은 455명이었지만 실제로는 338명의 응답만을 받아 1.35배의 가중치를 줬다. 여성은 목표 1260명이었지만 965명 조사만 완료한 뒤 1.31배를 가중했다. 반면 여론조사 응답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50대의 의견은 0.78배만 반영했다. 남성도 목표할당량보다 많은 응답을 받아 가중치
  • 與도 野도 “부·울·경 8곳 투표함 열어봐야 안다”

    與도 野도 “부·울·경 8곳 투표함 열어봐야 안다”

    민주 “40석 중 12석” 통합 “33석 달성” 부산 남을 박재호·이언주 여론조사 동률 양산을 김두관·나동연 혼전 등 경합 많아 4·15 총선을 일주일 앞둔 8일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은 부산·울산·경남 40곳 중 8곳을 선거 당일 투표함을 열어 봐야 승패가 드러나는 경합 지역으로 분류했다. 특히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동률’이 나온 부산 남을(민주당 박재호, 통합당 이언주) 등 초박빙 지역도 2~3곳에 달한다. 민주당은 부산 7곳, 경남 4곳, 울산 1곳을 우세 또는 경합우세로 분석했다. 민주당 김영춘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통화에서 “초기보다 부·울·경의 분위기가 호전되고 있다”며 “부·울·경 전체에서 15석 이상도 달성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지난 20대 총선 부·울·경에서 총 8석을 얻었다. 통합당은 부산 15곳, 울산 5곳, 경남 13곳 등 총 33곳 이상의 승리를 점쳤다. 특히 부산은 지난 총선 5석, 이후 보궐선거로 1석을 더 잃어 애초 전석 복구를 목표로 했으나, 지금은 2~3곳이 열세 또는 경합 열세라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통합당 이진복 총괄선대본부장은 “일부 여론조사에서 열세로 나오는 지역
  • “文 위해 1번” “경제 탓에 2번”… ‘심블리’ 키운 진보 텃밭 흔들리나

    “文 위해 1번” “경제 탓에 2번”… ‘심블리’ 키운 진보 텃밭 흔들리나

    민주 문명순·통합 이경환·정의 심상정 단일화 없이 세 후보 10%P 안팎 접전 “비례정당 참여 안 해 실망… 민주당 한 표” “정권 심판 위해 통합당에 힘을 몰아줘야” “심후보 뽑아야 도시가 진보적으로 변해” “이번만큼 누구를 뽑을지 고민되는 선거도 없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문명순 후보도, 미래통합당 이경환 후보도, 정의당 심상정 후보도 확실한 믿음을 주는 것 같지 않아요.” 8일 오전 경기 고양 화정역 인근에서 산책하던 최모(69)씨는 4·15 총선에 대한 생각을 묻자 이처럼 답했다. 최씨는 “화정에 30년 가까이 살았지만 이렇게 혼란스러운 선거는 처음”이라며 “동네 주민들이 여당, 야당 할 것 없이 모두 (정치에) 지친 마음을 가진 상태”라고 꼬집었다. 경기 고양갑은 문 후보와 이 후보 그리고 현역인 심 후보가 치열한 3파전을 이어 가고 있다. 이곳은 19~20대 총선에서 심 후보에게 압도적인 승리를 안겨 줬지만 이번 총선은 상황이 다소 다르다. TV조선이 메트릭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5일 이곳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지율 조사 결과(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는 문 후보 26.2%,
  • ‘텐트 막말’ 차명진에 세월호 유족들 “끝까지 책임 물을 것”

    ‘텐트 막말’ 차명진에 세월호 유족들 “끝까지 책임 물을 것”

