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뉴스
  • 강남구, 공동주택 동별 대표자 대상 직무·윤리교육 실시

    서울 강남구는 오는 17일 오후 2~6시 대치2문화센터 대강당에서 공동주택 동별 대표자 200명을 대상으로 직무·윤리교육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공동주택 동별 대표자는 공동주택관리법에 따라 매년 4시간의 직무·윤리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구는 매년 전문가를 초빙해 관련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는 174개 단지를 대상으로 공동주택의 효율적인 운영 방안과 함께 최근 큰 관심사인 전기차 화재 대응법에 대한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공동주택 관리교육에서는 ▲장기수선계획 수립과 조정 방법 ▲장기수선충당금 사용 방법 ▲주택관리업자 및 사업자 선정지침에 관한 사항 ▲층간소음 예방 및 갈등 해결 방법 등 공동주택 관리 전반에 대한 실무적인 내용을 다룬다. 공동주택 화재 예방 교육에서는 강남소방서의 소방관이 전기자동차 화재 발생 시 대응 방법과 주민 대피 요령을 교육한다. 더불어 내년도 공동주택 지원사업과 전기차 충전시설 의무 설치에 대한 안내를 진행할 예정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이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공동주택 관리와 안전 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송파구, 감염병 대응 시민강좌 개최

    서울 송파구는 감염병 예방을 위한 지역 맞춤형 교육인 시민강좌 ‘신종감염병 극복하기 프로젝트’를 오는 16일 오후 2시 구청 대강당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강좌는 감염병 극복과 해외여행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코로나19 기간 높은 인구밀도 속에서도 효과적인 대응으로 감염병 차단에 힘썼던 지역적 경험과 여권 발급 건수 서울시 1위 등 해외여행객이 많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기획이다. 우선 서울아산병원 감염내과 전문의 김성한 교수가 ‘역사를 뒤흔든 감염병, 인류는 어떻게 이겨냈을까’를 주제로 강의한다. 이어 보라매병원 감염내과 오홍상 교수가 ‘해외여행 건강하게 다녀오기’를 전한다. 최근 해외여행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감염병 확산 위험이 커진 만큼 해외여행 시 감염병 예방과 관리 방법을 상세히 제공한다. 강의는 무료이며 15일까지 선착순 200명을 모집한다.
  • 충남도, 유럽 금융·경제 중심과 맞손…독 헤센주와 우호협력 의향서 체결

    충남도, 유럽 금융·경제 중심과 맞손…독 헤센주와 우호협력 의향서 체결

    충남도가 글로벌 기업과 은행 등이 대거 진출한 유럽 금융·경제 중심지 독일 헤센주와 교류·협력에 나선다. 헤센은 독일 GDP의 10% 가까이 책임지고 있는 세계적 경제 요충지다. 11일 도에 따르면 외자 유치 등을 위해 유럽을 출장 중인 김태흠 지사가 10일(현지시각) 헤센주의회 청사에서 만프레드 펜츠 헤센주 대외협력장관과 우호협력 의향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의향서에는 상호 경제 발전을 위해 무역·기업 유치·투자 촉진·기업인 교류 지원 등을 담고 있다. 예술인 간 교류, 문화단체 간 상호 방문, 스포츠인 교류 촉진도 추진한다. 도와 헤센주는 행정·업무 경험을 공유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공무원 간 교류 등도 나설 계획이다. 이 자리에는 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안종혁 위원장을 비롯해 구형서 부위원장, 김도훈·박정식 위원 등도 참석해 의회 차원의 지원 의지를 밝혔다. 김 지사는 “헤센주와는 프랑크푸르트 독일사무소를 거점으로 기업 투자유치는 물론, K팝과 축구, 대학 등 교류 아이템이 풍부하다”며 “유럽과 아시아의 강자인 양 지역이 힘을 합해 세계 경제를 주도하는 거대한 시너지를 일으키자”고 강조했다. 만프레드 펜츠 장관은 “독일에 거주하는 4만 명의
  • 경부선 철도 위, 금천의 미래를 그리다

    경부선 철도 위, 금천의 미래를 그리다

    서울 금천구는 경부선 철도 지하화에 대비해 경부선이 지나는 금천구 전 구간에 대한 ‘철도 상부공간 개발 기본구상’을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금천구는 서울시에 경부선의 서울역부터 석수역 구간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선도사업 제안 필요성을 강조하며 5.6㎞의 금천구간 상부공간 개발 기본구상을 제안했다. 금천구 관계자는 “상부공간을 G밸리 구간, 금천구심 구간, 유통상가 구간으로 나눠 각각의 개발 구상을 그렸다”고 설명했다. G밸리 구간에는 업무시설, 창업지원시설, 주거시설 등이 입주해 산업단지와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금천구심 구간에선 안양천과 연계한 도심항공교통(UAM) 등 신교통수단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유통상가 구간의 경우 도시첨단물류단지와 안양천의 접근성을 개선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경부선이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대상 노선으로 선정되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의 중”이라며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경부선 철도 상부공간 개발 및 주변 지역 관리 방향에 대한 계획이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에 반영돼 교통, 산업, 문화를 잇는 금천 그린웨이가 실현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안심소득 새 이름 ‘서울디딤돌소득’ 대형 현수막 게시

