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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땅 좀 달라” 쇄도에 해결사 떴다… 충남도 투자 유치 20조 첫 돌파

    “땅 좀 달라” 쇄도에 해결사 떴다… 충남도 투자 유치 20조 첫 돌파

    김태흠 지사 2년 만에 22조 유치 수도권보다 싼 부지·보조금 지원에 삼성·LG·셀트리온 등 공장 줄지어 올 들어 대한전선 등 63개사 투자 “민선 7기 때의 유치액 2배 넘을 듯” 28개 해외 기업들도 4조원 투자 공장 짓겠단 외국 업체들 부지기수 김 지사 “문제 생기면 내가 다 해결” 투자지역 확장하고 행정 지원 약속 새 일자리 4만 5192개 창출 효과도 민선 8기 들어 충남도는 투자 유치 20조원을 돌파했다. 충남도 역사상 처음이다. 국내외 글로벌 기업이 수두룩하다. 충남도는 2일 김태흠 지사가 취임한 2022년 7월부터 지금까지 국내외 기업을 상대로 한 투자 유치액이 총 21조 9471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 기간 199개 기업이 충남도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국내 171개 기업이 17조 9585억원, 외국 28개 기업이 3조 9886억원을 투자해 공장 등을 건설한다. 신국상 충남도 주무관은 “올해 말까지 1조~2조원을 더 유치할 것으로 보여 23조원을 돌파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민선 7기 4년간 유치한 14조 5984억원을 2년도 안 돼 뛰어넘은 것으로 볼 때 김 지사의 이번 임기가 끝날 때는 전임 도지사 유치액의 두 배를 훌쩍 뛰어넘
  • 충남의 균형 발전… 북부지역 투자 쏠림에 남부 적극 지원

    충남도는 유치한 기업의 투자가 북부에 집중되자 불균형 발전을 해소하기 위해 남부지역을 적극 지원하고 나섰다. 2일 도에 따르면 김태흠 충남지사 취임 후 유치한 199개 국내외 기업 중 62%인 123곳이 천안, 아산, 당진에 투자한다. 천안시 42개, 아산시 52개, 당진시 29개 기업이다. 이들 지역은 이미 국내 기업만 따져도 삼성, 현대, LG 등 글로벌 기업들이 입주한 곳이다. 아산 삼성탕정단지와 현대차 공장, 천안 삼성 SDI, 당진 현대제철 등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의 공장이 몰려 있다. 또 다른 북부지역 서산시에는 국내 3대 석유화학단지로 꼽히는 대산산업단지가 있어 지역 발전을 이끈다. 이 지역은 김 지사가 평택 등 경기 남부와 묶어 개발하는 ‘아산만 베이밸리’에도 포함된다. 문제는 충남 남부지역이다. 도는 천안 등을 제외한 10개 시군에 2030년까지 1조 8000억원을 투입한다. 임형균 충남도 균형개발팀장은 “이는 서남부권 발전 계획의 2단계 사업으로 산업경제, 일자리뿐 아니라 공공도서관과 돌봄센터 등 생활 인프라에 중점을 두고 개발할 계획”이라면서 “앞서 2020년까지 추진한 1단계 지원은 1조 900억원을 들여 도로 개설 등 남부지역의 기초
  • 충남 내륙 여객·물류 교통혁명 부푼 꿈

    충남에 올해 안에 내륙 종단 철도와 고속도로가 연이어 개통되면서 교통혁명이 기대된다. 충남도는 11월에 서해선 복선전철이 12월에 서부 내륙 민자 고속도로가 개통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서해선 복선전철은 계획 수립 18년 만에 개통하며 충남 홍성역과 경기 서화성역까지 90㎞를 연결한다. 서해선은 경부선 용량 분담, 여객·물류 수송 시간 단축 등을 위해 지난 2006년 제1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06∼2015)에 반영돼 시작됐다. 현재 철로 등 시설 공사를 마치고 시험 운행 중이다. 서부고속도로(1단계)는 부여에서 평택까지 94㎞를 연결한다. 도 관계자는 “서해선과 서부고속도는 경부 축의 철도·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에 이어 충남의 세 번째 교통 대혁명을 불러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 두 번 도난당한 영탑사 삼존불 관람 쉬워졌다

