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 대구 어린이집 2곳 보조금 부정수급…시설폐쇄·환수 명령

    전국 어린이집의 국고 보조금 횡령이 끊이질 않고 있는 가운데 대구에서도 수천만원의 국고보조금을 부정수급한 어린이집이 적발됐다. 21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수천만원의 국고보조금을 부정수급한 어린이집 2곳을 적발해 행정 처분했다. A 어린이집은 지난해 교사 인건비 등 명목으로 국고보조금 5000여만원을 부정으로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보육비용 1000만원 가량을 해당 지자체에 부당 청구한 사실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할 지자체는 A 어린이집에 시설 폐쇄 및 보조금 환수 명령을 내렸다. 그러나 A 어린이집은 처분에 강하게 반발하며 소송을 진행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관할 지자체 관계자는 “해당 어린이집 반발로 소송이 진행 중이라 자세한 이야기는 할 수 없다”고 말했다. 대구 또 다른 지자체에서도 B 어린이집이 2010∼2017년 인건비 등 명목으로 국고보조금 2700만원 가량을 부정하게 탄 것으로 드러나 시설 폐쇄 및 보조금 환수 명령을 받았다. 대구에는 어린이집 1400여 곳이 운영 중이다. 시는 어린이집 보조금 부정수급을 막기 위해 정보공시제, 부모 모니터링제 등을 시행하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어린이집 보조금 부정수급은 매년 되풀이하고 있는 문
  • 대구 앞산 일원 멧돼지 주의보

    대구 앞산 일원 멧돼지 주의보

    대구 시민들이 즐겨 찾는 앞산 일원에 멧돼지 주의보가 내려졌다. 22일 대구 남구에 따르면 올들어 앞산에서 멧돼지를 목격했다는 신고 건수는 11건이다. 1∼5월까지 6건이 들어온 뒤 한동안 뜸하다 9월부터 5건이 잇따랐다. 지난 1일에는 앞산 궁도장과 항공무선표지소 등 3곳에서 멧돼지 1∼3마리가 연이어 발견되면서 등산객 불안이 날로 커지고 있다. 이에 남구는 지난 15일부터 수렵면허 소지자 2명으로 기동 포획단을 구성, 운영에 들어갔다. 포획단은 연말까지 앞산 일대에서 엽총과 사냥개를 이용해 야생 멧돼지 포획에 나설 예정이다. 다만 등산객이 많은 주말과 휴일에는 수렵을 금지하고 1인당 포획 수도 5마리로 제한했다. 또 안지랑골과 큰골, 고산골 등 주요 등산로에 멧돼지 발견 때 행동요령을 알리는 현수막 30개도 설치했다. 앞산 일대에서는 해마다 멧돼지가 떼로 나타나 주민들을 불안에 떨게 하거다 사살되는 소동이 되풀이되고 있다. 남구청 관계자는 “멧돼지를 발견하면 등을 보이며 달아나거나 소리를 질러서는 안 된다”며 “위협 행동을 하지 말고 주위 나무나 바위 등에 몸을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겸재 금강산 그림 7점 새로 발굴

    겸재 금강산 그림 7점 새로 발굴

    조선시대 진경산수의 대가인 겸재 정선(1675~1759)의 알려지지 않은 금강산 그림 초본이 경북 영양 주실마을에서 발굴돼 미술학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국학진흥원은 가로 30cm, 세로 40cm 크기에 비로봉과 마하연, 정양사 등 내금강 7곳을 각각 묘사한 정선의 금강산도(圖) 7점을 새로 발굴했다고 17일 밝혔다. 각 폭의 왼쪽 또는 오른쪽 윗부분에 ‘비홍교’, ‘보덕굴’, ‘구룡폭’, ‘단발령’ 등 그림 제목과 ‘겸재초(謙齋草)’라는 서명이 적혀 있으나 창작 동기와 감상 등을 표현한 화제나 인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발굴된 금강산도는 채색을 하지 않은 초본 형태이지만 겸재의 거칠고 활달한 화풍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국학진흥원 관계자는 설명했다. 지난달 영양 주실마을 월하 조운도(1718~1796) 선생의 집안에서 기탁했다. 조 선생은 당시 정약용, 금대 이가환 등 남인의 실학자들과 활발하게 교류했던 선비였다. 금강산도는 진경산수화 양식의 성립 과정이나 겸재 그림의 구도와 필법 내지 표현에 대한 연구에 매우 귀중한 자료로 평가된다. 국학진흥원 관계자는 “조운도 선생의 집안에 겸재의 금강산 그림이 전래된 경위에 대해서는 문헌
  • 불산 누출 5초 만에 감지센서 개발…구미 불산 사고 재연 없다

