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뉴스
  • ‘독립기념관장 사퇴 결의안’ 쪼개진 천안시의회

    ‘독립기념관장 사퇴 결의안’ 쪼개진 천안시의회

    “사퇴 촉구 결의안 안건조차 상정 못해” “지역사회 민생과 맞지 않아“ 독립기념관이 위치한 충남 천안에서 뉴라이트 논란이 불거진 김형석 신임 독립기념관장 임명을 두고 지방의회가 둘로 쪼개졌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천안시의원들은 9일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의 불참으로 김 관장 임명 철회 및 사퇴 촉구 결의문이 지난 2~6일까지 열린 272회 본회의에서 안건조차 상정되지 못하고 본회의에 통과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천안은 유관순 열사와 석오 이동녕 선생 고향 등 수많은 열사를 배출한 고장”이라며 “지금이라도 국민의힘 의원들이 다 함께 시민들의 자긍심을 위해 독립기념관장 사퇴 촉구 결의문에 동참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결의문에는 김 관장의 역사관이 독립운동 정신을 훼손할 우려와 임명 과정에서도 공정성 논란이 있어 임명 철회와 사퇴 요구가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이번 결의문이 ‘지역사회 민생과 맞지 않아 지방의회 관련 사안이 아니다’라는 논리다. 국민의힘 한 의원은 “지방의회는 지역 주민의 대표로서 지방 행정을 심의하고, 견제하는 역할을 한다”며 “지방의회까지 국회와 정부 등의 정치적 이슈에 참
  • 에어부산, 김해국제공항~발리 직항 10월 30일 취항

    에어부산, 김해국제공항~발리 직항 10월 30일 취항

    김해국제공항 최초의 인도네시아 직항 노선이자 장거리 노선인 부산~발리 노선이 오는 10월 30일 취항한다. 에어부산은 오는 10월 30일부터 부산~인도네시아 발리 노선을 주 4회(월·수·금·일) 신규 운항한다고 9일 밝혔다. 출국편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후 6시 10분에 출발해 발리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에 다음 날 오전 0시 5분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오전 1시 15분에 출발해 같은 날 오전 9시 10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비행시간은 약 6시간 55분이며, 에어부산의 차세대 항공기인 A321NeoLR(220석)을 투입한다. 이 노선 지난 2월 우리나라와 인도네시아 간 항공회담에서 국내 지방공항~발리·자카르타 간 주7회 운항하는 노선을 신설하기로 하면서 개설됐다. 발리 노선은 김해공항에서 주 4회, 청주공항에서 티웨이 항공이 3회 운항하는 것으로 배분됐다. 자카르타 노선은 모두 김해공항에서 에어부산이 3회, 진에어가 4회 운항한다. 발리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휴양지이지만, 부울경 거주자가 이곳에 가기 위해서는 인천공항을 이용했는데, 이번 신규 취항으로 불편을 덜게 됐다. 또 인도네시아에는 부울경 지역의 신발 제조·소재·부품 업체가 다수 진출해있어 이들 기업 관
  • “복지 혜택 몰라서 놓치지 않도록”…서울 중구, ‘찾아가는 기초수급자 설명회’ 마무리

    “복지 혜택 몰라서 놓치지 않도록”…서울 중구, ‘찾아가는 기초수급자 설명회’ 마무리

    서울 중구는 지난달 30일 필동을 마지막으로 찾아가는 ‘기초수급자 권리 의무 바로 알기 설명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앞서 중구는 올해 2월부터 찾아가는 설명회를 중구 내 15개동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상반기에는 7개 동, 하반기에는 8개 동을 찾아갔고 올 한 해 총 424명의 주민이 참여했다. 기초생활보장수급자는 각종 수수료 면제, 문화누리카드 이용료 지원,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대출, 전기·통신·난방 등 각종 요금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구는 이들이 촘촘히 짜인 복지 혜택을 ‘몰라서 놓치는 일은 없게 하겠다’는 목표 아래 각 동 주민센터로 직접 찾아가 다양한 복지서비스 및 감면 제도를 상세히 설명했다. 또한 ▲소득활동 미신고 ▲사실혼관계나 취업 사실 은폐 ▲소득·재산의 취득 및 변경의 은닉 등 수급권자가 지켜야 할 의무와 부적정 수급 사례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복지서비스에 대한 정보 접근성이 낮은 주민들을 위해 직접 찾아가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이 필요한 복지 혜택을 빠짐없이 받을 수 있도록 안내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생활에 큰 도움이 되는 좋은 제도들을 몰라서 활용하지 못하는 일은 없도록 직접 찾아가서 말씀드리는 게 중요하다
  • 서대문구, ‘카페 폭포 행복장학금’ 하반기에도 1억 지원…이달 20일까지 장학생 모집

