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 전국 최고 미소친절왕 대구서 뽑아요

    대구시가 전국 최고의 미소친절 사례를 뽑는다. 시는 제5회 전국 미소친절 대상 선발대회를 흥사단 대구지부와 함께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미소친절 운동에 대한 전국적인 관심을 높이고 밝고 친절한 도시 이미지 확립을 위해 여는 것이다. 4개 부문(학생, 서비스, 공공, 일반)으로 대상은 개인, 단체 또는 기관이며 오는 8월 3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일상생활 속의 미소친절로 감동을 줬거나 감동한 재미있는 사례 등이 있으면 신청이 가능하다. 참가 신청서를 작성해 영상물, PPT, 상황극 등을 첨부한 뒤 이메일(3ccc@3ccc.or.kr)로 보내거나 흥사단 대구지부로 방문 또는 우편 제출하면 된다. 1차 서류심사로 부문별 예선진출자와 장려상 수상자를 선발하고 9월 21일 열리는 예선대회에서 미소친절 사례 발표 및 연기 내용 등을 심사해 본선 진출 대상자와 동상 수상자를 정한다. 본선은 10월 18일 열리며, 대상 1명(팀), 금상 4명(팀), 은상 4명(팀)을 선발한다. 대상은 300만원, 금상은 150만원(학생 100만원), 은상은 100만원(학생 50만원), 동상은 50만원(학생 3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대구시는 이번 선발대회를 통해 모인 전국의 다양
  • 200㎞ 넘게 과속하다 사망사고 낸 운전자 법정 구속

    대구지법 제3형사부(부장 남근욱)는 20일 제한속도 시속 80㎞인 도로에서 200㎞가 넘게 과속 운전을 하다가 교통사고를 일으킨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23)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금고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 금고 4개월 실형을 판결하고 법정 구속했다. 군사법원에서 진행한 1심은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을 고려해 집행유예를 선고했지만, 항소심은 판단을 달리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 주의의무 위반 정도가 매우 크고 피해 차량 운전자가 사망하는 등 중대한 결과를 초래한 점 등을 고려할 때 그에 상응하는 처벌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A씨는 군 복무 시절인 지난해 5월 6일 오전 6시 10분쯤 대구 수성구 왕복 8차로 도로에서 시속 204㎞로 승용차를 몰다 반대 차로에서 유턴하던 차를 들이받아 상대 운전자가 사망하는 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대구지법 윤민 공보판사는 “교통사고라 하더라도 주위위반 정도가 심했다”면서 “피해자와 합의는 했지만 사회 안전운전을 촉구하고 환기하는 차원에서 내린 판결이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브로드웨이 인기작, 우린 대구에서 만난다

    브로드웨이 인기작, 우린 대구에서 만난다

    올해로 열한 번째를 맞는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대구오페라하우스 등 시 주요 공연장에서 열린다. 19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는 역대 가장 많은 9개국이 참가하며 폴란드와 인도 뮤지컬이 국내에 첫선을 보인다. 공식 초청작 9개, 창작지원작 4개, 특별공연 4개,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참가작 9개로 모두 26개 작품이 95차례 무대에 오른다. 개막작은 2005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해 토니어워즈 1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스팸얼랏’(Spamalot)이다. 어딘가 좀 부족해 보이는 아서왕과 5명의 원탁 기사들이 신성한 신의 계시를 받아 성배를 찾아 떠나는 여정을 코믹하고 유쾌하게 담았다. 지난해 DIMF의 흥행을 이끌었던 개막작 ‘금발이 너무해’(Legally Blonde)의 열기를 그대로 재현해 낼 흥행 카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폐막작은 무성영화 시대를 대표하는 폴란드 출신 할리우드 배우 폴라 네그리 일대기를 담은 폴란드 뮤지컬 ‘폴리타’(Polita)다. 국내 처음 소개되는 폴란드 뮤지컬이라는 점과 세계 최초로 3D 입체 기법을 활용한 작품이어서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공식 초청작으로 인도 뮤지컬 ‘셰익스피어의
  • 올해 첫 대구시민원탁회의…전기차 보급 확대 등 논의

