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뉴스
  • 얼음 대나무 냉면·장화… 쌍둥이 판다 여름나기

    얼음 대나무 냉면·장화… 쌍둥이 판다 여름나기

    말복인 14일 오전 경기 용인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쌍둥이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주키퍼(사육사)들이 선물한 얼음으로 만든 대나무 냉면과 장화를 가지고 놀며 폭염을 이기고 있다. 뉴스1
  • 은평 농업학교 체험 청소년 꿈이 ‘무럭무럭’

    은평 농업학교 체험 청소년 꿈이 ‘무럭무럭’

    서울 은평구는 은평청소년마을학교의 ‘선택프로젝트’가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은평청소년마을학교는 향림도시농업체험원에서 다채로운 도시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청소년들의 정서 함양과 환경보호 의식 고취에 앞장서고 있다. 선택프로젝트는 지역기관과 연계해 프로그램을 개설하면 학생들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해서 참여하는 프로젝트다. 미래혁신학교, 생활기술학교, 도시농업학교 등 3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이 중 도시농업학교에서는 ‘일일 체험학습’과 ‘청소년 농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일일 체험학습은 체험원 투어, 천연염색, 반려식물 화분 만들기 또는 건강한 샌드위치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연과 친해지는 시간을 제공한다. 청소년 농부 프로그램은 긴 호흡으로 진행돼 참가 학생들이 농작물의 생명주기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감자 심기부터 수확까지, 모내기, 창포물 머리 감기, 떡 만들기 등의 활동을 통해 자연의 순환을 배우고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을 가진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도시농업학교에서 청소년들이 자연과 소통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은평청소년마을학교는 청소년들의 성장을 지원하
  • 금천 “능행차 원하는 정조의 후예 찾습니다”

    금천 “능행차 원하는 정조의 후예 찾습니다”

    서울 금천구는 ‘제7회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행사’에 주요 배역으로 출연할 구민을 오는 27일까지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시와 경기 수원시·화성시가 협력해 마련하는 이번 행사는 을묘년(1795년)에 정조가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회갑연과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소 참배를 위해 행했던 대규모 행차를 재현한다. 능행차는 오는 10월 6일 서울 경복궁에서 시작돼 금천구 시흥행궁을 지나 화성의 융·건릉까지 57㎞ 구간에 걸쳐 진행된다. 서울시 행렬 중 강남구간(금천구청 사거리~시흥5동 주민센터)에서는 2022년부터 19세 이상의 금천구민이 재현행사에 참여해 왔다. 모집 배역은 정조(30대 남성), 혜경궁 홍씨(50대 여성), 청연군주(20대 여성), 청선군주(20대 여성) 각 1명씩이다. 올해는 시흥 현령 역에 유성훈 금천구청장이 함께할 예정이다. 출연을 희망하는 주민은 금천구청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오는 27일 오후 6시까지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출연진은 면접(오디션)을 거쳐 선발되고, 금천구 구간 행차와 ‘정조의 교서 선포’에서 연기를 할 예정이다.
  • 강서 1호 모아주택 등 ‘적극행정 베스트5’ 선정

    서울 강서구는 ‘2024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5건’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매년 상·하반기 창의적인 업무추진으로 주민 편의 증진에 기여한 행정 사례를 선정하고 있다. 상반기에는 총 20건이 접수됐으며 주민체감도, 담당자의 전문성, 과제 난이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5건이 최종 선발됐다. 우수 사례로는 ▲마곡노인종합복지관 기부채납 실현 ▲모아타운 특례 적용 1호 모아주택 조합 설립 ▲한눈에 보는 ‘아이키우기 종합지도’ 앱 서비스 도입 ▲거리가게 허가제 확대 시행 ▲강서농수산물도매시장 주소 세분화 사업이 선정됐다. 마곡노인종합복지관 기부채납은 장기 미해결 과제였던 마곡지구 내 노인종합복지관 건립 문제를 민관 협업으로 기업의 기부채납과 신속한 착공을 이끌어 낸 사례이다. 모아주택 조합 설립은 모아타운 특례를 적용한 첫 인가다. 건물 노후와 심각한 주차난 등으로 개선이 시급한 화곡동 지역에 특례를 적용, 가로주택정비사업에 필요한 가로구역 요건을 과감히 면제한 것이다. 이로써 모아타운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게 됐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적극적으로 일하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우수 사례에 대한 발굴과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피낭시에 만들고, 자녀 교육법까지… 강남구표 ‘워킹맘 번아웃 예방’ 특강

