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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을 커피 물류 허브로…중남미 2개국 전문기관과 협약 체결

    부산을 커피 물류 허브로…중남미 2개국 전문기관과 협약 체결

    부산시가 중남미 커피 전문기관, 지역 기업과 함께 부산을 아시아 커피 물류 거점으로 만드는 데 나선다. 부산시는 BICC 컨소시엄, 중미 2국 커피원과 ‘부산 커피 물류 허브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 협약은 부산항이 아시아권 커피 물류 수출 교도보인 점을 활용해 부산을 아시아 커피 산업의 선도 도시로 만들기 위해 마련했다. 협약 기관인 BICC는 부산 커피산업의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기 위해 7개 지역 기업이 구성한 협력체다. 중미 2국 커피원은 코스타리카 ICAFE, 온두라스 IHCAFE 2곳이다. 코스타리카와 온두라스의 커피 전문기관인 이들 커피원은 부산항이 아시아권 수출 커피 물류 거점이 되도록 지원한다. 코스타리카와 온두라스는 고품질 커피를 생산하는 국가로, 생산량은 각각 세계 14위, 7위다. ICAFE와 IHCAFE는 커피 전문기관으로 자국 커피 수출과 산업 감독권을 활용해 부산에 안정적 커피 공급을 지원하고, 품종별 로스팅 기술을 전수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BICC 컨소시엄 각 사 대표가 참여했으며, 중미 2국 커피원 대표는 영상으로 참석했다. 명예 참관인 자격으로 주한 코스타리카 대사,
  • 부산 광안대교 상습 미납자 33명 형사 고소…미납금 1억원

    부산 광안대교 상습 미납자 33명 형사 고소…미납금 1억원

    부산 광안대교 통행료 미납이 점차 증가하면서 부산시설공단이 개통 후 21년 만에 처음으로 상습 미납자 대한 형사고소를 진행한다. 부산시설공단은 상습적으로 광안대교 통행료를 내지 않은 악성 미납자 33명을 형사고소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이들의 미납금은 총 1억원이다. 미납 건수가 가장 많은 사람은 2022년부터 올해까지 690차례에 걸쳐 통행료를 내지 않아 미납 요금이 707만 3000원으로 집계됐다. 광안대료를 1일 2회 왕복으로 이용하고, 1개월 동안 요금을 내지 않으면 미납금이 66만원 발생하는 점을 고려하면, 약 1년간 통행료를 미지급한것으로 볼 수 있다. 부산시설공단은 그동안 광안대교 통행료 미납 차량이 발생하면 사전고지, 납부고지, 독촉고지, 압류예고 등 4단계에 걸쳐 고지서를 발송하면서 납부를 유도했다. 독촉 고지서상 납기일까지 통행료를 내지 않으면, 유료도로법에 따라 10배에 해당하는 부가 통행료가 부과된다. 압류예고 고지서의 납기일까지 내지 않으면, 차량 압류까지 진행할 수 있다. 그러나 광안대교 통행료 미납 건수는 2021년 약 38만건에서 2022년 42만건으로 늘었으며, 지난해에는 총 45만건 발생했다. 부산 시설공단 관계자는
  • 부산시, 반려동물 산업 육성 기본계획…5년간 1400억 투입

    부산시, 반려동물 산업 육성 기본계획…5년간 1400억 투입

    부산시가 ‘반려동물 친화 도시’를 비전으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앞으로 5년간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1400억원을 투입한다. 시는 ‘반려동물 관련 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에 따라 제1차 반려동물 산업 육성 기본계획(2025~2029년)을 수립했다고 4일 밝혔다. 기본계획은 5년마다 수립하는 종합계획이다. 반려동물 관련 산업 기반 시설(인프라) 구축, 산업 육성 지원, 반려동물 문화확산 등 3대 전략, 26개 과제를 추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는 우선 반려동물 기반 시설을 현재 24개에서 40개로 확충하기로 했다. 전국 최대 규모의 반려문화공원을 조성하고, 반려동물 문화와 산업을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복합센터’ 건립, 반려동물 의료 선진화를 위한 ‘대학 동물병원’ 건립 등이 여기에 포함됐다. 반려동물 산업 육성 지원 부문에서는 지역 특성을 고려한 지원으로 관계 기업의 성장을 유도한다.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반려동물 육성협의회’를 운영하고 협의회를 통해 산업 통계, 실태조사 등을 추진한다. 산업의 외연을 확대하고, 기업들이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도록 창업지원, 성장기업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아카데미도 운영하기로 했다. 아카데미는 전문인력
  • 더 화려해진 부산불꽃축제 9일 개막…물결·낙하산 불꽃 첫 선