    두 번 도난당한 영탑사 삼존불 관람 쉬워졌다

    두 차례나 도난당했던 충남 당진 영탑사 금동비로자나불삼존좌상(金銅毘盧遮那佛三尊坐像·보물 제409호)이 안전한 새로운 둥지를 찾으면서 신도와 일반인에게 공개됐다. 당진시는 지난 23일 영탑사에서 금동비로자나불삼존좌상을 새 보호각인 비로전(13㎡)으로 이운하고 봉안식을 거행했다고 24일 밝혔다. 금동비로자나불삼존좌상은 신라 말 도선국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영탑사에 모신 불상이다. 8각형 연꽃무늬 대좌 위에 본존불인 비로자나불이 있고 옆으로 협시보살이 있는 삼존불(三尊佛) 구도로 돼 있다. 이 금동불상은 구도와 형태 등에서 고려 불상의 특유한 특징으로 1964년 9월 5일 보물로 지정됐다. 하지만 지난 1928년과 1975년 두 차례 도난당해 일본으로 밀반출되기 직전 되찾은 아픈 역사를 지녔다. 이에 따라 그동안 영탑사 내 특수 제작된 함에 보관돼 관람이 어려웠다. 당진시와 영탑사는 국비 등 5억여원을 확보해 새롭게 보호각을 건립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과 신도 등이 불상을 손쉽게 가까이에서 볼 수 있게 됐다”며 “문화유산 사찰 보존 및 가치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충남 아산탕정2지구 토지 보상 착수

    충남 천안아산역 일원에 추진 중인 ‘충남 아산탕정2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위한 보상 절차가 시작됐다. 지난 1998년 첫 개발지구 지정 이후 26년 만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10일부터 아산탕정2지구 개발사업 토지 소유자 등에 대한 협의 보상을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토지로 보상받길 원하는 소유자를 위한 대토 보상 신청도 함께 접수한다. 아산탕정2지구 일대는 1998년 ‘아산만권 배후 신시가지 개발촉진지구’로 지정됐다. 하지만 글로벌 금융위기와 부동산 시장 침체 등으로 지구 지정과 해제가 반복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이 사업은 아산시 탕정·음봉면 일원 357만㎡를 주거·산업·연구가 어우러진 융복합형 성장 거점도시로 조성하는 것이다. 4만 6000명의 인구를 수용할 2만 2000호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조성 공사는 내년 12월 시작한다. 일부 주민들은 부동산 시장 침체 등에 따른 착공 지연에 우려를 표명한다. 토지주 A씨는 “보상까지 26년이 흘렀다”며 “2020년 국토교통부 발표 당시 올해 착공이었지만 내년 말로 예정돼 실망감이 크다”고 말했다.
  • “아산 시민 뜻, 협치로 반영… 경찰병원 분원 완성 시급”

    “아산 시민 뜻, 협치로 반영… 경찰병원 분원 완성 시급”

    충남 천안시와 아산시는 도로를 경계로 마주하는 공동 생활권이자 충남 인구 절반인 106만명이 거주하는 곳이다. 충남도 조사 결과 양 지자체의 매월 생활 인구는 250만명이 넘는다. 수도권과 연계된 편리한 교통, 풍부한 체육·문화 인프라 등 공통점이 많다. 제9대 후반기 양 지방의회의 운영 방향과 계획 등을 알아 봤다. “시민의 뜻을 시정에 반영하는 가교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홍성표(더불어민주당) 충남 아산시의회 의장은 다양한 현안 해결을 위해 집행부와의 원활한 소통과 협치를 강조한다. 분열과 반목을 넘어서야 지방의회가 제 역할을 하고 지방자치단체가 발전할 수 있다는 게 홍 의장의 신념이다. 홍 의장은 2018년 제8대 아산시의원으로 정치에 입문한 후 재선에 성공하며 제9대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됐다. 2018년부터 6년간 사람사는세상 노무현 재단 대전·세종·충남 지역위원회 운영위원으로 활동 중인 그는 정치의 가장 중요한 원칙으로 ‘정직·성실·신뢰’를 꼽는다. 서울신문은 27일 홍 의장으로부터 의회 운영 방향과 현안, 계획 등을 들어봤다. -아산시의회 의장으로 취임한 소감과 각오는. “39만 시민의 대의기관인 아산시의회 의장이 이렇게 무거운 무게
  • “천안의 생계·생업 지키는 의정… 신뢰·전문성 높일 것”

