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뉴스
  • 낙동강 횡단 ‘엄궁대교’ 환경영향평가 통과…내년 3월 착공 목표

    낙동강 횡단 ‘엄궁대교’ 환경영향평가 통과…내년 3월 착공 목표

    서부선권 교통난 해소를 위한 낙동강 횡단 교량 사업 중 마지막 퍼즐인 엄궁대교가 환경영향평가를 통과했다. 부산시는 낙동강유역환경청과의 엄궁대교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협의가 완료됐다고 22일 밝혔다. 엄궁대교는 낙동강을 횡단해 사상구 엄궁동과 강서구 에코델타시티를 연결하는 길이 3.0㎞ 교량이다. 시는 엄궁대교 건설사업이 환경영향평가를 통과함에 따라 국가유산청의 국가지정유산 현상변경 심의 절차를 거친 다음 내년 3월부터 착공하는 것으로 목표로 한다. 총 사업비는 3455억원으로 추산된다. 이 다리는 문화재보호구역인 낙동강 하구 철새 도래지를 횡단하기 때문에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와 국가유산청의 국가지정유산 현상변경 심의를 통과해야 착공할 수 있다. 시는 이에따라 2021년부터 낙동강유역환경청과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시작했다. 그러나 낙동강유역환경청이 시에 겨울 철새 보호, 멸종 위기종 대체 서식지 보호 등을 사유로 두 차례 보완을 요구하면서 협의가 길어졌다. 시는 약 3년에 걸쳐 겨울·여름 철새 등 현지 조사를 시행하고, 전문가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겨울 철새 활동 보장, 대체서식지 확대 등의 환경영향 저감 방안을 담은 환경영향평가서를 마련해 지난 1
  • 충남도, 2030년까지 ‘메탄 35%’ 감축…세계 지방정부와 공유·협력

    충남도, 2030년까지 ‘메탄 35%’ 감축…세계 지방정부와 공유·협력

    김 지사, 뉴욕기후주간·언더2연합 참석 각국 지방정부 대표 등과 메탄 감축 논의 2030년까지 메탄가스 35% 감축을 제시한 충남도가 탄소 중립 선도 정책을 세계 지방정부와 공유하고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한다. 충남도는 김태흠 지사가 뉴욕기후주간 개막식과 언더2연합·클라이밋그룹 회담 및 토론 참석 등을 위해 21일부터 오는 26일까지 미국 뉴욕을 방문한다고 22일 밝혔다. 뉴욕기후주간은 기후변화와 관련한 다양한 의제를 논의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국제 기후 행사로 올해는 ‘시간이 됐다(It’s Time)’를 주제로 진행한다. 김 지사는 이번 방미 기간 클라이밋 그룹이 주관하는 2030 글로벌 메탄 감축 전략 토론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충남의 메탄 감축 로드맵을 세계에 전한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공동의장인 김 지사는 이어 언더2연합 글로벌 고위급 회담을 통해 아메리카 공동의장인 마우리시오 쿠리 곤잘레스 멕시코 케레타로주 주지사, 아프리카 공동의장인 앨런 윈드 남아프리카공화국 웨스턴케이프주 총리 등과 아태지역 기후행동 비전을 발표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챔프(CHAMP·다층적 동반관계를 위한 우호국 연합)’ 고위급 회담에 참석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정
  • 청년 위한 프로그램 ‘풍성’…서초청년 FESTA 개최

    청년 위한 프로그램 ‘풍성’…서초청년 FESTA 개최

    전시회, 경제특강, 취업지원행사 등 열려 서울 서초구는 지난 21일 청년의 날을 시작으로 ‘서초청년 FESTA’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우선 청년 작가들에게 작품 전시와 판매의 기회를 주는 ‘서초청년작가 특별전시회’가 24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진행된다. 올해로 세번째를 맞은 서초청년작가특별전시회는 서울교대 샘 미술관에서 열리며 ‘2024년 청년갤러리사업’에 참여한 청년작가 53인의 작품 106여점을 볼 수 있다. 특히 올해 전시회에서는 30만원 이하의 합리적 가격으로 예술작품에 스티커를 붙여 구매를 독려하는 ‘Under30’ 프로젝트가 기획돼 눈길을 끈다. 이는 미술품 구매가 일부 계층의 고급스러운 취미라는 편견을 깨고 판매를 통해 청년작가를 지원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밖에 청년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된다. 23일 서초청년센터에서 진행되는 경제특강에서는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의 저자이자 11만 구독자 유튜버 송희구 작가의 강연을 만날 수 있다. 26일 해외취업콘서트에서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의 해외취업 지원제도 소개 ▲글로벌기업 현직자의 취업특강 ▲현직 면접관과의 공개모의면접 등이 진
  • 광주평화재단-연극협 광주시지회, 평화문화 업무협약