    대구의 올해 첫 시민원탁회의가 14일 오후 7시 대구프린스호텔에서 열린다. 1, 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에서는 ‘대구 에너지문제 해결 방안 찾기’라는 주제로 기존의 화석연료 및 원자력 에너지생산에 따른 문제점 공유와 해결방안에 대한 시민 간 토론이 펼쳐진다. 2부에서는 청정에너지도시 대구 건설을 위해 노후경유자동차 문제 및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방안 등에 대한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토론은 문재인 정부가 2030년까지 에너지 생산 비중의 20%를 신재생에너지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에 대한 선제 대응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대구시는 앞으로 시민, 시민단체,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사회적 합의구조를 마련해 지속가능한 신재생에너지 전환과 시민참여형 에너지자립도시 조성을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토론이 미래성장동력인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2030년 에너지자급도시 대구조성을 위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승객 휴대전화 안 돌려준 택시기사에 벌금 100만원

    승객 휴대전화 안 돌려준 택시기사에 벌금 100만원

    승객이 놓고 내린 휴대전화를 슬쩍한 혐의로 기소된 택시기사에게 법원이 벌금형을 선고했다. 대구지법 제10형사단독 조성훈 판사는 점유이탈물횡령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택시기사 A(64)씨에게 벌금 100만원을 판결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2015년 11월 15일 오전 1시 40분쯤 대구 북구 한 아파트 앞에서 승객이 택시 뒷좌석에 두고 내린 휴대전화를 주인에게 돌려주지 않고 횡령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휴대전화를 가져간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지만 사건 당일 이후 피해자 휴대전화 위치와 피고인 동선이 일치하는 점 등이 유죄 판단 근거가 됐다. 조 판사는 “적법하게 채택해 조사한 증거들로 볼 때 이 사건 공소 사실은 충분히 인정할 수 있다”고 판시했다.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56억대 도박판 인적 드문 야산 등지서 벌인 53명 적발

    인적이 드문 야산 등지에서 50억원대 도박판을 벌인 전문 도박단 5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30일 도박장을 열거나 상습적으로 거액의 도박을 한 혐의로 총책 A(51)씨와 도박 참여자 B(60·여)씨 등 7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또 같은 혐의로 4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 11명은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23일까지 모두 14회에 걸쳐 경북 김천과 구미 일대 야산이나 펜션 6곳에서 속칭 아도사키(줄도박) 도박장을 연 혐의를 받고 있다. B씨 등 나머지 42명은 상습적으로 도박에 참여했다. 이들 중에는 주부가 28명(동종 전력자 25명)이고, 전북 전주나 제주에서 원정 도박하러 온 사람도 있었다. 도박장에서는 한판에 300만∼500만원이 오갔고, 하루 평균 100판 이상 도박이 벌어졌다. 전체 14차례의 도박판에서 오간 돈은 약 56억원이다. A씨 등은 단속을 피하려고 인적이 드문 야산을 옮겨 다니면서 도박장을 열었다. 도박은 오후 11시~오전 4시 사이 심야 시간에 이뤄졌다. 전주는 도박자들에게 돈을 빌려준 뒤 최소 연 360%에서 최대 700% 이자를 받았다. 경찰은 제보를 받고서 3시간가량 산을 타고 도박장에 접근한 끝에
  • 130만명 찾은 ‘컬러풀 대구’… 전 세계 함께한 ‘원더풀 축제’