    안심소득 새 이름 ‘서울디딤돌소득’ 대형 현수막 게시

    서울시 관계자들이 10일 중구 서울도서관 외벽에 ‘서울디딤돌소득’(기존 안심소득)의 대형 현수막을 게시하고 있다. 디딤돌소득은 소득이 적을수록 더 많이 지원하는 하후상박형 복지제도다. 뉴스1
  • 5개 신도시 ‘선도지구’ 경쟁 후끈… 주민 동의율·단지 규모 등 관건

    경기 성남 분당과 고양 일산, 군포 산본, 안양 평촌, 부천 중동 등 5개 1기 신도시의 선도지구 경쟁이 후끈 달아올랐다. 이들 1기 신도시 재건축 조합들에서는 지난달 23~27일 전체 약 30만 가구의 절반이 넘는 15만 3000가구가 선도지구 제안서를 제출했다. 이 가운데 정부가 2만 6000가구를 선정할 계획이라 평균 경쟁률은 5.9대1에 이른다. 정부는 다음달 선도지구 단지를 선정한 뒤 인허가를 거쳐 2027년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공공기여 계획과 주민 동의율, 단지 규모 등이 선도지구 선정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다음달 재건축 사업성을 결정짓는 ‘공공기여금 산정 및 운영 가이드라인’을 배포할 계획이다. 공공기여금 총액 산정 및 총액 내 토지 제공, 기반시설 설치, 현금 납부 등 기여 방식별 인정 금액 산정 방안 등을 담을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는 선도지구 선정 즉시 특별정비계획 수립에 착수할 수 있도록 ‘특별정비계획 수립 패스트트랙’을 도입할 예정이다. 주민이 직접 정비계획을 제안하는 경우엔 국토부가 예비사업시행자와 함께 계획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토지 소유자와 지방자치단체, 예비사업시행자가 협력해 계획을 수립하는
  • 송파 여권과 2주년… 발급량 자치구 ‘톱’

    송파 여권과 2주년… 발급량 자치구 ‘톱’

    서울 송파구는 여권과 신설 2주년을 맞아 신규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송파구는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2022년 10월 민원 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민원여권과에서 ‘여권팀’을 분리, 여권과를 별도 신설했다. 신설과 함께 통합민원 대기 시스템, 서울시 최초 찾아가는 여권 교부 서비스, 사회적 약자 전용 창구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여권 업무 수준을 높였다. 코로나19 종료 이후 여권 수요가 지난해 12만건을 넘을 정도로 급증했지만 송파구는 같은 해 ‘여권사무 대행기관 성과 평가’에서 99.95라는 전국 최상위권 점수를 받으며 서비스 품질을 인정받았다. 송파구의 여권 발급량은 서울 자치구 가운데 1위, 전국 지자체 가운데 5위다. 송파구는 더욱 차별화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생애 최초로 여권을 발급하는 시민에게 전자칩 훼손을 막는 특별 여권케이스를 만들어 증정하고, 여권 신청을 돕는 QR코드 안내 콘텐츠를 자체 제작해 배포하는 등 신규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앞으로도 업무 혁신을 거듭해 구민이 신뢰할 수 있는 독보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충남 ‘한국의 산티아고 순례길’ 세계적 명소로 만든다

    충남 ‘한국의 산티아고 순례길’ 세계적 명소로 만든다

    충남도가 국내에서 천주교 박해가 가장 심했던 서해안 일대를 세계적 성지 명소로 조성한다. 도는 2033년까지 총 1250억원을 투입해 서산, 당진, 예산, 홍성 등에 있는 성지를 명소화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대부분 2027년 천주교 세계청년대회(서울)를 앞두고 완성할 계획이다. 먼저 ‘한국의 산티아고 순례길’로 불리는 내포 천주교 순례길이다. 9개 구간 140.5㎞에 이른다. 아산 공세리성당에서 시작해 당진 합덕성당·솔뫼성지(김대건 신부 탄생지), 초창기 천주교를 정착시킨 예산 ‘내포의 사도’ 이존창(1759~1801) 생가터, 홍성 홍주성을 거쳐 종점인 서산 해미국제성지로 이어진다. 2026년까지 완공한다. 순례길 곳곳에 벤치와 파고라 등을 만들어 방문객이 쉴 수 있도록 했다. 내년에 해미국제성지에 순례방문자센터도 만든다. 지난 6월에는 이곳에 디지털역사체험관도 문을 열었다. 천주교 전래 및 박해 과정을 담았다.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이 당진 솔뫼성지와 함께 방문했던 해미국제성지는 2020년 11월 교황청이 선포한 국내 첫 국제성지다. 이후 방문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 도는 내년부터 예산 이존창 생가터가 있는 여사울성지에 복합문화센터
  • 깊어 가는 가을, 온통 축제로 물든 관악

