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뉴스
  • 용산구 사회복지시설에 폭력 없애고 감수성 올리고

    용산구 사회복지시설에 폭력 없애고 감수성 올리고

    서울 용산구는 지난 25일 용산아트홀 문화강좌실에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80여명을 대상으로 폭력예방교육을 실시했다. 구에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폭력예방교육을 실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구는 최근 지방의회, 우체국, 사회복지시설 등 공적인 영역에서 성희롱, 성추행과 같은 성비위 사건이 발생하면서 이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자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에 등록된 전문 강사를 초빙해 성희롱, 성폭력 예방을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 주제는 ‘젠더폭력 없는 조직문화 만들기’로, 실제 사례와 상황 발생 시 대처 방법 등으로 이뤄졌다. 교육은 2회차로 나눠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30곳의 시설장과 직원들이 참석했다. 교육을 들은 한 직원은 “사례를 포함한 좋은 교육이 현장에서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고 다른 직원은 “알고 있는 정보를 한 번 더 상기시킬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에게 성인지 감수성은 매우 중요하다”며 “맞춤형 교육을 통해 성평등 인식을 개선하고 구민들이 편하게 시설을 방문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 3
  • 음주 사고 후 도주 부산경찰청 경정 직위해제

    음주 사고 후 도주 부산경찰청 경정 직위해제

    부산경찰청 소속 경정이 음주운전을 하다가 오토바이를 들이받고 도주해 직위에서 해제됐다. 29일 부산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8시쯤 부산 관할 내 경부고속도로에서 승용차가 지그재그로 주행하고 있다는 내용의 음주운전 의심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이 승용차는 부산 금정구 부산대 인근 도로에서 운전자가 탄 오토바이를 들이받고도 별다른 구호 조치 없이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자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이 승용차를 따라가 확인할 결과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운전자는 부산경찰청 소속 현직 경정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해당 경정을 임의동행해 신원을 확인하고, 증거확보를 마친 뒤에 그를 귀가토록 했다. 경찰은 해당 경정을 다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부산경찰청은 사안이 중대하다고 보고 해당 경정을 곧바로 직위에서 해제했다.
  • 무인점포 27차례 금품 훔치는 등 20대 ‘징역 1년 2월’

    무인점포 27차례 금품 훔치는 등 20대 ‘징역 1년 2월’

    무인점포에서 20차례 이상 금품을 훔치고 장애인을 숙여 금품을 편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가 1심 법원으로부터 징역 1년 2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2단독 정종륜 부장판사는 특수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A씨(21)에 대해 징역 1년 2월을 선고했다. A씨는 여자친구와 함께 지난해 10월 11일부터 17일까지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 인형뽑기 등 무인점포 27곳에서 현금과 물품 등 626여만원어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장애인을 숙여 440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도 받았다. 함께 생활하던 이들은 생활비가 부족해지자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종륜 부장판사는 “범행 내용이나 횟수 등에 비춰 죄질이 좋지 않다”며 “일부 피해자들과 합의한 점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충남에 ‘반려동물’ 산업 기반 조성…전국 처음

    충남에 ‘반려동물’ 산업 기반 조성…전국 처음

    ‘반려동물 원-웰페어 밸리’ 조성 공모 선정 충남대 내포캠퍼스 설립과 연계 추진 2027년까지 400억 투입해 기반 구축 충남에 전국 처음으로 반려동물 연관 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 시설이 들어선다. 충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반려동물 원-웰페어 밸리(One-Welfare Valley) 조성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 8월 9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발표한 ‘반려동물 연관산업 육성대책’의 일환이다. 공모 선정에 따라 내포신도시에 전국 최초 반려동물 연관산업 실증 종합기반 시설이 구축된다. 도는 내포캠퍼스가 문을 여는 2027년까지 국비 200억원 등 사업비 400억원 들여 캠퍼스 내 2만8950㎡ 용지에 반려동물용 제품 실증과 연구개발 등이 가능한 ‘원-웰페어 밸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연구개발 분야는 고가 특화 장비 이용과 이용자 교육 지원, 시제품 제작·기술 지원·전문가 매칭 등 기술사업화를 지원한다. 홍성군에 조성 중인 반려동물 문화센터가 들어서면 반려동물 연관산업 메가클러스터가 완성된다. 안호 도 산업경제실장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반려동물산업 메가클러스터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고의 교통사고 처벌받자 판·검사도 고소…보험 사기범 구속

