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
  • [눈길 끄는 공약] “지리산·섬진강·남해 세계적 관광벨트 육성”

    [눈길 끄는 공약] “지리산·섬진강·남해 세계적 관광벨트 육성”

    윤상기(60) 하동군수 예비 후보는 공약의 중점을 첨단 기업 유치와 관광산업 발전이라는 양대 축에 뒀다. 38년간의 공직 경험에서 나온 결론이다. 하동군은 현재 인구가 5만명으로 시가 되기 위해 인구 15만명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그는 경남도공보관, 합천부군수, 하동부군수, 진주 부시장 등을 지낸 뒤 지난해 명예퇴임했다. 우선 첨단 기업 유치를 위해 갈사만 조선산업단지 조성 공사를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 해양플랜트와 조선 관련 국내외 유력 기업 유치를 위해 밤낮으로 뛰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갈사만 해양플랜트산업단지는 하동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이라고 말했다. 또 하동군은 산과 강, 바다를 두루 갖춰 이를 연계해 개발하면 세계적인 관광지로 만들 수 있다며 관광산업을 살리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는 “지리산과 섬진강, 남해 등 하동이 가진 천혜의 자연을 활용, 관광벨트를 조성해 한 해 10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지역 명문고와 명문중학교 육성 공약도 제시했다. 지역 인재가 외지로 나가지 않을 뿐 아니라 유학 올 정도로 교육 여건과 학력 수준을 높여야 군이 발전할 수 있어서다. 하동 강원식
  • [6·4 지방선거 공약 점검] 경남지역 기초단체장

    [6·4 지방선거 공약 점검] 경남지역 기초단체장

    6·4 지방선거가 가까워지면서 시장·군수 예비 후보들의 공약 대결이 본격화되고 있다. 경남은 새누리당 정서가 강한 지역으로 새누리당 예비 후보들끼리도 공천 경합과 함께 공약 경쟁이 치열하다. 여야 예비 후보마다 장점을 부각하고 차별화를 위한 공약을 앞다퉈 내놓으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옛 창원, 마산, 진해 3개 시가 합쳐 2010년 출범한 창원시는 통합으로 불거진 지역 갈등이 4년이 흐른 지금까지 봉합되지 않고 있다. 창원시장 예비 후보들은 이 같은 지역 분위기를 감안해 지역 갈등 해소를 위한 공약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진해 지역에 연고가 없는 후보들이어서 특히 진해 민심을 잡기 위한 공약도 잇달아 내놓고 있다. 배한성 예비 후보는 진해에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제2캠퍼스 유치를, 안상수 예비 후보는 진해에 4년제 대학 유치를 공약했다. 부산경제 부시장을 지낸 이기우 예비 후보도 진해 지역을 둘러싼 산 중턱에 조성된 길이 27㎞ 드림로드(임도)를 걷거나 자전거로 즐기는 국제관광지로 만들겠다는 공약으로 뛰어들었고 조영파 예비 후보는 진해구 시립대학 설립 공약으로 맞섰다. 새정치민주연합의 허성무 예비 후보는 새누리당이 4대 강 사업을 추
  • 진해 군항제 관광객 306만명…외국인 3만명

    진해 군항제 관광객 306만명…외국인 3만명

    경남 창원시는 올해 제52회 진해 군항제에 외국인 3만여 명을 비롯해 모두 306만 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찾았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진해 군항제는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창원시 진해구 일원에서 열렸다. 창원시는 10일동안 내국인 303만 명, 외국인 3만 명 등 모두 306만 명이 진해를 방문한 것으로 잠정집계했다. 경제적 파급효과는 860억원 정도로 추산했다. 국내 문화관광축제 1인당 소비지출 평균액 5만6천720원을 근거로 반나절 동안 절반인 2만8천360원을 썼다고 가정해 파급효과를 계산한 것이다. 창원시는 코레일과 연계해 벚꽃열차를 운행하고 진해 전통시장 상품권이 포함된 패키지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등 관광객 유치에 공을 들였다.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려고 올해 초 국내 인바운드 여행사를 대상으로 팸투어(사전답사 여행)를 해 분위기를 띄웠다. 축제 때에는 영어·일본어·중국어로 된 팸플릿을 배포하고 여좌천 등 벚꽃 명소마다 통역 안내원이 있는 외국인 전담 관광안내소를 설치해 외국인 관광객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했다. 축제기간 비가 오지 않았고 진해지역 36만여 그루의 벚꽃이 축제 기간에 맞춰 만개해 분위기를 살린 점도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됐
  • 높은 경선 투표율…홍준표-박완수 누가 유리할까