    대구 도심에서 지난 27~28일 열린 ‘2017 컬러풀 대구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대구시는 이틀간 행사장을 찾은 국내외 관람객이 역대 최대 규모인 130만명에 이른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축제를 찾은 88만명보다 48% 늘어난 수치이자 대구시가 목표한 100만명을 크게 웃도는 것이다. 27일 ‘모디라 컬러풀! 마카다 퍼레이드!’라는 슬로건 아래 중구 서성사거리∼종각사거리 구간에서 진행한 행사에서는 컬러풀퍼레이드를 비롯해 시민희망콘서트, 거리예술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첫날 열린 퍼레이드에는 다양한 캐릭터로 변장한 시민 등 7000여명이 참가했다. 2008년 출시한 1세대 전기차 블루온, SM3 ZE, 아이오닉, 볼트 등 다양한 전기차도 선보였다. 올해 처음 도입한 100인 동상 퍼포먼스는 국채보상운동과 2·28 대구학생민주화운동 등을 재현하고 서상돈·이상화·김광석 등 대구를 상징하는 인물을 등장시켜 시민의 자긍심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 축제 기간 국채보상운동 기념공원 앞 도로 양편에는 전국에서 온 푸드트럭 37대가 배치돼 스테이크, 닭꼬치 등을 판매했다. 대구시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생생한 축제 현장을 전
  • [단독] 대구 ‘70억 순종 어가길’ 역사 왜곡 논란
    단독

    대구 ‘70억 순종 어가길’ 역사 왜곡 논란

    역사학계선 사업 초기부터 비판 “일제가 순종 꼭두각시 만든 행렬” 市 “굴욕의 역사 직시해야” 반박 대구 중구가 70억원의 국비와 지방비를 들여 조성한 ‘순종 어가길 조성사업’이 역사 왜곡의 현장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대구 중구는 2013년 순종어가길 조성사업을 시작해 지난달 말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당시 국토해양부의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제인 순종은 1909년 전국 순행을 떠나 대구를 처음 방문한 것을 모티브로 한 것이다. 순종이 다녀간 대구 북성로에 쌈지공원을 만들고, 민족지사 양성소였던 우현서루 터와 국채보상운동의 발원지인 광문사 터(현 수창초등 후문 대성사 자리)에도 공원을 꾸몄다. 걷기 좋도록 주변 환경을 개선했고 거리 갤러리를 조성하는 등 역사성을 복원해 관광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추진됐다. 대구의 역사학자들은 이 사업이 한국 근대사에 대한 몰이해에서 시작됐다고 초기부터 비판했다. 순종 황제는 1909년 1월 7일 대구를 시작으로 마산과 부산 등 남부 도시를 12일까지 돌았다. 그러나 이 순행은 순종의 자의적 결정이 아니었다. 조선통감인 이토 히로부미가 순행을 강요했는데, 그 목적
  • 대구 민원 처리 기간 0.35일 단축 “청탁금지법 시행 효과로 판단돼”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 후 대구시의 민원 처리 기간이 짧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는 청탁금지법 시행 전후 6개월 동안 민원 처리 기간을 분석한 결과 법 시행 이전 평균 처리 기간은 3.51일이었지만 시행 뒤에는 3.16일로 0.35일 단축됐다고 18일 밝혔다. 기관별로는 대구시 본청이 2.44일, 구·군청 3.33일, 시 사업소 4.23일이다. 시 본청은 0.5일 길어졌지만, 시 사업소와 구·군청은 각각 0.8일과 0.7일 단축됐다. 인가민원 처리 기간은 7.42일에서 6.19일로 1.23일, 허가 민원은 6.61일에서 6.56일로 0.05일 빨라졌다. 이번 조사는 대구시와 산하사업소, 구·군에서 접수해 처리된 민원 48만 1024건을 대상으로 접수 건수, 평균 처리 기간 등을 분석한 것이다. 이경배 대구시 감사관은 “이번 분석 결과 청탁금지법이 안정적으로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특별한 사유 없이 처리 기간이 길어지거나 반려·불가처리 민원이 많이 발생하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44년 전 훔친 기차표 1000배로 갚아