    고의 교통사고 처벌받자 판·검사도 고소…보험 사기범 구속

    진로 변경하는 앞 차를 들이받는 수법으로 고의 교통사고를 내고, 처벌받게 되자 담당 경찰관과 검사, 판사까지 고소한 50대 남성이 구속됐다. 부산경찰청은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무고 등 혐의로 A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3차례에 걸쳐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고, 오히려 상대 운전자를 보복 운전으로 고소해 보험금 4500만원을 타낸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9년 경부고속도로 합류 지점에서 앞 차가 진로 변경을 하는 순간 급격하게 가속해 들이받고는 보복 운전으로 고소해 보험금을 받아냈다. 2020년 부산 금정구 한 도로에서도 같은 수법으로 거의 사고를 내고, 상대 운전자를 보복 운전으로 고소해 보험금을 타내려 했다. 그러나 경찰 수사 결과 오히려 자신이 보복 운전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에서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자 A씨는 담당 경찰 조사관, 검사, 판사까지 직권남용, 허위 공문서 작성 혐의로 고소했다. A씨는 2022년 4월에도 해운대구 한 도로에서 마주 오는 차량에 길을 내주지 않다가 차에서 내려 시비하다가 상대 차 바퀴에 발이 깔렸다고 주장하면서 보험금을 타내려 했다. 그
  • 부산 평화의 소녀상 수난…스시·일본 맥주 놓고 조롱

    부산 평화의 소녀상 수난…스시·일본 맥주 놓고 조롱

    부산 동구 일본 영사관 앞에 있는 평화의 소녀상에 30대 남성이 일본산 맥주와 스시를 올려놓는 일이 벌어졌다. 29일 부산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1시 30분쯤 30대 남성 A씨가 일본 영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 옆에 있는 빈 의자에 스시 도시락을, 소녀상의 머리에 일본산 맥주를 올려놨다. A씨는 빈 의자에 앉아 도시락을 먹고, 맥주를 마시다가 갑자기 이런 행동을 벌였으며, 현장에서 근무하던 경찰이 A씨를 제지했다. 평화의 소녀상 옆 빈 의자는 세상을 떠난 위안부 할머니들의 빈자리를 의미하며, 누구나 앉으라는 취지로 만들었다. A씨는 지난 6일 오후 5시 30분쯤 평화의 소녀상과 강제노역 노동자상에 ‘철거’라고 쓴 마스크와 검정 봉지를 씌운 사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평화의 소녀상 제작자인 김운성 작가가 지난 23일 A씨를 저작권법 위반으로 고소했다. 부산지역 시민단체도 A씨를 재물손괴, 모욕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경찰은 세 가지 혐의로 B씨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 A씨는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 소속으로 알려졌으며, 이 단체는 지나 3일부터 오는 30일까지 평화의 소녀상 앞에 집회 신고를 한 상태다. 이들은 소녀상을 철거해야 한다고 주
  • “보해 소주와 완도산 다시마가 만났다”

    “보해 소주와 완도산 다시마가 만났다”