    “공동체 파괴하는 가해자들 행위 밝힐 것” 미래통합당 차명진 후보(경기 부천병)의 ‘세월호 텐트’ 막말이 논란이 된 가운데 세월호 피해자 가족 단체가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8일 밝혔다. 4·16 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는 “이 사안이 본질적으로 유가족의 사생활에 관한 문제이기 때문에 이제까지 매우 조심스럽게 접근해왔다”면서 “유튜브와 포털 등에서 벌어지고 있는 허위사실 유포와 모욕 행위에 대해 허위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등으로 형사 고소했고, 게시 삭제 가처분 절차를 조용히 진행해왔다”고 설명했다. 가족협의회는 “유족의 정신적 피해 등을 고려해 공식 입장을 자제해왔지만, 이제는 가만히 있지 않겠다. 끝까지 가해자들을 추적해 민·형사상 책임을 묻고, 공동체를 파괴하는 가해자들의 행위를 낱낱이 밝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가족협의회에서 활동하는 가족들은 진실규명을 위해 싸우는 유가족이면서도, 일상의 삶을 살아내야만 하는 평범한 사람들”이라면서 “6년째 고통 속에서 싸우고 있는 가족들에 대한 인간적 예의를 지켜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법률대리인을 맡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류하경 변호사는 “차 후보가 언급한 ‘세월호 텐트’ 관련 주장은 허위
  • [포토] ‘박수현을 국회로’ 임종석, 지원 유세

    [포토] ‘박수현을 국회로’ 임종석, 지원 유세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오른쪽)이 8일 오후 충남 공주시 신관동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후보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 2020.4.8 연합뉴스
  • 안철수도 ‘위성의 민족’ 이었나

    안철수도 ‘위성의 민족’ 이었나

    여당 쪽 더불어시민당-열린민주당 2개 위성정당 선명성 경쟁 국민의당, 보수-중도표 흡입력.. 보수의 2번째 위성정당 효과? 35개 비례정당, 투표율 높일 동력될까.. 기독교 변수도 촉각 ● 녹화일 4월2일, 업로드 4월 8일 ● 4·15 총선을 일주일쯤 앞둔 8일입니다. 선거 공보물이 집집마다 도착했는데, 당도 후보도 헷갈립니다. 그래서 패스추리tv가 최광웅 데이터정치평론가를 모시고 준비한 ‘총선 파이널 특강-알고나 찍자’ 1탄에서 ‘이제망’(이번 제도 망했습니다) 연동형 비례제 논란 속 숨은 1인치를 찾았습니다. ● 더불어민주당의 공인을 받은 더불어시민당과 ‘핵인싸’가 모인 열린민주당, 이렇게 여당 쪽 비례정당이 두 곳인 것은 익히 알고 계시죠. 미래통합당 쪽은 어떨까요. 공인을 받은 동시에 알려진 비례정당은 미래한국당입니다만, 미래통합당 지역 후보를 찍을 유권자가 선택할 또 다른 대안격 비례정당이 있습니다. 진영정치가 강화된 이번 총선에서 유독 존재감이 약화됐던 제3지대 정당 국민의당입니다. 그런데 여당 쪽 열린민주당이 ‘효자’를 자처하는 반면, 보수·중도 진영에선 서로의 관계에 대해 시치미를 뚝 떼고 있습니다. 이게 어떤 판인지 강남의소리(VOG)가
  • 냥이님 한표 줍쇼…여야 앞다퉈 동물복지 공약

    냥이님 한표 줍쇼…여야 앞다퉈 동물복지 공약

    반려동물 테마파크, 진료비 공시제 추진 고양이나 개 등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크게 늘면서 4·15 총선에서는 이들을 겨냥한 각종 동물 복지 공약들이 눈에 띈다. 충북 청주상당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정정순 후보와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갑에 출마한 미래통합당의 김진태 후보는 각각 유원지에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 반려동물과 함께 놀 수 있는 시설을 원하는 가족들의 표심을 적극 공략한 것이다. 앞서 정당들도 앞다퉈 동물복지 공약을 내놓았다. 민주당은 반려동물 진료비 공시제도와 이력제를 도입해 반려동물을 안정적으로 키울 수 있도록 했다. 또 지자체 장묘시설을 확대하고 유기동물 입양과 사육을 포기한 동물 인수제, 맹견 보험가입 의무화 등을 내놓았다. 통합당은 아예 10대 공약 안에 반려동물 공약을 넣었다. 주요 내용으로는 반려동물 진료비 표준화 및 세제 혜택, 명절·휴가철 반려동물돌봄쉼터 지원, 유기견 입양 시 진료비 20만원 지원, 반려동물 정책보험제도 도입을 제시했다. 정의당은 동물기본법을 제정해 동물 학대 유형을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처벌 기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동물에 대한 공공의료보험 체계를 수립하고, 지자체 차원의 동물보호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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