    유독물질인 불소나 불산을 5초 만에 감지할 수 있는 센서가 개발돼 대형 사고 예방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공과대학교(포스텍)는 17일 창의IT융합공학과 백창기·김기현 교수, 박사과정 조현수씨가 산업현장에서 극미량 불소와 불산 등 유독물질을 감지할 수 있는 원천 센서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불소·불산은 철강, 화학,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산업현장에서 사용하는 핵심 물질이다. 산성 화학물질로 금속을 녹이거나 유리를 깎아낼 때 많이 사용한다. 하지만 무색무취여서 조기 감지가 어렵고 인체에 유입되면 신경계를 교란시키는 단점이 있다. 2012년 9월 경북 구미에서 발생한 불산 유출 사고로 5명이 숨지고 1만명이 넘는 사람이 치료를 받았으며 인근 농작물이 초토화되는 피해가 났던 것도 이 때문이다. 기업들은 불소·불산 감지를 위해 다결정 감지막과 산화물 반도체 소자를 활용하고 있지만 원천기술 부족으로 핵심 센서를 대부분 수입하는 데다 제조공정이 복잡하고 생산비용이 많이 들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포스텍 연구팀은 이번에 실리콘 재료를 활용하고 반도체 공정 기술인 열증착 기법을 이용해 불소·불산 센서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기존 다결정 감지막을
  • 경산4일반산업단지 산업·물류지원시설용지 2차 공급 개시

    경북 경산4일반산업단지 산업·물류지원 시설용지 2차 분양이 시작됐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사업시행자로 참여한 경산4일반산업단지는 탄소협동화단지로 지정된 9필지 13만 6000㎡ 분양을 시작으로 산업시설용지 48필지 54만 4322㎡, 물류용지 18만 139㎡를 16일부터 본격 공급에 들어갔다. 산업시설은 조성원가 이하로 공급하고, 물류지원시설은 감정가격 이상 경쟁입찰을 통해 공급된다. 입주 유치업종은 산업시설용지는 탄소융복합산업, 정밀기기산업, 신소재산업 관련 15개 업종이며, 물류지원시설용지는 물류시설, 대규모점포, 임시시장, 전문상가단지 및 공동집배송센터, 창고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중 공연장 및 전시장 등이다. 2011년에 시작된 경산4산단 조성공사는 진량읍 다문리·신제리 일원 240만 2459㎡)에 총사업비 4981억원이 투입돼 2021년 준공예정으로 현재 부지조성 공사 중이다. 이 산업단지는 대구시와 인접한 경산시내 10개 대학 12만 명의 재학생 등 풍부한 인적자원과 함께 경부고속도로 경산IC, 국도 4호선, 국지도 69호선과 연결되며 경산역, 동대구역, 대구국제공항 등을 낀 사통팔달의 교통요충지이다. 산단공 관계자는 “경산4산단은 4차산업을
  • “친환경 첨단산업으로 경제 혁신… 대구, 행복공동체로 만들 것”

    “친환경 첨단산업으로 경제 혁신… 대구, 행복공동체로 만들 것”

    “‘기회의 도시’, ‘따뜻한 도시’, ‘쾌적한 도시’, ‘즐거운 도시’, ‘참여의 도시’ 대구를 일구겠습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15일 집무실에서 서울신문과 대담을 갖고 “지난 4년을 대구의 산업구조를 바꾸고 미래로 가는 인프라를 조성한 ‘대구혁신 시즌 1’으로 본다면 앞으로 4년은 대구를 행복공동체로 만들어 가는 ‘대구혁신 시즌 2’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회의 도시를 위해 경제 체질을 친환경 첨단산업으로 혁신하고, 시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따뜻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또 “쾌적한 도시를 위해 건강한 숨, 깨끗한 물, 푸른 숲을 조장하는 정책을 강화하고, 즐거운 도시를 위해서는 역사와 문화가 숨쉬는 관광도시를 만들며, 참여의 도시를 위해 시민들과 함께 대구의 나아갈 방향을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 대구시가 추진하고 있는 정책은. -새로운 일자리를 만드는 데 주력하기 위해 미래형 자동차와 물, 에너지, 사물인터넷(IoT), 의료, 로봇 등을 지역 신성장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164개 기업, 2조 1006억원의 투자를 유치해 일자리 1만 600개를 창출한다. 또 지역기업이 중견·우량기업으로 일어서도
  • 올들어 경북에서 5명 야생진드기에 목숨 잃어