    보해양조가 세계 최초로 해조류 중 하나인 다시마를 핵심 주재료로 한 소주 ‘다시, 마주’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제품명인 ‘다시, 마주’는 ‘다시마를 활용해 만든 소주’라는 의미와 함께, 사람들이 ‘다시 서로를 마주해 가치 있는 순간을 공유하자’는 소망을 담았다. 소주에 다시마를 가미하면서 소주 특유의 쓴 맛과 자극적인 알코올 취를 덜어내고 부드러운 끝맛을 남긴 게 특징이다. 그동안 해조류를 활용한 맥주, 막걸리 등은 출시됐으나 소주에 다시마를 접목한 사례는 세계 처음이다. ‘마시, 마주’는 360ml의 용량에 알코올 도수는 15.8%로 최근 저도주 트렌드에 발맞췄다. 또 과당을 넣지 않은 ‘제로슈거’ 소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이번 신제품은 보해양조가 레시피 개발을 위해 지난해부터 완도군, 완도금일수협 등과 협력해 온 지역 상생의 결실이다. 지난 17일 전국 수산인의 날 기념식에서는 ‘다시마 소주 개발 협약(MOU)’이 수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선진 사례로 인정받아 보해양조 임지선 대표가 해양수산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다시, 마주’는 다시마 산지인 완도지역에서 먼저 출시된다. 보해양조 관계자는 “꾸준한 연구 끝에 지역 원료를 사용해 부
  • 이마트 광주점 ‘고객체험형 리뉴얼’ 재도약

    이마트 광주점 ‘고객체험형 리뉴얼’ 재도약

    이마트 광주점이 ‘체험 중심의 리뉴얼’을 통해 재도약 준비를 마쳤다. 이마트가 최근 ‘고객의 시간을 점유’하고 ‘고객과 함께하는 공간’ 구성을 목표로 기존 점포 리뉴얼을 진행 중인 가운데 광주점도 대변신으로 제2도약을 노리고 있다. 광주점 리뉴얼은 고객들이 체험하기 편리하고 트렌디하면서 가성비를 함께 충족시킬 테넌트(입점업체)를 신규 유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1650평 규모였던 비식품매장을 775평 축소해 875평 매장으로 재편하고 다이소, 올리브영, 슈즈 멀티샵 등 신규 브랜드를 대거 입점시켜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했다. 이마트의 강점인 식품 직영매장은 프리미엄 품종 확대 등 운영 상품을 더욱 다양화하고 고객 관점의 매장 구성과 상품 진열을 강화했다. 생활용품 균일가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다이소’는 최근 340여평 규모로 문을 열었다. 가정의달을 맞아 ‘선물’을 콘셉트로 지인에게 선물하기 좋고 가성비도 높게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상품들을 선보였다. 더불어 헬스&뷰티 전문점인 ‘올리브영’도 60평 규모로 5월 10일 입점한다. 올리브영은 1999년에 처음 런칭 이후 현재 국내 최다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광주점 개장에 맞춰 국내외
  • “시속 180㎞ 철도·공항 연결 도로 확장… 대전·세종·청주 30분대 생활권 성큼”

    “시속 180㎞ 철도·공항 연결 도로 확장… 대전·세종·청주 30분대 생활권 성큼”

    김명규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28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충북 교통체계에 대대적인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이런 의미를 강조하기 위해 올해를 ‘교통인프라 확충 원년의 해’로 선포했다”고 밝혔다. 김 부지사는 올해 추진되는 사업 가운데 충청권 광역급행철도를 최대 성과로 꼽았다. 그는 “시속 180㎞로 달리는 이 철도가 2034년 개통되면 대전·세종·청주 등 충청권 주요 도시가 30분대 생활권이 된다”며 “수도권 일극화에 대응하는 충청권 메가시티의 성공적 실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청주에 대형문화시설이나 쇼핑센터를 만들려면 배후 인구가 많아야 하는데 지금의 청주 인구 85만명으로는 부족하다”며 “광역급행철도가 운행되면 청주, 대전, 세종을 합해 300만명이 사는 도시가 탄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부지사는 중부고속도로 6차선 확장도 의미가 크다고 했다. 충북이 20년 전부터 요구했던 현안인데 움직이지 않던 국토교통부가 생각을 바꿨다는 것이다. 김 부지사는 “중부고속도로는 이미 6차선 확장 기준을 넘었다”며 “많은 차로 중부고속도로 사정이 너무 안 좋은 데다 이 도로가 청주공항과 연결되는 주요 도로라는 점에서 확장은 큰 변화를 가져올 것
  • 고속도 6차선 확장, 민간 활주로 신설… ‘사통팔달 충북’ 신호탄 쏜다