    광주평화재단-연극협 광주시지회, 평화문화 업무협약

    광주평화재단(이사장 송경용, 동신대 대외협력부총장)이 최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사단법인 한국연극협회 광주광역시지회와 평화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광주국제평화연극제를 비롯한 다양한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제20회 광주국제평화연극제 개최에 맞춰 다양한 연극 작품을 통해 단절된 남북관계를 복원하고 민주·인권·평화에 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환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20회째를 맞이한 광주국제평화연극제는 9월 20~28일 빛고을시민문화관, 예술극장 통, 공연일번지 등에서 개최된다. 평화를 주제로 한 연극 작품 공연을 통해 광주의 문화적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지역주민들에게 폭넓은 공연예술 감상 기회를 제공하고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를 널리 알리는데 한 몫 하고 있다. 송경용 이사장은 “이번 광주국제평화연극제에서 민주·인권·평화 문제를 다룬 다양한 연극 작품을 통해 세대간·지역간·계층간 갈등을 해소하고, 한반도의 평화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는 좋은 계기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광주시교육청 “내년 자치학교 신청하세요”

    광주시교육청 “내년 자치학교 신청하세요”

    광주시교육청이 오는 23일부터 10월 11일까지 ‘2025학년도 광주 자치학교’ 신청을 받는다고 22일 밝혔다. ‘광주형 미래학교’ 중 하나인 자치학교는 자율성을 바탕으로 학교가 지역사회 특성, 학생·학부모 필요·요구 등을 반영한 교육과정을 개발·실천하는 학교다. 지난해 107개교(원)를 시작으로 올해 141개교(원)에서 운영하고 있다. 2025학년도 자치학교 신청 대상은 광주지역 유치원(공립 단설), 초등학교(공립), 중·고·특수학교(공·사립) 등이다. 2025학년도 혁신학교, 연구학교에 선정된 학교, 특성화고등학교, 특수목적 중학교 와 고등학교는 제외된다. 자치학교로 선정되면 학교급·규모별로 1000만 원~4000만 원을 지원받는다. 학교는 내년 3월부터 1년 동안 구성원의 의견을 반영해 필수과제 1개와 권장과제 1~2개를 선택해 교육과정을 개발·실천해야 한다. 필수과제는 △미래교육 △실력향상 △기후환경·생태 △교육복지 △세계시민 △다문화 △문화예술체육 △지역사회 연계 △학교 자율주제 등 9개이며, 권장과제는 △비전공유 △인성교육 △기초학력 △교원 수업지원 등 4개다.
  • 백남기 농민 8주기 추모제 광주서 열렸다

    백남기 농민 8주기 추모제 광주서 열렸다

    경찰의 물대포를 맞고 숨진 백남기 농민의 8주기 추모제가 지난 21일 광주 민족민주열사 묘역에서 개최됐다. (사)백남기농민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열린 추모제는 추모 미사·지역 노래운동가의 추모 공연·민중 의례·백남기 농민 약력 소개·추모 시 낭독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추모제에 백남기 농민 생전 함께 활동했던 문금주 국회의원·장휘국 이사장·문경식 진보연대 상임 공동의장·김영호 전국 농민총연맹 전 의장 등 지역 시민사회·종교 단체 관계자 13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백남기 농민을 추억하면서 그의 정신을 이어 살아가겠다고 다짐했다. 장휘국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차별·소외가 없는 공평한 세상을 위해 독재와 불의에 맞선 고인을 추모한다”며 “모든 국민이 또 하나의 백남기가 돼 그의 정신을 실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백남기 농민은 2015년 11월 14일 서울에서 열린 민중총궐기 집회에 참여했다가 경찰이 쏜 물대포에 맞고 쓰러져 317일간 투병 끝에 2016년 9월 25일 숨졌다. 1947년 8월 전남 보성군 웅치면에서 태어났으며, 1968년 중앙대학교 행정학과에 입학해 독재정권에 맞서는 등 민주화운동에 앞장서 왔다.
  • “신혼부부도 외면, 실수요자에 맞아야”…공공임대주택, 공실 절반 ‘10평 이하’