    “천안의 생계·생업 지키는 의정… 신뢰·전문성 높일 것”

    충남 천안시와 아산시는 도로를 경계로 마주하는 공동 생활권이자 충남 인구 절반인 106만명이 거주하는 곳이다. 충남도 조사 결과 양 지자체의 매월 생활 인구는 250만명이 넘는다. 수도권과 연계된 편리한 교통, 풍부한 체육·문화 인프라 등 공통점이 많다. 제9대 후반기 양 지방의회의 운영 방향과 계획 등을 알아 봤다. “든든한 천안시민의 힘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천안시의회를 만들겠습니다.” 김행금 천안시의회 의장(국민의힘)은 시민과의 소통,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상설화와 전문성 강화를 강조한다. 김 의장은 행정부와의 관계에서도 굳건히 협력하되 행정부가 시민이 원하는 방향과 다른 곳으로 향할 때는 견제해 균형을 유지하도록 의정 활동을 하겠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 여기에는 2015년 7월 제7대 천안시의원으로 정치에 입문한 후 8, 9대까지 3선의 정치 활동을 해 온 경험과 철학, 소신 등이 담겼다. 김 의장은 제9대 후반기 천안시의회 의장으로 선출되면서 1991년 7월 지방의회 출범 이후 천안시의회 첫 여성 의장이 됐다. 29일 열릴 충남 15개 시군의회 의장들로 구성된 충남시군의장협의회에서 첫 여성 협의회장에도 도전한다. 서울신문은 27일 김 의장에게서 의회
  • “550병상 경찰병원 예타조사 통과를”

    충남 아산시의회는 제25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아산 경찰병원, 550병상의 국립종합병원 건립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예타조사) 통과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고 27일 밝혔다. 결의안에는 정부와 국회가 경찰 복지뿐만 아니라 지역 공공의료 역할까지 수행할 수 있는 ‘경찰병원 아산분원’을 만들어야 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경찰병원 분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충남 지역 공약으로 2028년 건립이 목표다. 총면적 8만 1118㎡에 응급의학센터 등 2개 센터와 23개 진료과목, 1000여명의 의료진을 갖춘 재난 전문 종합병원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2022년 12월 후보지로 아산이 선정됐고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신속 예타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하지만 지역과 정치권은 기재부 예타조사 제도 적용 시 병상 규모가 300병상 이하로 축소될 것을 우려한다. 시의회는 채택 결의안을 관계기관에 보낼 예정이다.
  • “천혜의 자연 광덕면, 오수관 없어 수질 파괴”

    “호두나무 첫 재배지이자 천년 고찰, 맑은 물과 숲 등으로 유명한 충남 천안 광덕면의 수질과 생태계가 오수관로가 없어 파괴되고 있습니다.” 천안시의회는 다음달 2일 제272회 임시회에서 광덕면 주민 522명이 낸 ‘하수도 오폐수관 설치 요청 청원’ 안건을 채택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주민들은 청원을 통해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광덕면의 수질과 생태계가 오폐수 시설 미비로 인해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광덕면은 광덕사와 광덕산이 있는 풍서천 상류다. 천년 고찰 광덕사와 맑은 물, 깨끗한 숲을 자랑하는 명소다. 광덕면은 호두나무 시배지로도 유명하다. 고려 충렬왕(16년) 때 원나라 사신으로 갔던 유청신이 호두나무 묘목과 열매를 가져와 광덕사에 심은 이래 우리나라에 호두가 전해 내려오게 됐다는 것이다. 하지만 생활 오폐수를 처리할 하수도 공사가 광덕리까지의 4㎞ 구간에서 수년째 중단됐다. 시의회는 “방문객이 늘어나고 카페·음식점 등이 대거 들어서고 있지만, 생활 오폐수가 그대로 하천 등에 유입돼 수질과 생태계가 파괴되고 있다”고 말했다.
  • 돌아온 꽃게철