    고속도 6차선 확장, 민간 활주로 신설… ‘사통팔달 충북’ 신호탄 쏜다

    중부·중부내륙 고속도 확장 추진 2031년 충북선 철도 고속화 완공 땐 청주~충주 20분대 ‘획기적 단축’ 청주공항 주차장 올 530면 확장 주기장·국내선 터미널 확충 기대 2029년엔 준고속열차로 서울역에 “2024년 한 해 사통팔달 충북 만들기의 쾌속 질주가 시작됩니다.” 충북도는 중부내륙 시대 개막을 위해 올해 육로와 하늘길을 대폭 열겠다고 28일 밝혔다. 도로, 철도, 항공 등 충북과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연결하는 교통체계의 대대적인 업그레이드가 추진되는 것이다. 우선 청주~음성~충주~제천을 연결하는 충청내륙 고속화도로의 조기 개통이 추진된다. 산업단지 지속 증가 등으로 빠른 개통이 절실해서다. 도는 내년 예정인 개통 시기를 앞당겨 올해부터 청주 북이~음성 원남 구간부터 순차적으로 개통할 계획이다. 충북도민의 오랜 염원인 중부고속도로 6차선 확장도 본격 추진된다. 서청주~증평 구간(15.8㎞)은 실시설계를 상반기에 완료하고 올해 말 착공할 계획이다. 증평~호법 구간(55㎞)은 사전 및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선정되도록 정부 등에 지속 건의할 계획이다. 중부고속도로는 이미 6차선 확장 기준인 일일 교통량 5만 1300대를 크게 초과한 상태다. 202
  • 방목지 질주하는 제주마들

    방목지 질주하는 제주마들

    28일 제주마 100여마리가 제주마방목지를 질주하고 있다. 사라져가는 목축문화를 복원하기 위해 마련된 ‘제1회 제주마 입목 및 문화축제’ 프로그램의 하나다. 제주 연합뉴스
  • “강서 고도제한 규제 꼭 해결… 2026년 지역내총생산 30조로 도약”

    “강서 고도제한 규제 꼭 해결… 2026년 지역내총생산 30조로 도약”

    올해 행정 핵심은 안전 강서경찰서와 정기 실무회의 개최 24시간 상황실, 소방·경찰과 연계 보안관 배치, 안전 사각지대 해소 고도제한 완화 이렇게 ICAO 과잉 규제 개정 2028년 시행 구청장 직속 제한완화추진위 가동 2028년 이전 규제 완화 시행 노력 앞으로는 이렇게 발전 R&D단지 마곡은 경제·문화 중심 김포공항 일대 도시재생 혁신지구 UAM 이착륙장, 미래 교통 허브로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의 발걸음은 항상 바쁘다. 지난해 10월 11일 보궐선거로 당선돼 다른 구청장들보다 일할 시간이 짧아서다. 기간이 짧으면 일을 줄이면 되지만, 그런 성격이 아니다. 취임 후 가장 먼저 한 일이 가양동 CJ 공장부지 개발 사업 승인이라는 사실은, 그가 어떤 사람인지를 단적으로 보여 준다. 퇴근 무렵 진 구청장의 걸음수를 체크해 보면 항상 2만보가 훌쩍 넘어 있다. 그렇다고 주변을 살피지 않는 ‘일벌레’로만 보면 오산이다. 진 구청장 집무실에는 조금 독특한 그림이 하나 걸려 있는데, 발달장애가 있는 한화석 작가가 그려준 초상화다. ‘정책에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가 빠져 있어선 안 된다’는 사실을 잊지 않기 위해 걸어놨다고 한다. ‘눈매가 따뜻한 일
  • 예비안전진단비 무이자 융자로 정비사업 ‘속도’

    예비안전진단비 무이자 융자로 정비사업 ‘속도’