    60대 여성이 44년 전 역무원 몰래 550원짜리 기차표를 훔친 것을 1000배로 갚았다. 코레일 대구본부는 지난 15일 구미역에 근무하는 이진 부역장이 한 여성(61)에게서 편지와 현금 55만원이 든 봉투가 전달받았다고 16일 밝혔다. 편지에는 ‘44년 전 여고생 시절 (경북 김천) 대신역에서 김천역까지 통학하던 중 역무원 몰래 550원짜리 정기권 1장을 더 가져갔다’는 사연이 담겼다. ‘순간 욕심에 끌렸다’며 ‘오랫동안 양심에서 지워지지 않았는데 1000배로 갚아도 모자랄 것 같지만, 이제라도 갚게 돼서 참으로 다행’이라고 고백했다. 이진 코레일 대구본부 구미 부역장은 “당시 정기권으로 열차를 한 달 동안 탈 수 있었다”며 “44년이 지나 대신역은 간이역이 되었는데도, 잘못을 잊지 않고 갚아준 이 여성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마카다 모디라”… 형형색색 달구벌의 초대

    “마카다 모디라”… 형형색색 달구벌의 초대

    ‘2017 컬러풀대구페스티벌’이 오는 27~28일 대구 국채보상로와 동성로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페스티벌은 역대 최대 규모의 ‘컬러풀 퍼레이드’와 1만여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도전 대구! 도심 점령!´ , 100인 스테이지, 예술장터, 거리공연, 푸드 트럭운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슬로건은 ‘모디라~컬러풀! 마카다~퍼레이드’로 정했다. 경상도 향토어를 슬로건으로 함으로써 대구에서 열리는 축제라는 점을 부각시키고, 시민들이 모두 함께 축제를 즐긴다는 의미를 담았다. 모디라는 ‘모여라’이고 마카다는 ‘모두다’라는 뜻이다. 15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의 백미는 참가자들이 형형색색 복장을 하고 도로를 행진하는 컬러풀 퍼레이드다. 행사 첫날인 27일 오후 6시 50분∼10시, 서성네거리∼종각네거리 2㎞ 구간에서 120여개 팀 7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이 퍼레이드는 대구축제학교 운영과 전문 퍼레이드팀 초청으로 수준을 한껏 높였다. 시상에도 해외부, 다문화부를 신설해 글로벌 축제로 거듭나게 한다는 구상이다. 특 히 축제장 모든 구간에 조명시설을 밝히고 관람객 편의 증진을 위해 계단식 객석을 확대하며 구간
  • 中·日 문화 즐기는 대구

    ‘동아시아 문화도시 2017 대구 개막식’이 12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다. 2017년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된 대구시·중국 창사시·일본 교토시가 문화교류를 통해 국경 장벽을 넘어뜨리기 위해 대구에 모이는 것이다. 10일 대구시에 따르면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해 중국 창사시위원회 상무위원 겸 선전부장인 가오샨 부시장, 가도카와 다이사쿠 교토시장 등 3개 도시에서 모두 1300여명이 참석한다. 개막식은 이날 오후 7시30분부터 1시간 40분 동안 ‘전통의 소리와 몸짓’이라는 주제로 열리며 대구, 교토, 창사가 뮤지컬 등 각종 공연을 선보인다. 대구는 국내 최고의 뮤지컬 배우 최정원씨가 ‘뉴욕뉴욕’, ‘시카고’, ‘올댓재즈’, ‘맘마미아’, ‘지킬 앤 하이드’ 등 세계적 뮤지컬의 하이라이트를 모아 메들리 형태로 들려준다. 창사시는 전통 무용, 태평소, 변검 공연을 한다. 교토는 지역을 대표하는 마이코 춤과 전통 연극, 탭댄스 등을 선보인다. 권 시장은 “한·중·일 문화교류를 통해 대구의 문화르네상스를 열어가는 촉매제 역할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대구, 뮤지컬 거리공연 정기 편성