    “신혼부부도 외면, 실수요자에 맞아야”…공공임대주택, 공실 절반 ‘10평 이하’

    LH 임대 공가 5만개 중 31㎡ 미만 ‘50%’ 충남 6966호로 12.9%, 가장 높아 복기왕 “평수 넓히고, 재정지원 확대해야” “10평 남짓 집은 신혼부부 두명도 살기 어렵습니다.” 공공임대주택 공실 중 절반이 10평(33㎡) 이하 소형으로 나타났다. 현실적인 주택 수요에 맞게 임대주택의 실평수를 넓히고 재정지원을 확대 필요성이 요구된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의원(아산시갑)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제출받은 ‘LH 임대주택 공가 주택 수 및 공가율 현황’을 20일 공개했다. 공개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LH 건설임대주택 공가(空家) 4만9889호 중 전용 31㎡(약 9.4평) 미만이 2만4994호로 50.1%를 차지했다. 평수별 공가 현황은 31~41㎡ 9927호(19.9%), 41~51㎡ 8803호(17.6%), 51㎡ 이상 6165호(12.4%)로 주택 평수가 넓어질수록 낮았다. 충남 아산지역에서는 신혼부부가 행복주택에 당첨됐지만, 포기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신혼부부조차 주택이 너무 작아 입주를 포기했기 때문이다. 올해 8월 기준 LH가 관리하는 건설임대는 총 98만5300호이며, 3년 이상 초장기 공
  • 너무 높은 취업·재취업의 벽 부수기, 자치구가 돕는다 [생생우동]

    너무 높은 취업·재취업의 벽 부수기, 자치구가 돕는다 [생생우동]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지만 정작 우리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는 쉽게 접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딱딱한 행정 뉴스는 매일 같이 쏟아지지만 안에 숨겨진 알짜배기 생활 정보는 묻혀버리기 십상입니다. 서울신문 시청팀은 서울시와 자치구가 내놓은 행정 소식 중 우리 일상의 허기를 채우고 입맛을 돋워줄 뉴스들을 모은 ‘생생우동’(생생한 우리 동네 정보)을 매주 전합니다. 청년 취업은 고되고 중장년 재취업은 막막하다. 금융감독원의 ‘최근 3년간 업권별 신용유의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 한국신용정보원에 신용유의자로 등록된 20대는 6만 5887명(중복 인원 제외)이다. 2021년 말(5만 2580명) 대비 25.3% 급증했다. 같은 기간 전체 신용유의자가 54만 8730명에서 59만 2567명으로 8%가량 늘어난 것을 감안하면 20대 증가세가 확연하다. 일자리를 못 찾은 청년층이 빚 벼랑으로 내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2022년 한국경제연구원에 따르면 55~74세 퇴사자가 1년 내에 정규직으로 재취업하는 비율은 9.0%로 비정규직 재취업률(23.8%)에 크게 못 미친다. 5년 이내로 범위를 넓혀도 정규직 재취업률은 11.5%, 비정규직 재취업률은
  • 해남군  ‘김남주 추모 30주기’ 국제학술심포지엄