    올 들어 경북지역에서 야생 진드기에 물려 숨지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15일 경북도에 따르면 상주에 사는 윤모(84)씨가 지난 13일 야생 진드기로 인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감염돼 대구 모 대학병원에서 치료 중 숨졌다. 올해 들어 도내에서 SFTS 양성반응자 중 숨진 5번째다. 윤씨는 지난달 22일과 27일 상주시 만산동 야산에서 버섯을 채취하고 난 후 몸살과 발열 등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병원 측은 SFTS가 의심돼 지난 10일 보건당국에 검사를 의뢰했고, 역학 조사결과 살인진드기에 감염됐다는 확진판정(양성반응)이 나왔다. SFTS는 주로 4∼11월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주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38∼40도)과 구토, 설사, 식욕부진 등 소화기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 최근 3년간(2015~2017년) 경북지역에서 SFTS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사망한 주민은 2015년 3명, 2016년 6명, 2017년 8명 등 모두 17명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작은소피참진드기의 활동 시기는 4월부터 11월, 집중 발생 시기는 7월부터 10월까지다”며 “예방 백신이나 표적 치료제가 없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 대한민국 최고 오지 청송군에도 도시가스 시대 열려

    대한민국 최고 오지 청송군에도 도시가스 시대 열려

    대한민국 최고 오지인 경북 청송읍에 사는 김모(76)씨는 해마다 겨울이면 없는 형편에 난방비에 목돈을 쓰야 했다. 보일러에 기름 두 드럼만 넣어도 50만원이 훌쩍 넘었다. 한때 난방비가 부담이 돼 화목보일러로 교체를 시도했으나 200만원 정도의 설치비용 때문에 결국 포기했다. 주방용 연료는 LPG에 의존해야 했고, 수시로 LPG가 떨어질 때마다 가스통을 교체하는 불편도 겪었다. 하지만 김씨는 올 겨울부터 이런 걱정을 말끔히 덜게 됐다. 그동안 공급되지 않던 도시가스가 최근부터 공급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지난 11일 청송LPG공급관리소가 준공돼 도시가스 공급에 들어갔다. 청송읍 월막1·2리와 금곡1리 등 1215가구 3600여 명이 혜택을 보고 있다. LP가스를 대도시 도시가스처럼 편하게 쓸 수 있게 된 것이다. 청송군의 도시가스 시대는 2016년 청송군이 산업통상자원부의 전국 13개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을 대상으로 LPG 배관망 구축사업에 선정돼 가능하게 됐다. 총사업비 140억원(국비 50%, 도비 12%, 군비 28%, 자부담 10%)이 투입됐다. 군은 한국LPG배관망사업단과 2016년 4월 업무협약을 맺은 후 이듬해 6월 착공, 1년 3개월 만에
  • 경북형 어린이 놀이터 만든다

    경북지역 농어촌 어린이들이 보다 자유롭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놀이터가 생긴다. 경북도는 11일 서울 ‘세이브더칠드런’ 본부에서 ‘어린이 놀이터 조성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는 아동의 생존, 보호, 발달 및 참여의 권리를 실현하기 위해 활동하는 단체이다. 도는 우선 내년에 시·군 공모를 통해 세이브더칠드런 어린이놀이터 5곳(도심형 3곳, 농어촌형 2곳)을 준공할 예정이다. 2020년까지 23개 전 시군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그동안 농어촌 아동 지원사업을 벌여온 세이브더칠드런은 이미 경북에 3곳에에 어린이놀이터를 운영하고 있다. 2015년 10월 의성군에 도리터, 지난해 7월 영덕군 지품면에 지품팡팡놀이터, 11월 영주시에 부석올라올라 놀이터를 만들어 지역주민과 어린이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세이브더칠드런의 놀이터는 어린이들이 직접 설계하고 주민들이 참여해 만든다는 것이 특징이다. 때문에 어린이 놀이터 용품 제작업체들이 조서하는 천편일률적인 도시 놀이터와는 디자인이나 개념이 완전히 다르다. 세이브더칠드런은 마을 선생님과 학부모들이 성인운영위원회를 조직해 지속적으로 어린이놀이터 운영
  • 동해안 지질대장정…21일까지 참가자 모집