    새누리당 경남도지사 후보 결정을 위한 선거인단 투표가 13일 도내 22개 시·군·구에 설치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실시됐다. 대의원과 당원, 일반 국민 등 1만 400여명이 선거인단으로 선정된 가운데 이날 오후 4시 현재 투표율이 59.6%로 예상외로 높자 홍준표, 박완수 두 후보 진영 모두 놀라고 있다. 2012년 보궐선거 당시 최종 투표율은 50.6%에 그쳤지만 이번엔 오후 6시 마감까지 70%를 넘길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에따라 투표율이 높으면 절대적으로 유리할 것으로 분석해온 홍 지사측은 승기를 굳혔다고 보는 분위기다. 이에비해 박 후보측은 높은 투표율에 긴장하면서도 박 후보 지지자도 투표에 많이 참여하고 있다고 보고 유·불리를 분석하고 있다. 홍 후보 측에선 대의원(2천609명)의 경우 원래 투표율이 높고 지지후보를 일찌감치 정했지만 각 3천910명인 당원과 일반당원의 경우 투표율이 높을 경우 여론조사 결과처럼 홍 후보 지지표가 많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비해 박 후보측과 당 일각에선 높은 투표율은 각 당원협의회측이 지지 후보와 무관하게 ‘독려’를 많이 한 결과여서 어느 후보가 반드시 유리하다고 할 수 없다는 분석도 내놓았다. 실
  • “부산·김해경전철 불법 행위 없었다”

    창원지법 제5민사부(부장 이일염)는 10일 공윤권 경남도의원 등 김해시민 6명이 부산·김해경전철 수요예측을 잘못해 시민 세금을 낭비하게 했다며 국가와 한국교통연구원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국가와 교통연구원이 김해경전철 사업성 평가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불법 행위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고 불법 행위가 있었더라도 피해자는 김해시이기 때문에 시민들이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는 없다며 기각 결정을 했다. 재판부는 국가가 김해·부산경전철 사업을 추진하면서 교통연구원을 비롯한 전문기관에 의뢰해 사업성 평가 과정을 거쳤고 이 과정에서 교통연구원은 경제성 평가를 했고 교통 수요예측은 한성개발공사에서 한 사실 등에 비춰 볼 때 국가와 교통연구원에 불법 행위가 있었던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또 불법 행위가 있었더라도 직접 피해자는 재정이 악화된 김해시이며 세금을 내는 김해시민이 시의 재정 악화로 정신적 고통을 입었다고 해도 이는 간접손해에 지나지 않아 시민들이 직접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공윤권 도의원과 김형수 김해시의원, 공선미 김해 여성의전화 대표 등 6명은 지난해 6월 교통연구원이 경전철 수요예측을 잘
  • 경남 귀농·귀촌 박람회

    경남도는 10일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사람들이 농촌에 대해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귀농·귀촌 도시농업 박람회’를 11~13일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박람회 기간에 귀농·귀촌 상담을 비롯해 트랙터, 이앙기, 경운기 등 중고 농기계 경매행사가 열린다. 황토집 짓기 체험, 귀농·귀촌 관련 세미나, 거창군 지역에서 귀농·귀촌 현장투어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농기계, 원예시설, 비료·종자 등 다양한 농업용품도 선보인다. 경남도가 귀농 희망자들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귀농학교 운영과 영농정착자금 지원 등 귀농 관련 정책도 상세하게 안내한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울릉도 상징 원조 ‘명이나물’을 지키자