    더 화려해진 부산불꽃축제 9일 개막…물결·낙하산 불꽃 첫 선

    부산지역 가을축제의 백미인 ‘부산불꽃축제’가 처음 선보이는 불꽃과 함께 더 화려해진 모습으로 오는 9일 개최된다. 부산시는 오는 9일 오후 7시 광안리해수욕장 일대에서 ‘제19회 부산불꽃축제’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까지 불꽃축제는 오후 8시에 시작했지만, 올해는 한 시간 당겨 오후 7시에 시작한다. 관람객의 대기 시간을 줄이고, 축제가 끝난 후 귀가하는 시간도 충분히 확보하기 위해서다. 해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지난해 8000석이었던 유료 좌석을 올해 1만 4000석으로 늘린다. 올해 부산불꽃축제는 광안리해수욕장, 이기대, 동백섬 3개 포인트에서 연출하며,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나이아가라 불꽃, 반경 400m 초대형 불꽃 등으로 밤하늘을 수놓는다. 특히 올해는 컬러이과수 불꽃 대신 광안대교를 따라 물결 모양으로 흐르는 웨이브 불꽃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글로벌 허브도시 도약을 염원하는 문자 불꽃도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다. 낙하산처럼 떨어지는 ‘패러슈트’ 불꽃은 국내에 처음 도입해 연출한다. 이와 함께 개선한 광안대교 경관 조명을 활용해 LED 카운트다운, 스토리텔링을 가미한 멀티미디어 쇼도 선보인다. 부산불꽃축제 프로그램은 관람객이 축제 현장
  • HJ중공업, 해경 3000t 친환경 대형 경비함 917억원에 수주

    HJ중공업, 해경 3000t 친환경 대형 경비함 917억원에 수주

    함정 건조 명가인 HJ중공업이 해양경찰의 3000t급 친환경 경비함을 수주했다. HJ중공업은 최근 조달청이 발주한 해경의 3000t급 경비함 1척 제조 사업을 917억원에 수주하고,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 경비함은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건조해 2027년 말 인도할 예정이다. 이 함정은 길이 117m, 폭 15m 크기에 디젤엔진과 전기모터 하이브리드 추진 시스템을 탑재해 최고 28노트(시속 52㎞)로 항해할 수 있다. 최대 항속거리가 1만㎞에 달해 30일 동안 연속 운항할 수 있고, 파도를 견디는 능력과 항해 안전성이 우수해 원양 해역까지 출동해 수색, 구조, 예인 등 다양한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 해경은 바다에 있는 어선의 안전관리, 불법 조업 외국 어선 단속 등 배타적 경제수역의 실효적 관리와 주변국의 관할권 위협 활동에 감시·대응하기 위해 3000t급 최신예 친환경 대형 경비함 확보를 추진해왔다. HJ중공업은 2000년부터 2008년까지 해양경찰청 소속 태평양급 경비함인 3000t급 5척을 건조해 인도한 바 있다. 이번에 건조하는 경비함도 해역에 배치되면 불법조업 어선 단속, 영해 침범 등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어 해양주권 수호에 이바
  • 대출 이자·임대료 7년 지원…부산시청앞 럭키7하우스 입주 모집

    대출 이자·임대료 7년 지원…부산시청앞 럭키7하우스 입주 모집

    부산시와 부산도시공사는 연제구 시청 앞 행복주택 60호를 ‘신혼부부 럭키7하우스로’ 공급한다고 3일 밝혔다. 럭키7하우스는 부산에 거주하는 신혼부부에게 공급하는 공공 임대 주택으로, 입주하면 임대보증금 대출이자와 월 임대료를 6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6년 내 자녀를 출산하면 지원 기간이 1년 연장된다. 지원 대상은 예비부부 또는 결혼한 지 7년 이내인 신혼부부다.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100% 이내여야 한다. 맞벌이 부부인 경우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120% 이내까지 지원할 수 있다. 신청 자격 등을 포함한 자세한 모집공고는 부산도시공사 청약센터 홈페이지(apply.bmc.busan.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 희망자는 오는 8일까지 청약센터 홈페이지에 신청서를 제출하거나 부산도시공사 행복주택 접수처에서 현장 신청하면 된다.
  • 가짜 임대·임차인 내세워 전세자금 대출 사기 60대 공범 실형