    모아타운 사업지 총 9개 선정 화곡2동 개발 설명회도 지원 서울 강서구는 고도제한 등으로 개발이 제한된 탓에 낡은 단독주택과 빌라가 많다. 특히 화곡동 일대는 제대로 된 주차장, 문화시설, 체육시설 등 기반시설이 없어 생활이 불편하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진교훈 강서구청장이 가장 많이 신경 쓰는 사업 중 하나가 지역의 재개발·재건축이다. 지난달 6일 진 구청장은 구청장실에 재개발·재건축 현황판을 설치했다. 진 구청장은 “매일 눈으로 보면 아무래도 더 신경을 쓰고 관심을 기울이게 된다”면서 “‘2040 강서구 도시발전 기본계획’을 수립해 도시 균형발전의 마스터플랜을 마련했고 모아타운,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역세권 사업 등 모든 정비사업을 포괄적으로 검토해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 정비사업 방식을 찾아 이를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진 구청장 취임 이후 강서구는 정비사업의 속도를 올리고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펴고 있다. 대표적인 게 노후 아파트 단지에 안전진단 비용 전액을 무이자로 융자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이렇게 되면 안전진단 초기 비용 부담이 줄어들어 사업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 대상은 노후 요건을 충족한 단지
  • 중구청장 “충무공 생가터 표석 돌봐 감사”

    중구청장 “충무공 생가터 표석 돌봐 감사”

    김길성 서울 중구청장이 충무공 이순신의 탄신일을 이틀 앞둔 지난 26일 40년 가까이 충무공의 생가터 표석을 관리한 이종임(88)씨를 만나 감사를 전했다. 1980년대 중구 명보극장 앞에서 가판대를 운영하던 이씨는 1985년 생가터 표석이 설치된 이후 매일 아침 깨끗이 닦았다. 또 매년 충무공 탄신일인 4월 28일에는 직접 제사를 지냈다. 이씨는 “처음엔 표석이 비둘기 배설물로 더럽혀진 것을 볼 수 없어 닦기 시작했다”며 “죽을 때까지 매일 닦고 싶다”고 했다. 김 구청장은 “어르신이 표석을 닦을 때마다 이순신 장군의 애국심도 더욱 빛나는 것 같다”며 “긴 세월 정성을 다한 마음에 깊이 감사한다”고 말했다. 서울의 ‘충무로’는 이순신 장군의 시호 충무공에게서 유래됐다. 조선 16대 왕 인조는 나라에 무공을 세운 이순신 장군에 충무공의 시호를 내렸다. 탄생지는 지금의 중구 인현동에 해당하는 한성부 건천동이다. 김 구청장은 “이순신 장군은 전쟁 중 위기의 순간이 와도 ‘산처럼 무겁게 침착하라’고 말해 승리를 거뒀지만, 평소 병사들을 대할 때는 늘 따뜻했다”면서 “이순신의 리더십으로 중구를 이끌어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 한강공원 안전 로봇개·드론으로 지킨다

    오는 6월부터 로봇개(4족 보행로봇)와 드론이 한강공원 내 폐쇄회로(CC)TV 사각지대 등 취약지역 순찰을 맡게 된다. 서울시는 이같이 한강 위험지역 순찰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대상지는 생태공원이나 습지의 경우 수풀이 우거져 시야 확보가 어려운 곳이다. 시 관계자는 “CCTV 설치가 쉽지 않은 강가에서의 안전사고나 범죄 예방을 위한 순찰 활동에 첨단 기술을 적극 도입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지난 15일 인공지능(AI) 기반 드론·로봇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로봇과 드론을 활용한 취약지역 정기 순찰로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고, AI 기술을 로봇·드론에 접목해 효율적 한강 순찰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시범 대상지는 여의도 한강공원, 강서 생태공원, 암사 생태공원 3곳이다. 순찰지역 현장 점검과 AI 실증데이터 학습 테스트 등 준비 과정을 거쳐 6월부터 투입될 예정이다. AI 객체 인식 기술을 활용해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기동순찰반에 즉각 경보가 울리고, 순찰반이 대응에 나서게 된다. 시는 11월까지 매달 6차례 이상 드론과 로봇 개를 현장에 투입해 사업 확대 여부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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