    동해안 지질대장정…21일까지 참가자 모집

    경북도는 동해안권 지질명소를 널리 알리고 관광자원화하기 위해 동해안권 2개(경북 동해안, 울릉도·독도) 국가지질공원을 두루 살펴볼 수 있는 동해안 지질대장정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기간은 오는 21일까지며, 인원은 신체 건강한 남녀 80명이다. 신청은 동해안 지질대장정 홈페이지(http://geowalk.co.kr)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참가비는 15만원. 동해안 지질대장정은 경북도와 포항시, 경주시, 영덕군, 울진군, 울릉군 등 동해안 5개 시·군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일종의 대규모 팸투어로 기존의 국토대장정과 지질관광을 접목한 프로그램이다. 올해 3회째로, 지질전문가와 해설사 등 총 100여 명이 참여하게 된다. 참가자들은 29일 경주에서 발대식을 가진 뒤 동해안을 따라 포항, 영덕, 울진까지 300㎞를 도보와 차량을 이용해 5일간의 여정으로 대장정에 나서게 된다. 양남주상절리군, 골굴암, 호미곶 해안단구, 영덕 해맞이공원, 성류굴, 불영계곡 등 지질 명소를 느끼고 배운다. 경북 동해안 지질공원은 동해안 4개 시·군 해안과 낙동정맥 산림, 계곡을 따라 조성돼 있다. 울진부터 해안을 따라 경주까지 내려오면서 선캄브리아기 지층이 신생대 지층
  • 대구 ‘親 펫시티’ 한걸음

    ‘제13회 아시아·태평양 소동물수의사대회’가 대구에서 개최된다. 대구시는 한국 동물병원협회와 대구시수의사회 등으로 구성된 대회 유치단이 참석해 최근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태 소동물수의사회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대구 유치가 확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 대회는 소속 수의사들의 전문성 향상과 동물 복지증진 등을 위해 매년 열린다. 대구 대회에는 20개국 1000여명을 포함, 모두 3000여명의 수의사가 참가한다. 시는 대회 개최로 반려동물테마파크 조성 등 친반려동물 문화정착을 위한 정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 경제적 파급 효과는 물론 반려동물 친화도시로서의 이미지가 높아질 것으로 본다. 대구는 지난해 아시아 수의전문가회의, 올해는 영남수의사콘퍼런스를 잇따라 개최했으며 매년 대구펫쇼를 열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대회 개최를 통해 대구가 반려동물 친화 도시이자 국제회의 도시로 거듭나게 됐다”면서 “참가자들이 대구 시민과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을 나누고 지역의 문화유산도 체험하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일본인들에게 경북 관광의 멋과 맛 세일