    가짜 임대·임차인 내세워 전세자금 대출 사기 60대 공범 실형

    가짜 아파트 임대인, 임차인을 모집해 허위 전세 계약서를 작성하는 수법으로 은행으로부터 전세자금을 대출받아 가로챈 6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부산지법 형사 11단독 정순열 부장판사는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3일 밝혔다. 법원이 인정한 범죄 사실을 보면 A씨는 B씨와 공모해 부산 시내 아파트 7곳을 대상으로 허위 전세 임대차 계약서를 작성하고 은행으로부터 11억 3500만원의 전세자금을 대출받았다. A씨는 B씨의 지시로 임대차 계약서에 명의를 빌려줄 가짜 임차인이나 임대인을 모집했다. 이들이 사기 범행에 동원한 아파트는 전세 보증금과 매매 대금이 비슷한 소위 ‘깡통 아파트’였다. A씨는 재판에서 임차인, 임대인을 물색해 B씨에게 소개하는 역할을 하기는 했지만, 공동정범이 아닌 방조범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A씨의 역할은 범행 성립과 완성에 꼭 필요한 중요한 부분으로, 범행에 본질적으로 기여했기 때문에 공동정범에 해당한다. 대출사기 범행이 조직적으로 이뤄졌으며, 정상적으로 전세 자금 대출을 이용하려는 선량한 시민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사회적 해악이 큰 범죄”라고 판시했다. 다만 재판부는 “범행
  • 부산 “이기대, 세계적 예술공원으로 조성”

    부산시가 수려한 해안 경관을 지닌 국가지질공원인 남구 이기대를 세계적인 예술공원으로 가꾸는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31일 관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부산미래혁신회의를 열고 ‘이기대 예술공원 명소화’ 정책을 발표했다. 이기대 공원은 8000만년 전 화산활동으로 형성된 퇴적암층이 해안과 어우러져 절경을 이루는 곳이다. 이곳을 자연·생태·문화·관광을 아우르는 예술 공원으로 조성해 해운대·광안리와 북항을 잇는 축으로 삼는다는 게 시의 계획이다. 시는 2019년부터 737억원을 들여 사유지 71만 2000㎡를 매입했으며, 지난 9월 용도를 수변공원에서 근린공원으로 변경했다. 이기대 예술공원은 국제 아트센터, 바닷가 숲속 갤러리, 오륙도 아트센터 등 3개 영역으로 나눠 최고급 문화·관광 플랫폼으로 조성한다. 국제 아트센터 영역에는 세계적인 미술관을 건립하고 아트 파빌리온을 조성한다. 이를 위해 시는 퐁피두센터와 부산 분관 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행정안전부의 투자심사 협의 면제를 확정하는 등 2031년 개관을 목표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바닷가 숲속 갤러리에는 국내외 거장 미술관 6, 7개를 조성해 국제아트센터 영역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할 예정이다
  • 부산시 인구변화 대응 전담 조직 가동…감소세 완화, 구조 변화 대응

    부산시 인구변화 대응 전담 조직 가동…감소세 완화, 구조 변화 대응

    부산시는 인구 감소, 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인구변화 대응 전담 조직’의 구성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31일 밝혔다. 전담 조직은 부서 칸막이를 넘는 통합형 인구 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사령탑이다. 인구 감소 지속, 구조 불균형 가속 등 인구 변화가 일으키는 복잡·다양한 문제에 다각도로 대응하기 위해 조직됐다. 전담 조직의 단장은 행정부시장이 맡았으며, 총괄·지원반, 사업추진반, 연구·자문반 등 3개 반으로 구성했다. 그 아래 저출생·청년 유출·고령사회·생활인구·외국인 대응 5개 분과를 운영한다. 시는 지난 9월 ‘부산 인구변화 대응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이 전략의 핵심은 인구 위기 심화 속도를 완화하고, 인구 위기가 중장기적으로 야기할 것으로 예상되는 문제에 지금부터 적극으로 대응하는 것이다. 이 계획에서 시는 임산·출산 지원 확대, 양육 부담 완화, 출산·육아친화 문화 선도, 맞춤형 주택공급, 청년 소득·문화 격차 해소, 시니어 일자리 확충, 기업 투자 패키지 지원, 외국인 정작 지원 등을 주요 과제로 선정했다. 앞으로 분야별 추진계획에 따라 예산 확보를 거쳐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전담 조직은 지난 30일 첫 회의
  • 여자 사브르 국제월드컵 펜싱 선수권 1일 부산서 개막