    서대문구, ‘카페 폭포 행복장학금’ 하반기에도 1억 지원…이달 20일까지 장학생 모집

    서울 서대문구가 올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카페 폭포 행복장학금’ 1억원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앞서 구는 지난해 4월 1일 개장한 카페 ‘폭포’의 수익금으로 ‘청년희망드림기금’을 조성하고 올해 5월 대학생 20명에게 300만원씩, 중고교생 40명에게 100만원씩 총 1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한 바 있다. 상하반기를 더하면 올해 카페 폭포 행복장학금 규모는 2억원이 된다. 관내 1년 이상 거주하거나 관내 학교에 다니는 중고교 및 대학교 재학생 중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의 학생’ 또는 ‘봉사활동 및 모범적인 교내외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한 학생’ 등이 장학금을 신청할 수 있다. 희망자는 서대문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제출 서류 등을 확인한 뒤 이달 20일 오후 6시까지 동주민센터를 찾아 신청하면 된다. 서대문구 청년희망드림기금운용 심의위원회는 생활환경, 지역사회 기여, 학업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후 장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수여식은 내달 26일이다. 홍제폭포를 감상하며 이용할 수 있는 카페 폭포는 지난해 4월 개장 후 현재까지 누적 방문객이 118만 명에 이를 정도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곳은 다양한 문화행사와 전시 프로그
  • 송파구, 관내 모든 어린이집에 안전용품 지원(3)

    서울 송파구는 관내 모든 어린이집 303개소에 안전용품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안전용품 지원에는 송파구와 한국어린이안전재단,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함께한다. 한국어린이안전재단은 1000만원 상당의 안전조끼를 현물로 기부했고, 국민체육진흥공단은 200여벌 제작이 가능한 현금을 지원했다. 송파구는 아동들이 이동할 때 쓸 수 있는 인솔띠를 제작해 관내 어린이집에 배부한다. 인솔띠는 긴 형광 원단에 손잡이가 줄지어 달린 형태로, 어린이들의 질서 있는 보행을 유도해 실종 등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서강석 구청장은 “본격적인 가을 나들이철을 앞두고 구와 한국어린이안전재단,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뜻을 모아 어린이들의 생활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보호장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모든 어린이가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주민과 함께 만드는 ‘남산자락숲길’…서울 중구,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주민과 함께 만드는 ‘남산자락숲길’…서울 중구,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서울 중구는 다음 달 4일까지 ‘우리가 그리는 남산자락숲길, 함께 그린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남산자락숲길을 활용해 주민의 편익을 증진시키고 시행 가능하며 참신한 제안에 대해서는 최대 100만원의 상금과 구청장 표창이 주어진다. 중구에 거주하거나 중구에서 직장 또는 학교를 다닌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주제는 총 네 가지로 ▲남산자락숲길을 홍보할 수 있는 힙한 콘텐츠 개발 ▲남산자락숲길을 활용한 주민 프로그램 아이디어 ▲무장애숲길과 주변 환경을 연결하는 동네 발전 아이디어 ▲기타 남산자락숲길 개선을 위한 아이디어다. 한 가지 주제를 선택해 A4 한 장 이상(최소 900자 이상 작성)의 분량으로 제안서를 작성해 온통중구 홈페이지에 올리거나 이메일(withjunggu2024@naver.com)로 보내면 된다. 구청 정책협력과를 직접 방문해서 제출해도 된다. 제안서 양식과 공모전의 자세한 내용은 온통중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모전은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것으로 사진 및 영상물은 심사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공모전 제안의 형식에 맞게 제안배경과 개선방안은 필수적으로 포함돼야 한다. 구는 심사위원단을 구성해 주민
  • 은평구, 아동돌봄 종사자 대상 ‘마음챙김 처방전 프로그램’ 진행