    경북 울릉군이 울릉도를 상징하는 ‘명이나물’(산마늘) 지키기에 나섰다. 최근 들어 육지에서도 명이나물 재배 소식이 잇따라 들려오면서 울릉도 명이나물을 위협하고 있기 때문이다. 울릉도 개척 당시 섬사람들의 목숨을 구해서 ‘명이’라고 불리기 시작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그만큼 울릉도 주민에게는 특별한 의미가 있는 나물이다. 명이는 공급보다 수요가 많아 생채 ㎏당 1만 8000~2만원(지난해 기준)의 비싼 가격에 팔린다. 아미노산과 비타민 함량이 많아 강장, 피로 해소 등에 탁월한 웰빙식품으로 주목받으면서 육지에서도 재배를 시작했다. 이 때문에 어디서든 명이를 생산해 싼 가격에 공급해야 한다는 주장과 화산섬 울릉도의 특별한 환경에서 자라는 명이가 ‘정통’이란 주장이 맞서고 있다. 상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지역 특화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산마늘 평지 재배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낙동면 승곡리 조용권(55)씨의 밭 2000㎡에 산마늘을 심어 처음 230㎏을 수확했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내년부터 산마늘 재배를 다른 농가들로 확대할 계획이다. 청송군 청송읍 청운리 황상철(63)씨는 밭 1만㎡에서 곧 명이를 수확한다. 3~4년 전 조성한 명이 밭 1만 6
  • 경북 꽃가루 생산단지 확대 조성

    경북도가 과수농가의 고품질 과일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꽃가루 생산단지 조성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도는 2017년까지 15㏊의 인공수분용 꽃가루 생산단지를 조성해 연간 750㎏의 화분(花粉)을 7000여㏊의 과수원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우선 올해 7억 2000만원을 들여 과실 주산지인 영천과 청송 등 2곳에 5㏊의 생산단지를 만든다. 이 단지는 다량의 화분 채취가 쉬운 ‘꽃사과’ 나무를 심어 3년 뒤부터 매년 4월 말쯤 화분을 채취, 증산해 5월 초에 농가에 보급하는 역할을 한다. 도는 이곳에서 매년 250㎏의 꽃가루를 생산해 이들 지역 과수원 2300여㏊에 공급할 계획이다. 도는 앞서 지난해 봉화에 2.2㏊의 생산단지를 조성했다. 도는 앞으로 사과는 물론 배와 복숭아 등 다른 과수 품종으로 꽃가루 생산단지를 확대할 방침이다. 도의 꽃가루 생산단지는 기존 도내 시·군 농업기술센터들이 과수원에서 직접 꽃을 채취해 오면 꽃가루를 분리해 정제, 건조, 활력 검사 등의 과정을 거쳐 인공수분을 하기 쉬운 형태로 만들어 주는 ‘꽃가루 은행’보다 농가 일손 절감 등의 효과가 큰 이점이 있다. 도가 꽃가루 생산단지 조성에 나선 것은 최근 저온과
  • 대가야 옛 영화 살린다

    1500년 전 철기문화를 꽃피웠던 대가야의 옛 영화가 오는 10~13일 4일간 경북 고령군 고령읍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일원에서 되살아난다. ‘2014 대가야체험축제’를 통해서다. ‘악성 우륵의 꿈’을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대가야 시대의 생활과 문화, 예술은 물론 당시 대가야인의 생활을 재조명한다. 대가야 성열현 출신인 우륵(?~?)은 가실왕의 명을 받아 가야금을 만들고 작곡, 연주도 한 것으로 전한다. 축제장에서는 대가야인이 사용했던 움집과 생활 토기, 가야금 등 대가야 당시의 유물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등 흥미진진한 프로그램이 많다. 관광객들이 갑옷·투구·칼을 제작하며 대가야의 용사가 돼 보는 용사체험도 재밋거리다. 연계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우선 대가야왕릉제가 눈길을 끈다. 42년부터 562년 멸망까지 520년간 대가야를 다스린 16명의 왕을 추모하고 축제 개막을 알리는 행사다. 또 전국우륵가야금경연대회, 악성우륵추모제, 고천원제 및 학술대회, 마당극 ‘풍동전’ 등이 펼쳐진다. 축제장 인근에는 흥미로운 볼거리가 많다. 지난해 말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된 고령읍 지산리 고분군, 국내 유일의 ‘우륵과 가야금’ 테마 박물
  • 맛있는 배 주렁주렁 열려라