    깊어 가는 가을, 온통 축제로 물든 관악

    서울 관악구가 가을을 맞이해 관악강감찬축제, 낙낙별길 축제, 관악산 리딩데이 등 다양한 축제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11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열리는 관악강감찬축제에서는 고려역사·문화 성지의 특색을 즐길 수 있다. 고려시대 시장인 ‘방시’를 모티브로 샤로수길 등에서 즐기는 고려장터, 강감찬가요제도 열린다. 가요제에는 트로트 여왕 장윤정이 함께한다. 19일 낙성대별길 골목상권에서는 레트로놀이, 야외 포장마차 등을 즐길 수 있는 낙낙별길 축제가 열린다. 11일엔 별빛내린천 상권을 중심으로 테마조명을 즐기는 관악별빛산책이 개최된다. 관악산역 으뜸공원에서는 12일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하는 리딩데이가 진행된다. 홍원표 작가의 라이브 드로잉쇼, 어린이 가족극 공연 등 볼거리가 다양하다. 19일 청룡산 유아숲체험원에서는 ‘해치랑 놀자’를 주제로 가족축제가 열린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관악구에는 관악산, 별빛내린천과 같은 자연자원이 풍부하기 때문에 가을이 다가온 것을 물씬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깊어져 가는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축제를 다양하게 준비했으니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메이드 인 도봉구’… 美 뚫고 완판 행진

    ‘메이드 인 도봉구’… 美 뚫고 완판 행진

    ‘양말의 메카’ 서울 도봉구 양말이 미국에서 완판됐다. 도봉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지난달 26일(현지시간)부터 29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한인축제에서 양말 2만 8000켤레와 친환경 의류 540벌을 팔고 4만 달러의 실적을 올렸다고 10일 도봉구가 밝혔다. 앞서 지난달 25일 현지에서 개최한 바이어 매칭 수출상담회에서는 5만 달러 상당의 수주 상담과 1만 달러의 실제 계약을 했다. 지난해 LA 한인축제 판매 실적을 통해 소비자 선호도와 취향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올해 제품을 꾸린 게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도봉구 해외무역사절단의 역할도 컸다. 도봉구는 지역 내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해외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해외무역사절단을 운영 중이다. 참여 업체에 부스 임차료, 통역비 등을 지원한다. 해외무역사절단은 이번 방미 기간 LA 한인축제 판매 외에도 다양한 결실을 봤다. 지난달 23일에는 미국 풀러턴시와 경제교류 우호협력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이날 두 도시는 각 지역의 문화에 대한 이해 증진을 기반으로 행정, 산업, 민간, 문화·예술 분야 등의 관계를 확대하고 경제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두 도시 기업 간 비즈
  • 채소 가격 폭등에… 반가운 고랭지 당근

    채소 가격 폭등에… 반가운 고랭지 당근

    채솟값이 계속 고공행진하는 가운데 10일 강원 평창군 대관령 일원에서 당근 수확이 한창이다. 지난 8월 19일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당근 20㎏ 한 상자 가격이 지난해 대비 34.9%, 평년 대비 154.6% 폭등한 9만 3000원 선까지 올랐지만 이날 현재 6만 7600원 선으로 안정됐다. 평창 연합뉴스
  • 인천 “백령도 오가는 대형여객선 직접 건조”

    인천시가 서해 최북단 섬 백령도와 인천항을 오갈 대형카페리여객선을 직접 건조하겠다고 10일 밝혔다. 시와 옹진군은 2030년 취항을 목표로, 연내 사전 자체 타당성 조사 준비를 위한 연구용역을 시행하고 중앙 투자심사 등 행정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다. 현재 인천~백령 항로에서는 1600t급 코리아프라이드호와 500t급 코리아프린세스호가 운항하나 두 선박 모두 차량 탑재가 불가능하다. 2022년 11월까지는 2071t급 여객선(차도선) 하모니플라워호가 운항했으나 25년 선령 제한에 걸려 운항을 중단했다. 군은 2020년부터 모두 9차례에 걸쳐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고 민간 선사를 대상으로 카페리 도입을 추진해왔으나 무산됐다. 백령 및 서해 최북단 섬 주민들은 수산물 운송 및 화물차량 탑재가 가능한 대형 카페리선 도입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군 관계자는 “선박 직접건조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신속히 추진하는 한편, 선사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후속 공모를 통한 운영선사를 모집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을수 인천시 해양항공국장은 “국비를 확보하기 위해 서해5도 지원 특별법 개정을 행정안전부에 적극 건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경복 옹진군수는
  • 7년째 멈춘 ‘울돌목 거북배’ 유람선 변신