    돌아온 꽃게철

    꽃게 금어기가 해제된 21일 충남 태안군 채석포항에서 어민들이 꽃게를 정리하고 있다. 어민들은 올해 더운 날씨가 오래 이어지면서 꽃게가 좋아하는 수온이 유지돼 꽃게잡이가 풍년을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 태안 뉴스1
  • 서산시의회, 북유럽 연수 강행 논란

    서산시의회, 북유럽 연수 강행 논란

    충남 서산시의회가 재난 수준의 폭염과 코로나19 확산 등에도 해외연수를 강행하겠다고 해 논란이 이는 가운데 “이번 해외연수도 단순 여행에 그칠 것”이라며 불참을 선언한 시의원이 있어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서산시의회는 14명 의원 중 10명이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노르웨이·스웨덴·핀란드 등 북유럽 3개국에서 공무 국외연수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핀란드의 항만 관리, 스웨덴의 치매 환자를 위한 시스템, 노르웨이의 사회복지정책 등의 연구가 명목이다. 그러나 시의회는 공식 방문지를 제외한 나머지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다. 시민들은 지속된 폭염으로 전 국민이 고통을 겪고, 빠르게 확산하는 코로나19 속에 의원들이 해외연수를 가는 것을 거세게 비난하고 있다. 시민들은 또 나머지 일정이 관광지를 둘러볼 게 뻔해 관광성 해외연수에 불과할 것이라고 비판한다. 이번 연수에는 안원기(국민의힘) 의원을 포함해 4명이 참여하지 않는다. 3명은 개인적인 사유로 불참한다. 안 의원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혈세 4000만원을 들여 진행하려는 이번 연수는 선진 사례를 배운다는 명목이지만 과거 사례처럼 단순한 여행에 그칠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 천안 청정마을에 골프장 신·증설 논란

    충남 천안 대표 청정지역인 북면지역에 축구장 500개 면적의 골프장 신·증설이 추진되면서 환경단체 등이 건설 중단을 주장하고 나섰다. 천안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은 19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천안 북면의 생태자원을 절멸시킬 골프장의 잇따른 건설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골프장 신·증설 대상지는 마론뉴데이CC가 증설을 추진하는 운용리 일원 196만 2062㎡과 ㈜테라컨트리클럽이 27홀 규모의 골프장과 관광휴양시설을 신설하는 대평리 일원 140만5171㎡, 명덕SKY安CC이 확장을 추진하는 명덕리 일원 98만 4411㎡ 등으로 모두 북면에 있다. 북면에는 경기 포천~세종 간 고속도로 나들목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들은 “북면 골프장 세 곳의 신·증설 면적은 축구장 약 500개 규모”라며 “수십만 그루의 산림 훼손과 동식물 서식지 파괴 등이 우려돼 천안시는 이를 백지화하라”고 강조했다. 3곳의 골프장 신·증설 대상지는 도시관리계획 결정 변경을 위한 전략환경영향평가에서 사업 부지 내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포유류인 하늘다람쥐 서식이 다수 확인됐다. 금강유역환경청은 지난해 테라CC 전략환경영향평가 본안 협의 당시 “하늘다람쥐 등 법정보호종을 비롯한 다양한 야생동물
  • “충남도의회, 관행 벗고 소통·협치… 지역 균형발전 지원하겠다”

    “충남도의회, 관행 벗고 소통·협치… 지역 균형발전 지원하겠다”