    맛있는 배 주렁주렁 열려라

    맑은 날씨 속에 배꽃이 활짝 핀 7일 경남 산청군 산청읍 내정마을 지리산 자락 배 과수원에서 농민이 인공수분 작업을 하고 있다. 산청군 제공
  • 경북도, 해양실크로드 따라 동포 정체성 재조명

    경북도가 해양실크로드를 따라 해외 동포의 정체성을 재조명한다. 도는 지난해 육로실크로드 탐험을 실시한 데 이어 올해 해양실크로드 대장정에 나서면서 이와 연계해 해외 동포 정체성 찾기에 나선다. 해양실크로드 대장정 지역 가운데 동포사회가 형성돼 교류가 활발한 중국 광저우, 베트남 호찌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도 뉴델리 등 4개 지역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동포 현황은 광저우 15만명, 호찌민 5만3천명, 자카르타 3만4천명, 뉴델리 4천명 등이다. ’경북의 꿈 : 세계시민으로 사는 경북인’을 주제로 동포들의 이주역사, 삶의 애환 등 동포사회를 재조명하고 실질적 경제·문화교류가 이뤄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사단법인 인문사회연구소와 공동으로 동포들의 구술, 심층면접 등을 진행해 고향에 대한 기억, 생애 이야기를 듣고 그들이 지킨 전통문화와 현장 등을 취재해 다큐멘터리를 제작한다. 올해 10월 해양실크로드 탐방기간에는 정박지역에서 경북도립국악단과 현지동포공연단의 합동 공연, 기능 명장으로 구성된 경북기술 숙련회 회원들의 봉사활동, 경제교류간담회 등을 추진한다. 또 해외동포들의 삶을 책으로 엮어 제작하고 연말에는 사업기간에 수집한 기록영상, 지역
  • 청송 주산지도 수령 50년 왕버들 이식

    청송 주산지도 수령 50년 왕버들 이식

    대한민국 명승 제105호인 경북 청송 주산지 일원의 경관 복원을 위해 못가에 왕버들이 이식된다. 청송군과 국립공원관리공단 주왕산관리사무소는 4일 청송 지역에서 자생하는 왕버들을 주산지에 옮겨 심는 작업을 올해부터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주산지 물속에 잠겨 장관을 이루던 수령 200년 이상 된 왕버들 20여 그루의 뿌리가 물에 장기간 잠기면서 이미 수년 전부터 고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돼 보전 및 복원이 필요해서다. 일반 왕버들은 300년 이상까지 살지만, 주산지 왕버들은 물속에서 자라기 때문에 수령이 그보다 훨씬 짧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군 등은 우선 올해 예산 5000만원을 들여 흉고직경(가슴 높이에서 잰 수목의 직경) 20㎝ 이상으로 수령 50년이 넘는 왕버들 2~3그루를 구입해 주산지 가장자리에 심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지역 내에서 왕버들 찾기와 함께 문화재 현상변경 허가를 위해 문화재청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군 등은 왕버들의 생육을 감안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이식 작업에 나선다. 군 등은 또 나무 전문가들을 동원해 주산지 내 왕버들 부패 부위를 칼로 긁어낸 후 방수 처리하고 주사로 영양제를 투입하기로 했다
  • [스타공무원]울산시 제안왕 장남진씨