    은평구, 아동돌봄 종사자 대상 ‘마음챙김 처방전 프로그램’ 진행

    서울 은평구는 지난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아동돌봄 종사자들의 정서적 안정 지원을 위한 ‘마음챙김 처방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마음챙김 처방전은 은평구 아동의 돌봄 및 복지를 책임지는 아동돌봄 종사자의 감정노동에 따른 회복과 정신 건강을 목표로 운영되는 힐링 프로그램이다. 미술 및 색채 심리 기반의 우드인형, 정원키트, LED등 키트 만들기 등을 통해 스트레스 관리 및 정서 회복을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아이돌보미를 비롯해 어린이집, 아동복지시설, 청소년복지시설 등 은평구에 거주하거나 소재한 시설의 종사자다. 앞서 은평구는 지난 4일부터 2차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오는 25일부터 3차 프로그램을 접수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1주일에 1회씩 총 4회 과정으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희망자는 ‘서울특별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접수 마감은 선착순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상반기 프로그램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았다”며 “은평구에서 살거나 일하는 아동돌봄 종사자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태백산맥의 지붕’ 올라 힐링… 이제는 ‘K웰니스’ 관광지로

    ‘태백산맥의 지붕’ 올라 힐링… 이제는 ‘K웰니스’ 관광지로

    해발 1561m 남한서 9번째 높은 산 회동계곡·휴양림 등 갖춘 4개 코스 “30만 탑승한 케이블카 존치 기대” 중부 유일·산림형 국가정원 제안 경제 효과 1.5조·고용 5500명 예상 “폐광지역 살리고 지방소멸에 대응” 강원 정선은 백두대간 중심에 자리해 수려한 경관을 뽐내는 명산들이 즐비하다. 그중에서도 가리왕산은 으뜸으로 꼽힌다. 활엽수림과 희귀수목인 주목, 구상나무, 마가목이 어우러진 울창한 숲은 사시사철 경탄을 자아낸다. 정선군은 가리왕산을 국가정원으로 조성해 국내 최고의 웰니스(웰빙+피트니스) 관광지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덩치는 웅장 속살은 포근 ‘태백산맥의 지붕’으로 불리는 가리왕산은 해발 1561m로 남한에서 아홉 번째로 높다. 정상에 서면 태백산, 계방산, 오대산, 두타산, 청옥산, 치악산, 발왕산, 노추산, 소백산 등의 산줄기가 한눈에 들어온다. 날씨가 맑은 날에는 동해까지 보인다. 주봉인 상봉이 중봉(해발 1433m), 하봉(1380m)을 거느린 모양이 날개를 펼친 봉황을 닮았다. 옛날 맥국의 갈왕(葛王) 또는 가리왕(加里王)이 피란해 성을 쌓고 머물러 갈왕산, 가리왕산이라고 불렸다고 한다. 멀리서 보면 산이 마치 볏단이나 나뭇단
  • 英 홀린 ‘정선 아리아라리’… 세계로 뻗는다

    英 홀린 ‘정선 아리아라리’… 세계로 뻗는다

    강원 ‘정선아리랑’을 소재로 한 뮤지컬 ‘아리아라리’가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다. ‘아리아라리’는 지난달 영국 프린지 페스티벌에 참가해 현지 평론 사이트인 ‘더 큐알’과 ‘에든버러 리뷰스’로부터 평점 5점 만점을 받는 등 호평을 받았다. 영국 공영방송사인 BBC는 새로운 K컬처를 이끌어 가기에 손색이 없다고 극찬했다. 앞서 지난해 3월 호주 애들레이드 프린지 페스티벌에서는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며 찬사를 받았다. ‘아리아라리’는 ‘정선아리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조선시대 아우라지 처녀, 총각의 사랑 이야기와 떼꾼들이 경복궁 중수를 위해 한양으로 가는 이야기를 통해 가족과 고향의 소중함을 해학적으로 풀어낸다. 아리랑과 나무꾼들의 목도소리, 사시랭이, 지게 춤 등 전통적인 소리와 몸짓으로 엮은 화려한 퍼포먼스가 75분 동안 쉴 새 없이 이어진다. 특히 연극과 음악, 무용, 영상 등 다양한 장르가 혼합돼 시청각적인 즐거움을 극대화했다. ‘아리아라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초연한 뒤 서울 국립국악원(2019년), 함안문화예술회관(2019년), 서울 대학로 유니플렉스(2020년), 대한민국 대표축제 박람회(2021년), 안산문화예술의전당(2021년
  • “가리왕산 국가정원, 가장 합리적 올림픽 유산 활용안”