    여야 구분 없이 의원들 역량 발휘 도민 행복 위한 의정 활동에 집중 도정 견제·감시 기능 소홀히 안 해 지방의회 권한 확대·독립성 강화 서남부권 신성장 산업 육성 시급 충남·경기 베이밸리 메가시티 협조 “옛것을 본받아 새것을 창조하는 ‘법고창신’(法古創新)의 자세로 낡은 관행과 형식을 벗어나겠습니다.” 홍성현 충남도의회 의장(천안1·국민의힘)은 의회 운영의 핵심 가치로 소통과 협치를 강조한다. 권위를 내려놓고 도민, 집행부, 의회 구성원 모두와의 소통·협치로 230만 도민이 공감하는 의정 활동을 펼치자는 게 홍 의장의 신념이다. 여기에는 2006년 제8대 도의원으로 정치에 입문한 뒤 10대에 이어 12대 도의원에 당선되면서 20여년간 정치 활동을 해 온 홍 의장의 경험과 철학, 소신 등이 담겨 있다. 그는 새롭게 출범한 후반기 의회를 통해 집행부에 대한 견제·감시를 더욱 강화하고 의원들이 역량을 충분히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방의회 권한 확대와 독립성 강화에도 집중하겠다고 했다. 의회 사무처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직원에 대한 지원도 높이겠다고 밝혔다. 홍 의장은 도의회가 민심을 반영한 정책을 수립하도록 유도하고 민주적으로 의회를 운
  • 파크골프장 농약·살충제 관리 ‘사각’… 충남도의회 “사용 기준 법령 마련하라”

    파크골프장 농약·살충제 관리 ‘사각’… 충남도의회 “사용 기준 법령 마련하라”

    최근 전국적으로 파크골프장이 급증하고 있다. 고령층이 주로 즐겼던 파크골프의 인기가 중장년까지 확산하면서 열풍이 부는 모양새다. 충남에서도 전국 최대인 10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 조성이 추진 중이다. 하지만 파크골프장의 농약 사용 기준 등 관련 법령은 미비한 실정이다. 충남도의회는 최근 제354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방한일 의원(예산1·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한 ‘건강한 파크골프장 조성을 위한 법령 마련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고 12일 밝혔다. 파크골프장 이용객 건강과 생태계 보전을 위한 농약 사용 안전기준 관련 법령 마련을 촉구하기 위해서다. 파크골프는 ‘미니 골프’로 불린다. 처음부터 끝까지 파크골프 전용 채 하나로 일반 골프보다 큰 공을 친다. 한 홀 길이가 40~100m로 200m 이상인 일반 골프보다 짧다. 신체에 무리를 주지 않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어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다. 2019년 전국 220여곳에서 올해 3월 400여곳으로 급증했다. 충남에는 29개의 파크골프장이 있다. 2026년에도 충남 청양에 108홀 규모의 ‘충남도립 파크골프장’이 개장될 예정이다. 하지만 파크골프장은 환경부 고시를 통한 규정으로 관리 중인 일반골프장과
  • ‘아시아 톱3’ 보령머드축제 165만명 몰려 대성공

    ‘아시아 톱3’ 보령머드축제 165만명 몰려 대성공

    여름 대표 축제인 충남 보령머드축제가 올해도 성공을 거뒀다. 2021년 세계축제협회가 태국 송끄란, 중국 하얼빈 국제빙설축제와 함께 아시아 3대 축제로 선정한 27년 축제 역사의 저력을 여지없이 뽐냈다. 보령시는 지난달 19일부터 지난 4일까지 17일간 대천해수욕장에서 연 머드축제에 외국인 8만 2598명 등 165만 1943명이 방문했다고 6일 밝혔다. 축제 기간에 폭우와 폭염이 반복되는 좋지 않은 날씨에도 지난해 방문객 164만여명보다 많이 찾았다. 각종 체험존을 해수욕장 머드엑스포광장에 집중시킨 게 주효했다. 2022년 해양머드박람회가 열렸던 드넓은 공간에 일반존, 패밀리존, 워터파크존을 설치했다. 회전하다 머드에 빠지게 한 머드스핀 등 새로운 놀이시설을 만들고, 대형 슬라이드에 기구를 도입해 속도감을 높이면서 즐거움을 배가시켰다. 머드흠뻑존을 신설하고 머드밸리, 머드퐁듀 등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도입했다. 머드락 페스타와 머드가요제 등 프로그램도 다채로웠다. 쉼터와 그늘막 등 휴식공간도 크게 늘렸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공연과 먹거리 등에 치중하지 않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늘려 호응이 좋았다”며 “충남방문의 해인 내년과 202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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