    서울 강남구는 직장을 다니며 아이를 키우는 워킹맘의 번아웃을 예방하기 위한 특별 프로그램을 다음달 초에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다음달 2일 오후 7~9시에는 얼그레이·무화과 피낭시에를 만드는 ‘달콤한 퇴근길, 베이킹 클래스’가 진행되고 이튿날인 3일에는 원두별 커피를 시음한 후 나만의 드립백을 만드는 ‘커피 한 잔의 여유, 커피 드립백 만들기’ 수업이 열린다. ‘일하는 엄마와 자녀의 성장 플랜’을 주제로 세 가지 특강도 열린다. 우선 ‘명리학으로 보는 자녀 진로탐색 및 컨설팅’에서는 1대1 비대면 상담을 통해 자녀의 타고난 성격에 맞는 진로와 적성을 찾는 방법을 알 수 있다. 이어 ‘파티시에 직업체험 프로그램’에서는 엄마와 자녀가 함께 아동요리 전문강사의 컵케이크 만들기 수업을 듣는다. 재직 여성으로 자녀를 명문대에 보낸 현실적인 노하우를 들을 수 있는 ‘일하는 엄마의 특별한 자녀 교육법’도 마련된다. 자세한 수업 내용은 강남구 여성능력개발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고 수강신청은 오는 30일까지다. 베이킹·커피 강의는 여성능력개발센터에서 이뤄지며 나머지 강의는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재직 여성임을 증빙하기 위해 한 달 이내 발급한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 은퇴설계·첫 술 빚기… 서초 평생학습관에서 배웁니다

    23일까지 선착순 신청 접수 ‘온비드 공매시리즈’도 무료 서울 서초구 평생학습관이 가을학기 21개 정규강좌와 2개 특강에 대한 수강 신청을 받는다. 서초구는 다음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진행하는 이번 가을학기에 어린이 영어, 은퇴설계 솔루션 등 연령대에 맞춘 프로그램과 그림, 바느질 등 문화예술, ‘생애 첫 술 빚기’, ‘꽃차 소믈리에’ 등 특별한 인문교양 프로그램까지 다채롭게 준비했다고 14일 밝혔다. 또 지난 학기에 호응이 높았던 한국자산관리공사와 함께하는 ‘온비드 공매시리즈 특강’도 심화과정으로 마련됐다. 온비드 공매시리즈 특강에서는 ▲공매 실전 접근 방법 및 주거용 부동산 입찰 요령 ▲수익형 부동산 공매 노하우 및 상권 분석 등의 강좌를 무료로 들을 수 있다. 서초구 주민이라면 누구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으며 구청 홈페이지 통합예약을 통해 오는 23일까지 선착순 접수한다. 교육은 다음달부터 서초구 방배열린문화센터 내 서초구 평생학습관에서 이뤄지며 시작일은 프로그램별로 다르다. 서초구 평생학습관은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전 연령대 주민들에게 다양한 학습 경험과 성장을 지원하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분기별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저렴한 수강료와 우수한 품
  • DJ센터 제2전시장 결국 ‘무기 중단’

    광주시가 마이스(MICE) 산업 핵심인프라로 2026년 완공 예정인 ‘김대중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이 재정난과 부지변경 문제에 가로막혀 결국 무기 중단될 전망이다. 광주시는 종합건설본부에서 진행하다 올 들어 잠정 중단됐던 ‘김대중컨벤션센터 제2전시장 기본설계 용역’을 현 상태에서 마무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물가와 금리가 급등하면서 제2전시장 건립에 드는 비용이 예상했던 1460억원보다 갑절가량 치솟은 3000억원대에 육박할 것으로 분석된 데 따른 것이다. 제2전시장 건립사업은 국비 지원이 없어 달해야 하지만 현재의 열악한 지방재정 상태로는 이 비용을 마련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와 함께 제2전시장 건립부지를 제1주차장 부지에서 인근 5·18자유공원으로 변경하는 방안 역시 진척이 이뤄지지 않은 것도 사업 무기 중단 이유로 꼽힌다. 5·18자유공원은 컨벤션센터에 맞닿아 있어 접근성이 좋은데다 부지도 넓어 과거에도 몇차례 후보지에 들었다. 하지만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담은 장소를 훼손해선 안 된다’는 5·18 관련 단체의 반대로 성사되지 못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건립사업비가 크게 오른 데다 지금으로선 재원확보가 사실
  • 대구, ‘TK행정통합 특별법’ 공개… 중앙 권한 이양·특례 180건 포함