    “가리왕산 국가정원, 가장 합리적 올림픽 유산 활용안”

    “가리왕산 국가정원 조성을 통해 천혜 자연을 보존하고 케이블카도 존치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습니다.” 최승준 강원 정선군수는 지난 6일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가리왕산 국가정원 조성의 당위성을 묻는 말에 이같이 답하며 “환경파괴 없이 올림픽 유산을 사후 활용하는 가장 합리적인 방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최 군수는 “산림청이 주관하는 국가정원 조성 사업은 국토의 균형과 발전 및 지역 간 불균형 해소를 위해 권역별로 조성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현재 국가정원인 전남 순천만, 울산 태화강은 한반도 남쪽에 위치해 있다”며 “가리왕산 국가정원을 통해 중부권에 국가정원을 만드는 게 사업 취지에도 부합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그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월 민생토론회에서 ‘가리왕산의 자연과 올림픽 유산을 더 많은 국민들이 찾을 수 있도록 산림형 정원 조성을 추진할 것’이라고 구체적으로 언급했다”며 “정부도 국가정원에 관심을 갖고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연말에 결론 날 것으로 보이는 가리왕산 케이블카 존치 여부에 대해선 “윤 대통령이 ‘올림픽이 남긴 유산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며 “올림픽이 남긴
  • 인파 대비·물가 등 성동 추석맞이 종합대책

    인파 대비·물가 등 성동 추석맞이 종합대책

    서울 성동구는 주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오는 13일부터 7일간 안전, 교통, 생활, 물가, 나눔, 공직기강 등 6대 분야의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추석 종합대책은 안전 관리에 특히 중점을 뒀다. 재난 및 안전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재난 안전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는 한편 성수동을 중심으로 인파 밀집 상황에 대비한 현장대응반을 별도로 운영한다. 연휴 기간 의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비상진료대책 상황실도 운영한다. 14·16·17일에는 성동구보건소의 내과 진료도 정상 운영한다. 연휴 기간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동별로 주민 자율 대청소를 실시하는 한편 쓰레기 배출 요령 등을 적극 안내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전통시장과 역 주변은 교통 상황에 따라 주차 단속을 완화하고 공영 노상 주차장은 무료 개방할 계획이다. 추석 전 두 차례에 걸쳐 180억원 규모의 성동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 어르신, 결식 우려 아동,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도시락, 밑반찬 등을 제공하고 주거 취약계층은 동 복지·안전 협의체, 우리동네 돌봄단 등이 방문해 쌀, 라면 등 후원 물품과 구급함 등 안전용품을 지원할 예정이
  • 청소년 680명에게 ‘꿈’ 선물하는 중구

    청소년 680명에게 ‘꿈’ 선물하는 중구

    서울 중구가 한국잡월드와 손잡고 오는 12월까지 지역 초등학교 6학년 학생과 중학교 3학년 학생 등 680여명에게 다양한 직업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경기 성남에 있는 한국잡월드는 고용노동부 산하 종합직업체험관으로 2022년 중구와 업무협약을 맺고 중구 지역 학생들의 직업 탐색 기회 제공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 사전 조사에서 참여 의사를 밝힌 8개 초등학교와 2개 중학교가 올해 직업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중구는 잡월드 예약과 체험비, 중식비, 버스 임차료 비용을 부담한다. 학생들은 직업 현장을 재현한 체험실에서 놀이와 체험, 역할 연기를 통해 해당 직업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흥미와 적성을 탐색해 본다. 아울러 항공기 조종사와 승무원, 응급구조사, 의사, 군인, 미술치료사 등의 공공서비스 15개 직종을 비롯해 성우와 아나운서, 그래픽 디자이너 등 문화예술 12개 직종, 우주비행사, 로봇 엔지니어 44개 분야의 직업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중구 관계자는 “평소 관심 있는 직업을 미리 체험하면서 관내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보다 구체적으로 그려볼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진로 체험과 탐색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
  • 세계 200대 문인의 자취 담은 영등포 ‘구상시인길’