    대구시가 ‘뮤지컬 거리공연’을 펼친다. 시는 지난달 29일 안지랑 곱창거리에서 뮤지컬 거리공연을 개최한 것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대구시 특화거리와 관광명소에서 정기적으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1억원의 예산으로 60회에 걸쳐 열린다. 뮤지컬 거리공연에서는 대구예술대 학생들의 뮤지컬 댄싱과 탭댄스, 뮤지컬 ‘기적소리’의 배우 정효진이 펼치는 뮤지컬 갈라 콘서트, ‘케이팝’ 댄스 그룹 ‘에이션’의 화려한 걸그룹 댄스, ‘페도라 솔리스트’의 성악공연, 가수 ‘에스텔&시월의 봄’의 퓨전 트로트 등이 펼쳐진다. 대구시는 앞으로 향후 전통시장과 문화 소외 지역 및 지역 명소에서 수시로 개최할 계획이다. 또 이달부터 9월까지 매주 수요일 한일극장 앞 뮤지컬 광장에서는 상설공연도 열린다. 대구시는 공연문화계를 이끌어갈 젊은 예술가들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주민들의 문화공간을 확대하기 위해 2015년부터 뮤지컬 거리공연을 펼쳐왔다. 대구시 관계자는 “뮤지컬 거리공연을 통해 특화거리 활성화는 물론 시민들에게 공연문화를 누릴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더 나아가 관광과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
  • “대구·창사·교토, 동아시아 모델 만들 것”

    ‘동아시아문화도시’ 교류가 확대된다. 대구시는 지난 19일 중국 창사에서 ‘2017 동아시아문화도시’ 개막식이 열렸다고 20일 밝혔다. 개막식에는 권영진 대구시장 등 대구시 대표단과 공연단, 중국 문화부 후난성 창사시 관계자, 일본 교토시 대표단 및 공연단 등 1300여명이 참석했다. 권 시장을 비롯해 샹조륜 중국 문화부 부부장, 샹리리 후난성 부성장, 진중 창사시 부시장, 우에모라사 도시 교토시 부시장 등 참석자들은 도시 간 문화협력을 공고히 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개막식에서는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등 정치적 사안은 언급되지 않았다. 중국은 순수 문화교류 확대에 무게를 두고 역사문화도시인 창사시의 전통예술을 알리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개막식은 3개 도시에서 각각 공수된 물을 한데 모으는 ‘물융합퍼포먼스’로 화려하게 시작됐다. 도시 간 협력과 문화융합을 상징했다는 평가다. 권 시장은 “사드 사태로 조금 걱정이 됐지만 개막식을 통해 한·중·일이 문화로 하나가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얻었다”며 “대구, 창사, 교토 등 세 도시가 문화교류를 넘어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해 새로운 동아시아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동아시아문화도시 행사는 지
  • 대구시, 빗물저금통 확대 설치

    대구시가 빗물을 저장해 조경·청소용수로 사용하는 ‘빗물저금통’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빗물이용시설 설치하는 시민에게는 1000만원 범위 내에서 설치비의 90%까지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빗물이용시설은 비가 내릴 때 이를 저류조에 저장해 간단한 처리 후 조경, 청소, 화장실 등 용수로 사용해 수돗물을 절약하는 것이다. 지원대상은 지붕 면적이 1000㎡ 미만인 건축물과 건축면적이 5000㎡ 미만인 공동주택이다. 오는 30일까지 관할 구·군 환경과로 신청서 등 첨부서류를 구비해 신청하면 되고, 시와 구·군이 검토해 보조금 지원 대상을 확정한다. 수도급수 조례에 따라 상수도 요금까지 감면받는다. 시는 지난해 25곳에 사업비를 지원해 빗물이용시설을 설치했다. 공동주택 1곳, 어린이집 11곳, 유치원 4곳, 요양시설 1곳, 다세대주택 3곳, 일반주택 5곳이다. 빗물 활용은 어린이에게 교육 효과도 있다. 북구 학정동 과학엘비 어린이집은 어린이들에게 빗물저금통에 모인 물을 직접 화단에 사용하게 해 물이 소중하고 재활용이 중요함을 가르치고 있다. 신경섭 대구시 녹색환경국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물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빗물이용시설의 확산이 필요하다”며“앞으로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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