    해남군 ‘김남주 추모 30주기’ 국제학술심포지엄

    해남군 땅끝순례문학관은 고 김남주 시인의 추모 30주기를 맞아 한국과 몽골, 베트남 등 3개국이 참여하는 국제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오는 28일 오후1시 해남문화예술회관 다목적실에서 김남주 시인의 문학정신을 관통하는 소재인 ‘문학과 자유: 그대는 타오르는 불길에 영혼을 던져보았는가’란 주제로 열린다. 국내외 다양한 작가, 평론가, 연구자가 모여 심도 있는 학술 행사로 꾸며지며, 심포지엄 1·2부 전 과정은 땅끝순례문학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된다. 올해 심포지엄은 해남 출신 대표 시인이자 한국 시문학의 중대한 문화자산인 김남주 시인의 추모 30주기를 맞아 세계인의 보편적인 가치인 ‘자유정신’에 대해 김남주의 시를 국제적 관점으로 고찰하는 연구발표라는 점에서 큰 의의를 지닌다.
  • 당진시 찾은 김태흠 충남지사 “미래 100년 먹거리 산업 책임지겠다”

    당진시 찾은 김태흠 충남지사 “미래 100년 먹거리 산업 책임지겠다”

    김태흠 충남지사가 20일 당진 발전을 위해 기업혁신파크와 수산식품 클러스터·스마트 양식단지 조성 등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이날 민선8기 3년차 시군 방문 마지막 일정으로 당진시를 찾아 노인회와 보훈회관 방문, 언론인 간담회, 도민과의 대화 등을 이어갔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최근 도정 성과를 보고한 뒤 “기업혁신파크 조성과 수산식품 클러스터 및 스마트 양식단지 조성, 천주교순례길 세계 명소화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기업혁신파크는 당진시 송악읍 고대리 일원 50만㎡의 부지에 에스케이(SK)렌터카,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등과 2030년까지 2980억 원을 투입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충남 수산식품 클러스터는 석문 간척지 내 9만 2000㎡ 용지에 국비 1294억원, 지방비 606억원을 투입해 스마트 가공 처리센터, 블루푸드 벤처혁신센터, 저장물류센터, 액화천연가스(LNG) 활용 설비 등을 구축한다. 충남형 스마트 양식 단지는 석문 간척지 일원 14만 5000㎡ 부지에 2027년까지 4년 동안 400억 원을 투입해 조성 중이다. 김 지사는 “기업혁신파크는 당진시를 자동차·물류 글로벌 혁신도시로 성장토록 할 것”이
  • 태안 격비도 해상서 어선 화재…8명 모두 구조

    태안 격비도 해상서 어선 화재…8명 모두 구조

    20일 낮 12시 34분쯤 충남 태안 격비도 북서방 해상에서 조업하던 29t 어선에서 불이 났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승선원 8명은 해경 구조 협조 요청을 받은 인근 어선의 도움으로 신속하게 구조됐다. 선원은 모두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 세력을 급파한 태안해경은 현재 화재 진압과 해양 오염 방제 작업을 하고 있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구조된 선원 8명의 건강에는 이상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 강성삼 하남시의원 “개발제한구역 임야 농지개간 행위허가 부적절”

    강성삼 하남시의원 “개발제한구역 임야 농지개간 행위허가 부적절”

    개발제한구역은 재산권 행사가 불가능할 정도로 제약되나 하남시는 농지개간 행위허가를 통해 지목이 임야인 토지를 전이나 답으로 전환해줬다. 개발제한구역법 상 ‘임야’는 자연보호가 원칙인 개발제한구역에서 보전되고 보호되어야 할 토지로서 건축허가, 행위허가 등 재산권 행위가 불가하고 수목이 존재하는 ‘숲’으로서 존재해야한다. 강성삼 의원은 특정인 혹은 특정 토지에는 농지개간 행위허가를 불가한다는 특혜성 논란 민원이 접수돼 조사 결과 최근 3년간 36개의 임야를 전이나 답으로 허가해준 사실을 발견했고 농지개간 행위허가에 대한 허가기준을 조사한 결과 하남시 자체적으로 과거 개발제한구역 지정 당시 1971년부터 현재까지 약 50년간 임야가 아닌 실질적 농지로 사용되었을 경우 허가를 해줬다는 담당부서 의견이 있었다. 그러나, 강 의원이 관련자료와 항공사진 등으로 36개의 토지에 대한 별도 조사 결과 실질적 농지로 사용되지 않았으며, 수목이 울창한 숲임에도 불구하고 농지개간 행위허가가 처리된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허가 대상 토지 중 농지개간 행위허가를 득하기 위해 수목을 제거한 것으로 확인되는 토지도 다수 존재했는데 이는 관련법령 상 위반행위에 해당하나, 이러한 토지에
  • 광주시교육청, 초등학교 학교자율시간 컨설팅