    대구시가 경북도와의 행정통합을 위한 특별법안을 공개했다. 법안은 통합 지자체의 명칭을 ‘대구경북특별시’로 명시했고, 비 수도권 최대 도시로 키우기 위한 각종 특례 180건도 담겼다. 대구시가 14일 공개한 ‘대구경북 행정통합 특별조치법(안)’은 제1편 총칙, 제2편 가칭 대구경북특별시의 설치와 운영, 제3편 자치권의 강화, 제4편 비수도권 거점 경제축 조성, 제5편 보칙, 제6편 벌칙 등으로 구성됐다. 전체 조문은 268조에 달한다. 법안에는 대구경북특별시를 국토 균형발전의 양대 축으로 조성하기 위한 중앙부처 권한이양과 특례도 다수 담겼다. 분야별로는 경제·산업 42건, 도시개발 41건, 조직·재정 33건, 교육·문화 28건, 교통·환경 23건, 균형발전·민생 13건이다. 대구와 안동, 포항에 청사를 두자는 내용이 포함됐다. 자치권 강화를 위해 4명의 부시장을 두고 대구에는 통합시장과 행정부시장, 경제부시장을 1명씩 두고 경북청사와 동부청사에는 행정2·3부시장을 1명씩 둔다는 계획이다. 이들 청사에 부교육감을 1명씩 두고 특별시장 직속으로 특별시 대구소방본부, 경북소방본부, 동부소방본부를 두자는 구상도 담겼다. 또한 특별시장이 지정·고시하는 대구경북 통합신
  • 주 4.5일제·저소득층 간병비… 김동연 ‘휴머노믹스’ 키운다

    주 4.5일제·저소득층 간병비… 김동연 ‘휴머노믹스’ 키운다

    경기도 지원으로 임금 삭감 없어 ‘경력단절 없는 0.5잡’ 프로젝트도 경기도가 주 4.5일 근무제와 저소득층 간병비 지원, 재생에너지 이익 공유제 등을 추진한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14일 도담소(옛 경기도지사 공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람중심경제(휴머노믹스) 실천을 위한 임기 후반기 중점과제’로 기회·돌봄·기후·평화 등 4개 경제 분야의 신규 사업 구상을 밝혔다. ‘더 많은’ 기회경제 분야에서는 노동시간 단축과 저출생 대책으로 ‘임금 삭감 없는 주 4.5일제’와 ‘경력 단절 없는 0.5&0.75잡’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주 4.5일제는 도내 민간기업 50곳과 도 산하 공공기관 일부를 대상으로 격주 주 4일제, 주 35시간제, 매주 금요일 반일 근무제 중 하나를 노사 합의로 선택해 근로 시간을 단축한다. 근무 시간 단축분에 대한 임금은 경기도가 지원한다. ‘더 고른’ 돌봄경제 분야에서는 ‘경기도형 간병 SOS 프로젝트’를 새롭게 시작한다. 병원급 이상에 입원해 간병 서비스를 받는 65세 이상 저소득층에게 간병비로 1인당 연간 120만원까지 지원한다. 6인 병실 간병비 2개월분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간병비 지원은 국내 최초이다. ‘더 나은’ 기
  • 뱃길 끊긴 인천~제주 여객터미널 결국 폐쇄

    세월호 등이 이용하던 인천항 제주행 연안여객터미널이 활용 방안을 찾지 못해 폐쇄됐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최근 연면적 2만 5000㎡ 규모의 제주행 연안여객터미널을 잠정 폐쇄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터미널은 세월호 참사 이후 7년 8개월 만인 2021년 12월 인천~제주 항로에 취항한 2만 7000t급 카페리 여객선 ‘비욘드 트러스트호’(정원 810명) 승객들이 이용했다. 선사는 취항 후 2년간 6차례나 운항 차질을 반복하다가 지난해 11월 선박을 매각했고, 지난 1월 철수했다. IPA는 이후 터미널 활용 방안을 찾지 못했고, 매월 수천만원의 유지비용 때문에 일단 문 닫기로 했다. IPA는 2000t급 대형 연안여객선(차도선)이 인천∼백령도 항로에 도입되는 2027년에 터미널 활용 방안을 다시 검토할 방침이다. 제주행 여객선 운항을 희망하는 선사가 나타나면 바로 터미널 운영을 재개할 계획이다.
  • 순천향대, ‘교원양성과정 개선 사업’ 최종 선정

    순천향대, ‘교원양성과정 개선 사업’ 최종 선정

    순천향대학교(총장 김승우)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4년 ‘교원양성과정 개선 대학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학교 현장 변화에 대응해 수업 혁신을 이끄는 교사를 양성할 수 있도록 교육대학, 사범대학, 교육대학원 등 교원양성대학의 교육과정 혁신 지원을 위해 올해 처음 마련했다. 사업에는 순천향대 등 20개 사업단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순천향대는 △예비 교원 디지털 대전환에 대한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한 수업 혁신 역량 강화 △현장성·전문성 강화를 위한 혁신 모델 제안 △고교학점제, AI 디지털교과서 도입 등 교육과정을 개편한다. 김동학 순천향대 교육대학원장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수업 혁신을 이끄는 교원들을 대상으로 교육과정 개편을 추진할 예정이며, 혁신 모델을 발굴·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삼복더위 물러서거라”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삼복더위 물러서거라”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는 14일 당진시노인복지관에서 지역민과 복지 기관 관계자에게 건강한 한 끼를 선물했다. 이날 당진제철소는 여름철 대표 보양식인 닭고기와 수박, 떡 등 500인분을 마련했다. 식당을 이용하는 지역민을 위해 주방용품 등으로 구성된 선물도 전달했다. 이날 봉사에는 현대제철 대표이사 서강현 사장을 비롯해 임직원 봉사자와 당진제철소 임직원 배우자로 구성된 마중물 주부 봉사단 등 20여명이 참여했다. 봉사단은 식당 내부 청소와 일부 식재료를 직접 손질하며 배식 활동도 도왔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오늘 마련된 건강식을 통해 소소하지만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지역민과의 소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당진제철소는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인해 수해를 입은 충남 부여와 당진 전통시장을 찾아 복구 활동에 참여하는 등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 “최고 CEO 모집합니다”, 한기대 ‘다담 EMBA’ 운영