    일본인들에게 경북 관광의 멋과 맛 세일

    경북도와 경북관광공사는 일본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난 20~23일까지 나흘간 일본 동경 빅사이트에서 개최된 ‘투어리즘 EXPO 재팬 2018’에 참가해 경북관광을 홍보했다고 28일 밝혔다. ‘투어리즘 EXPO 재팬’은 130개국, 1300여개 기관이 참가하고 19만여명의 관람객이 찾는 아시아 최대급 관광박람회이다. 도와 관광공사, 포항시, 고령군 관계자 등 모두 7명으로 구성된 홍보단은 JTB(여행사) 등 현지 주요 여행업계와 미디어 업체를 대상으로 포항크루즈 상품과 ‘경북도 미식투어’ 등 특수목적상품개발을 위한 상담회를 가졌다. 또 경북관광 홍보부스 운영을 통해 현지인들에게 경북의 관광 매력을 홍보했다. 특히 지난 7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안동의 봉정사와 영주의 부석사를 집중 소개했으며, 역사문화도시 경주의 새로운 관광자원인 핫플레이스 황리단길, 열기구체험, 교촌마을 한복체험 등을 적극 알렸다. 체험마당에서는 경북의 유명 관광지를 소재로 한 핀버튼 컬러링 체험과 캘리그라피 이벤트로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 잡았으며, 홍보부스에선 경북관광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공유 캠페인을 펼쳐 큰 관심을 끌었다. 최형석 경북관광공사 마케팅사업처 해외마케
  •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2018. ‘야누스, 축제의 문을 열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2018. ‘야누스, 축제의 문을 열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2018’이 개막돼 열흘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안동시는 28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탈춤공원, 하회마을 등 안동 시내 일원에서 국제탈춤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첫 날 개막식에는 1만여명이 함께 탈을 쓰는 퍼포먼스와 일상과 비일상을 나누는 문(門)과 관련한 퍼포먼스, 아크로바틱 쇼 등이 펼쳐진다. ‘야누스, 축제 문을 열다’를 주제로 남아프리카공화국, 카자흐스탄, 중국, 태국 등 13개 나라 14개 공연단과 우리나라 12개 탈춤팀의 신명나는 공연이 이어진다. 이를 위해 시는 부스 320여개와 무대 7개를 설치했다. 야누스(Janus)는 로마 신화에 두 개 얼굴이 있는 문을 수호하는 신이다. 야누스 두 얼굴은 과거와 미래, 일상과 비일상, 평범과 일탈이란 양면의 의미를 띤다. 축제 기간 야누스로 ‘일상 속 나’와 ‘신명에 빠진 나’를 한꺼번에 바라보며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특히 안동하회병산탈춤보존회는 이번 국제탈춤페스티벌 기간 중 신판 ‘안동 병산탈춤’을 처음으로 공연한다. 29일 오전 10시 30분 탈춤축제장 경연무대, 30일 오전 11시 마당무대에서 곤장 마당, 과부 마당, 상놈 마당 등 관객과 소통하는 오감 공연을
  • 동계올림픽 컬링 은메달 ‘팀킴’ 의성군민상 받는다

    동계올림픽 컬링 은메달 ‘팀킴’ 의성군민상 받는다

    동계올림픽 사상 국내 첫 은메달을 목에 건 여자컬링 ‘팀 킴’(Team Kim)이 자랑스런 군민상을 받는다. 경북 의성군은 제25회 자랑스러운 군민상 문화체육 부문에 경북체육회 소속 여자컬링팀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컬링팀(감독 김민정)은 선수 5명 가운데 4명(김은정, 김영미, 김선영, 김경애) 고향이 의성이다. 이들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국가대표로 출전해 컬링에서 은메달을 따는 기적을 일궈냈다. 또 컬링 불모지 우리나라에 컬링 열풍을 일으켰다. 군은 다음 달 8일 의성군민의 날 행사 때 상을 줄 계획이다. 의성군 관계자는 “여자컬링팀은 ‘마늘 소녀들(Garlic Girls)’ 등으로 불리며 돌풍을 일으켜 의성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며 “컬링 인지도 상승을 바탕으로 의성이 스포츠 융합관광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의성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구미서 홀인원 축하금 노린 보험사기범 무더기 검거

    홀인원 보험 특약 상품에 가입한 후 홀인원을 한 것처럼 속여 부당하게 보험금을 타낸 이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북 구미경찰서는 골프 홀인원 축하비용 보상보험에 가입한 후 보험금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보험설계사 A(50)씨 등 68명을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 등은 2011년 2월부터 올해 1월까지 보험사에 홀인원 증명서와 가짜 축하비용 영수증을 제출하는 방법으로 보험금 68건을 청구해 건당 100만∼700만원씩 총 1억 8700만원의 보험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실제 홀인원을 확인하기 어려운 점을 이용해 홀인원 증명서를 발급받아 축하경비에 사용한 것처럼 카드 결제 후 즉시 승인 취소하는 방법으로 가짜 매출 전표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보험설계사 7명은 골프 동호인 61명에게 홀인원 보험에 가입하도록 한 뒤 골프라운드에 직접 참여한 것처럼 조작해 보험금을 청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보험사는 피의자 36명과 합의해 피해금 1억원을 회수했다. 경찰은 보험 사기로 보인다는 첩보를 입수해 수사해 왔다. 구미경찰서 관계자는 “비슷한 수법으로 보험금을 타낸 이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보험사 등 유관기관의 협조를 받아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