    광주시교육청, 초등학교 학교자율시간 컨설팅

    광주시교육청이 2022 개정교육과정 도입에 따른 학교자율시간 운영에 맞춰 지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컨설팅을 실시한다. 학교자율시간은 학교의 수업 창의성과 자율성을 확대하기 위해 내년부터 초·중학교에 도입된다. 국가교육과정에 제시된 10개 교과 외에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새로운 과목이나 활동을 개설할 수 있는 것으로 특징이다. 시교육청은 도입 초반 학교현장의 부담을 줄이고, 효율적인 운영이 이뤄지도록 지원하기 위해 지난 2~10일 컨설팅 희망 신청을 받고, 오는 25일부터 지역 초등학교 155개교를 대상으로 컨설팅을 진행한다. 특히 학교가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맞춰 컨설팅 위원을 배정하고, 지역과 연계하거나 다양하고 특색있는 교육과정을 설계·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광주시교육청 유초등교육과 오주봉 과장은 “학교별 상황과 여건에 맞춘 실질적 지원으로, 각 학교가 자율적으로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북촌·서촌서 한옥 매력 속으로 풍덩

    북촌·서촌서 한옥 매력 속으로 풍덩

    서울시가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북촌과 서촌 일대에서 ‘2024 서울한옥위크’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서울한옥위크는 서울 한옥을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행사다. 전시, 투어, 체험, 공연, 각종 이벤트를 한다. 서울시는 서울의 대표 한옥밀집지역인 북촌과 서촌의 한옥 10곳에서 ‘공간의 공명(소리의 떨림)’ 전시를 연다. 현대미술 작가 10인의 작품을 설치해 공간과 예술작품의 상호작용을 경험해볼 수 있게 했다. 분야별 참여 작가는 ▲가구·공예(곽철안, 김기드온, 류지안) ▲ 회화·조각(김영주, 연여인, 이유, 홍순용) ▲설치(김선희) ▲미디어·영상(박재훈) ▲사진(이현준) 등이다. 전시는 서울우수한옥으로 선정된 민간한옥 난호재와 호경재를 비롯해 서울시가 운영하는 공공 한옥을 묶어 북촌 코스 5곳, 서촌 코스 5곳에서 한다. 코스별로 골목길을 따라 산책하듯 이동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서울한옥위크 기간 오전 10시∼오후 6시(월 휴무) 무료 개방돼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이 밖에 건축가 임진우의 ‘서울감성화첩’ 기념전시와 북유럽 가구 및 서울한옥 브랜드 공예상품 전시, 고희동미술관 5주년 기념 전시 ‘모던의 시대, 시대의 자화상’
  • 오세훈 “고령자 운전 능력에 따른 맞춤형 운전면허제 필요”

    오세훈 “고령자 운전 능력에 따른 맞춤형 운전면허제 필요”

    “개인별 운전 능력에 따른 맞춤형 운전면허 제도, 자동차 안전장치 보급 등 고령 운전자의 이동성을 보장하면서 교통사고를 예방할 제도적, 기술적 보완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2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서울시와 권익위원회가 개최한 ‘교통안전 사고 예방을 위한 제도 개선 토론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고령자 면허 제도 개선 등 초고령 사회 교통 안전 정책을 모색하고자 열렸다. 오 시장은 “고령 사회 진입과 복잡해진 교통환경 등 다양한 사회 변화를 맞이하는 가운데 이를 반영한 정책 발전이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이동의 자유는 곧 어르신의 생활 반경과 건강한 사회 활동을 의미하는 만큼 어르신과 시민 모두를 보호하면서 사회의 안전수준을 높이는 새로운 해법이 모색돼야 할 때”라고 말했다. 서울시가 도입·시행 중인 고령운전자 면허 반납 지원사업 등 교통 정책을 소개하고 “고령화 시대에 실효적인 제도 개선 방안이 도출될 수 있기를 바란다.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시민을 보호하고 모빌리티 시대에 걸맞은 선도적 교통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유철환 권익위원장은 “교통안전 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지고 구체적인 제도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