    세계 200대 문인의 자취 담은 영등포 ‘구상시인길’

    서울 영등포구가 세계 200대 문인으로 꼽히는 시인 구상을 기리는 명예도로 ‘구상시인길’에 표지석을 설치했다고 8일 밝혔다. 시인의 작가 정신을 기리고 구상시인길을 더 널리 알리기 위해서다. 영등포구는 지난 5일 여의나루역 2번 출구 앞에 구상시인길 탄생을 기념하는 표지석을 만들고 제막식을 했다. 표지석은 높이 2m, 가로 0.9m의 크기로 도로의 반대편에서도 표지석을 확인할 수 있도록 양면으로 제작됐다. 명예도로의 지정 취지, 시인 소개, 도로 구간 안내 등의 내용이 적혀 있다. 밤에도 표지석을 알아볼 수 있게 상단의 ‘구상(具常)시인길’ 문구에 반사 시트지를 붙였다. 구상 시인은 프랑스 문인협회가 선정한 세계 200대 문인이자 노벨문학상 후보에 두 차례 올랐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시인이 오랜 기간 영등포에 거주하며 한강을 소재로 한국 문학사에 길이 남을 명작을 집필하신 것을 구민들과 함께 오래도록 기억하겠다”며 “제2의 구상 시인을 꿈꾸는 구민들이 마음껏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신진 문예인의 발굴과 육성, 나아가 예술인 활동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관악산서 한강까지… 자연·문화 잇는 ‘별빛내린천’

    관악산서 한강까지… 자연·문화 잇는 ‘별빛내린천’

    서울 관악구가 별빛내린천(도림천)의 마지막 복개 구간인 상류부 복원을 완료하고 관악산에서 한강으로 이어지는 하천 생태축을 완성했다. 관악구는 별빛내린천의 마지막 복개 구간인 도림천 상류부(서울대정문~동방1교) 1.35㎞ 복원을 완료하고 지난 5일 도림천 복개철거와 친수공간 조성사업 개통식을 열었다. 관악구 관계자는 “하천을 따라 한강까지 이어지는 자전거 도로와 산책로는 새로운 주민 힐링 명소로 재탄생했다”며 “전 구간 복원이 완료된 별빛내린천은 관악구의 자연, 문화자원과 어우러져 주민과 방문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신림선 경전철 개통에 발맞춰 ‘별빛내린천 명소화’가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3회차를 맞이한 별빛 축제에서는 별빛내린천 수변테라스 공간을 따라 꾸며진 불빛들과 포차, 플리마켓 등 각종 행사를 즐길 수 있다. 지난 7월 공원여가국도 신설됐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민선 7기부터 노력한 복원 사업의 결실로 주민들에게 자연 하천을 돌려드릴 수 있어 뜻깊다”며 “우리 구민뿐만 아니라 서울 시민의 삶을 바꾸는 청정삶터 관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 양천 어르신들 찾아가는 ‘11인의 가위손’

    서울 양천구가 거동이 불편해 미용실과 이발소를 방문하기 힘든 어르신들을 위해 자원봉사자들의 재능기부로 ‘찾아가는 이·미용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미용 자격증을 소지한 11명의 자원봉사자는 미용 기술을 살려 이웃들에게 온정을 나누고 싶다는 뜻을 모아 지난 3월 ‘찾아가는 이·미용 봉사단’을 만들고 활동을 시작했다. 이들은 신정3동 신정이펜하우스1단지 경로당을 시작으로 신정숲속마을아파트 경로당, 신월7동 신월시영아파트 경로당 등 3개 경로당을 매달 한 차례 방문해 어르신들의 이·미용을 책임지고 있다. 봉사를 시작한 지 6개월 만에 100여명의 어르신이 자원봉사자들의 정성 어린 머리 손질을 받았다. 이·미용 서비스를 받은 박순희(85)씨는 “미용실에 자주 가기가 쉽지 않다. 경로당에 찾아와 봉사해 주시는 분들 덕분에 오랜만에 머리 손질을 했다. 기분이 새롭고 좋다.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찾아가는 이·미용 봉사는 단순한 서비스 제공이 아닌 지역 어르신들에게 존중과 사랑을 실천하는 큰 원동력이 되고 있다”며 “봉사단 여러분의 노고와 열정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소외되지 않고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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