    7년째 멈춘 ‘울돌목 거북배’ 유람선 변신

    탑승객이 없어 7년째 전남 해남 우수영항에 발이 묶여 있는 울돌목 거북배가 유람선으로 변신한다. 해남군은 울돌목 거북배가 우수영항을 기점으로 한 유람선으로 운항할 수 있도록 민간선사에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전남도가 전남개발공사에 의뢰해 44억원을 들여 건조한 울돌목 거북배는 지난 2008년 10월부터 운항했다. 하지만 관광객들의 흥미를 끌지 못해 누적 적자가 35억원에 이르자 결국 2017년 9월 휴업했다. 9년 만에 운항이 중단된 것이다. 전남도는 2019년 소유권을 해남군에 무상으로 넘겼다. 해남군은 2020~2023년 안전검사와 보험, 경비용역에 1억 5900만원을 투입했다. 해남군은 울돌목 거북배 활용안을 여러 번 내놨지만 예산 문제 등으로 성사되지 못했다. 21억 6000만원을 들여 미디어 가상현실(VR) 체험관, 트릭아트를 갖춘 공간으로 바꿀 계획을 세웠고, 거북선을 전시·체험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중앙정부에 노후 관광지 재생사업과 특별교부세를 수차례 신청했지만 무산돼 해남군은 난감한 처지에 놓였다. 이 같은 상황에서 한 민간 선사가 울돌목 거북배를 활용한 여객선 운항을 제안하며 매각을 요청해 새로운 국면을 맞았
  • 서울 대중교통 이용자 12%, 기후동행카드 쓴다

    서울 대중교통 이용자의 약 12%가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누적 충전 건수는 500만건을 돌파했다. 서울시는 지난달 기준 하루 평균 기후동행카드 이용자 수가 50만 9877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서울 대중교통 이용자 432만 7603명의 11.8%에 해당한다. 기후동행카드 이용 비율은 2월 5.5%를 기록한 이후 가파르게 상승했다. 지난달 기준 누적 충전(만료 후 재충전 포함) 건수는 약 503만건이었다. 유형별로는 모바일 카드 169만건, 실물 카드 334만건이었다. 가을철 나들이 성수기를 맞아 단기권 이용자도 급증했다. 지난달 단기권 이용자는 하루 평균 1만명을 넘어섰으며 4월(4000명)과 비교하면 2배 이상 늘었다. 단기권 충전에 사용된 언어는 일본어(30%)가 가장 많았다. 이어 한국어(28%), 영어(22%), 중국어(20%) 순이었다. 단기권 이용자들이 많이 방문한 역사는 명동역, 홍대입구역, 을지로입구역, 성수역, 안국역 등이었다. 서울시는 앞으로 더 많은 수도권 주민이 기후동행카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인근 도시로 사용 범위를 확대하고 체크·신용카드 결제 기능이 결합한 후불카드를 출시할 계획이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
  • 광주 옛 방직공장 부지 개발, 일단 한숨 돌렸다

    전방 등 옛 방직공장 부지를 ‘더현대’를 비롯해 대규모 주상복합시설이 들어선 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사업자가 제안한 ‘상가시설 의무비율 완화’가 광주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재심의 끝에 받아들여지면서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광주시 도시계획위원회는 10일 시청에서 회의를 열어 사업자가 제안한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 내 주거복합시설의 주거 외 용도(상업면적) 비율 조정안’을 통과시켰다. 위원회는 ‘방직공장 부지에 들어설 주거복합건물의 주거외 시설 면적을 광주지역 통상 기준인 15% 이상이 아닌 10% 이상으로 완화·적용해달라’는 사업자 제안을 수용했다. 사업자는 주거 외 시설 면적을 완화·적용받는 대신 기존에 합의된 5889억원의 공공기여금 외에 ‘교통체증해소를 위한 교량 2개와 200여평의 상가’ 등 200억대로 추산되는 현물을 기부채납하기로 했다. 이번 결정으로 개발사업이 한고비를 넘게 됐지만, 사업자가 기존 6000억원대의 공공기여금 외에 추가로 200억원대의 현물을 내놔야 하는 만큼 분양가 인상 등으로 인해 사업성에 문제가 생길 것을 우려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가뜩이나 사업일정이 지연된 상황에서 앞으로도 환경영향평가와 단지별 교통영향평가 등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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