    [스타공무원]울산시 제안왕 장남진씨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매년 수천만원의 예산을 아끼는 데 기여한 ‘제안왕 공무원’이 울산 공직사회에 연구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주인공은 울산시 회계과에 근무하는 장남진(40·지방전기운영서기)씨. 장씨는 도심 실개천의 거품과 낙엽 등 부유물질을 제거하는 ‘유체 정화장치’ 개발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해 매년 수천만원의 예산을 절감하면서 동료들 사이에 ‘제안왕 공무원’으로 통한다. 1998년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장씨는 2000년 ‘공무원 제안제도’가 도입된 이후 매년 한두 건의 아이디어를 제안해 예산을 절감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그는 2004년 차염발생기 운전방법 개선으로 전기료를 절약하는 방안을 마련한 것을 시작으로 2006년 전구 교체기구 개발, 2008년 사다리 부착형 만능 램프 교체기구 제작, 2010년 청사 내 대기전력 차단에 따른 전기료 절감, 2012년 실개천의 부유물질을 제거하는 유체 정화장치 등을 개발·제안했다. 지금까지 채택된 제안만 5건에 이른다. 지난해에는 공무원연구모임을 통해 ‘청사관리 콜센터 활성화방안’을 제안,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그의 아이디어는 독창성과 현실성을 갖추고 있어 곧바로 실무에 적용·
  • 부산·김해경전철 하루 이용객 4만명 돌파

    부산·김해경전철이 개통 3년 차에 들어서면서 승객이 크게 늘고 있다. 부산시는 부산·김해경전철 이용객이 해마다 10% 이상 증가해 지난달 현재 일일 이용객 4만명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부산 사상구와 경남 김해시를 잇는 도심형 경량전철(총연장 23.2㎞)인 부산·김해경전철은 2011년 9월 개통했다. 첫해는 일일 이용객이 3만 84명에 그쳤으나 2012년 3만 3659명, 지난해 3만 8112명으로 연평균 10.1% 증가했고 지난달 말에는 4만 98명을 기록했다. 승객 수가 급증함에 따라 부산시가 지급해야 할 운영적자보전금액(MRG)도 당초 예상보다 점차 축소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부산시는 최근 2012년도분으로 185억원을 지원했다. 부산시는 그동안 부산·김해경전철의 수요 확대를 위해 ▲노선이 중복되는 시내버스 23대 감축 ▲이용편의시설 확충 ▲지역 버스안내정보기 500여곳 및 김해공항 대형 전광판을 이용한 홍보 ▲TV·지역신문 등 각종 언론매체를 통한 대대적 홍보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온 결과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정태룡 부산시 교통국장은 “서부산권 발전과 함께 서부산권 교통 수요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고,
  • 울릉군 “5년 근무 안 하면 전출 못 간다”

    울릉군 “5년 근무 안 하면 전출 못 간다”

    경북 울릉군이 직원들의 무분별한 전출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군은 직원들의 전출 제한 기간을 종전 3년에서 5년으로 늘리는 등의 새로운 전출 운영기준을 마련해 시행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과도한 전출로 직급별 비율 불균형이 발생하고 업무의 전문성 결여, 행정력 약화 등 각종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는 데 대한 조치다. 군은 또 전출 가능 기한이 도래하면 전출 대상자의 경력, 평정, 업무성과 등을 평가해 선발하기로 했다. 군의 경우 최근 10년(2004~2013년) 새 신규 임용 인원이 334명이지만 전출 인원은 237명에 달했다. 전출 인원이 신규 임용 인원의 70%를 넘은 셈이다. 연평균 전출자가 23.7명에 이르며, 특히 2010년에는 47명에 달했다. 지난해 말 기준 전출 제한 기간을 초과한 인원도 89명이나 된다. 이는 도내에서 전출 직원이 많은 봉화군과 울진군보다 3배 이상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전출자가 지나치게 많아 7급 이하 일반직 직원의 경우 근무연수 6년 이상이 절반에도 못 미치는 48.2%로 나타났다. 업무 공백은 물론 조직의 사기 저하 등 각종 부작용을 낳고 있다. 이는 공무원 수험생들이 육지보다 상대적으로 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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