    “최고 CEO 모집합니다”, 한기대 ‘다담 EMBA’ 운영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유길상)는 최고경영자과정인 ‘다담 EMBA(Executive Master of business Administration)‘ 38기 원우를 23일까지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교육과정은 28주간 운영되며 스마트팩토리 및 고가장비 활용을 통한 기술교육을 비롯해 경영 및 교양, 산업안전 분야에 대한 교육과 함께 워크숍 및 문화행사 등으로 구성된다. 다담 EMBA은 안전 관리의 중요성을 반영한 산업 안전 특강과 총동문회 연계 산학협력 프로그램인 경영포럼 등이 원우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2005년 1기를 시작해 올해 19년째를 맞은 다담 EMBA는 제조업·IT·금융·공공기관·전문직 등 다양한 분야에서 89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 독립군가 등 동포의 마음 헤아리는 애국창가집 ‘망향성’…원본 공개

    독립군가 등 동포의 마음 헤아리는 애국창가집 ‘망향성’…원본 공개

    “신 대한국 독립군의 백만 용사야, 조국의 부르심을 네가 아느냐~나가 나가 싸우러 나가~(독립군가 일부)” 1910년대부터 만주에서 부른 독립군가 등 독립의 열망을 노래로 표현하며 한인 동포들의 심정을 공감할 수 있는 노래들을 모은 애국창가집 ‘망향성’ 원본이 14일 처음 공개됐다. 독립기념관은 14일 자료공개 행사를 열고 여성 독립운동가 이국영(1921~1956)이 쓰고, 임시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불렀던 애국창가집 ‘망향성’ 원본 등을 공개했다. 망향성은 1910년 이전 생산돼 노래로 부른 다수의 애국창가가 수록됐다. 1900년대 이후부터 1940년대까지 애국창가의 지속성과 변화 양상을 확인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는다. 지금까지 공개된 애국창가집 중 가장 많은 곡이 악보와 함께 실려 있는 유일한 필사본 창가집이다. ‘망향성’은 ‘망향편’과 ‘애국편’ 2권의 노트로 구성됐다. ‘망향편’은 풍년가·광복군아리랑·독립군가 등 67곡이, ‘애국편’에는 봄의혼·나라보전·근화세계 등 96곡이 필사돼 163곡의 애국창가를 수록하고 있다. ‘독립군가’는 그동안 구전으로만 전해져 왔지만, 이 자료를 통해 4절까지 그 가사를 온전하게 확인할 수 있다. 동요·가
  • 영등포구 상담·미술치료·가드닝으로 난임 여성 마음 돌본다

    영등포구 상담·미술치료·가드닝으로 난임 여성 마음 돌본다

    서울 영등포구가 다음 달부터 난임 시술 등 임신 준비로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여성 등을 위해 ‘우리 함께 쉬어갈까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심한 우울감 및 스트레스 등은 임신을 저해하는 중요한 요인이다. 임신 준비 기간에는 심리적 안정 등의 정서적 관리가 특히 중요하다. 이에 영등포구는 임신 준비로 인한 여성들의 지친 마음을 치유하고자 심리지원 프로그램인 ‘우리 함께 쉬어갈까요!’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마음돌봄’ 집단상담 ▲‘내 마음속의 미술여행’ 미술 심리치료 ▲‘내 마음의 봄’ 원예 치유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마음돌봄’ 집단상담은 다음 달 2일부터 10월 28일까지 영등포구 보건소 4층에서 매주 월요일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한다. 회차별 ▲마음열기 ▲내마음 표현하기 ▲성장 ▲새로운 삶으로 나아가기 등의 주제를 통해 난임 등으로 인한 상실감 및 고통을 함께 극복한다. 또한 다음 달 한 달 동안은 매주 토요일마다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내 마음속의 미술 여행’을 주제로 미술 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미술 심리치료 전문가와 함께 자신의 정서를 그림으로 표현해 보며, 스트레스와 우울감을 조절하고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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