    여자 사브르 국제월드컵 펜싱 선수권 1일 부산서 개막

    부산시는 11월 1일부터 2일까지 금정체육공원 실내체육관에서 ‘2024 부산 주니어 여자 사브르 국제월드컵 펜싱 선수권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국제펜싱연맹(FIE)이 주최하고 대한펜싱협회, 부산시펜싱협회가 주관한다. 24~25 시즌 세계 선수권 대회 포인트가 주어지는 권위 있는 대회로,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각국의 20세 이하 펜싱 유망주 200여 명이 참가하며, 주니어 여자 사브르 종목 개인전과 단체전을 진행한다. 개최국인 우리나라는 3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1일에는 개인전, 2일에는 단체전이 진행된다. 준결승부터는 ‘KBS N 스포츠’ 채널을 통해 국내에 중계하고, ‘유로비전 스포츠’로 전 세계에 생중계한다.
  • 부산서 70대 몰던 승용차 조경 작업자 덮쳐…3명 사망

    부산서 70대 몰던 승용차 조경 작업자 덮쳐…3명 사망

    부산에서 7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나무 식재 작업 트럭과 충돌하고, 작업자까지 덮쳐 3명이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30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0분쯤 부산 강서구 대저동 대저수문 생태공원 인근 도로에서 A(76)씨가 몰던 승용차가 편도 3차로에 정차 중이던 나무 식재 작업 트럭 뒷부분을 들이받았다. 승용차는 사고 충격으로 튕겨 나가면서 나무를 심고 있던 작업자 B(34)씨와 신호수 C(54)씨를 잇달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운전자 A, B, C씨 모두 머리에 심각한 부상을 입고 현장에서 숨졌다. 작업자들은 부산시 건설본부가 발주한 조경 공사 작업을 하던 용역업체 직원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차량 파손 정도를 봤을 때 승용차가 상당히 빠른 속도로 달렸던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사고 현장 CCTV와 자동차 블랙박스 영상 등을 확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부산서 친할머니 살해 남매 항소심서 “처벌 무겁다” 호소

    부산서 친할머니 살해 남매 항소심서 “처벌 무겁다” 호소

    올해 설 연휴 때 부산에 사는 친할머니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매가 항소심에서 1심이 선고한 징역 15년이 너무 무겁다고 주장했다. 30일 부산고법 형사2부(부장 이재욱) 심리로 열린 20대 남성 A씨의 존속살해 혐의 항소심 첫 공판에서 A씨 측은 심신 장애를 가지고 있는 점을 양형에 고려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A씨는 설 연휴인 지난 2월 9일 부산에 있는 친할머니 집을 찾아가 할머니를 폭행,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1심이 인정한 범죄 사실을 보면 A씨는 할머니와 말다툼하다가 할머니의 머리를 벽에 부딪히게 하는 등 여러 차례 폭행한 뒤 질식해 숨지게 했다. 이어진 A씨의 친누나인 B씨의 항소심 공판에서 변호인은 “1심이 B씨를 존속살해 공범으로 적시했는데, 동생의 범행을 기능적으로 지배했는지에 대해 엄정한 판단이 필요하다”면서 “범행에 기여한 부분보다 양형이 과한 측면이 있다”고 주장했다. B씨는 동생이 할머니를 살해할 때 현장에 없었다. 하지만 수사기관은 B씨가 지적장애 2급인 동생과 함께 할머니를 살해하고 사고사로 위장하는 방법 등을 논의 하는 등 함께 범행한 것과 다름없다고 보고, 공범으로 재
  • 부산 도시철도 전동차에 ‘움직이는 안심존’ 조성

    부산 도시철도 전동차에 ‘움직이는 안심존’ 조성

    부산시 자치경찰위원회는 도시철도 전동차 내 ‘시민을 지키는 움직이는 안심존(안심존)’을 구축해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안심존은 시민이 마음 놓고 편안하게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한 전동차다. 자치경찰위원회가 부산교통공사가 협업해 도시철도 1, 2호선 각 1칸을 안심존으로 조성했다. 안심존 전통차는 범죄 예방 디자인을 적용해 시민이 물리적, 심리적으로 보호받고 있다고 느낄 수 있도록 만들었다. 지하철 전동차가 일상에서 쉼터 역할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게 자치경찰위원회의 구상이다. 위원회는 안심존 조성 외에도 지역 도시철도 역사 28곳에 안심 거울, 비상벨 등 성범죄 예방시설 6종 422개를 설치했다. 자치경찰위원회와 부산경찰청, 부산교통공사가 협업해 도시철도 이용 집중 시간대에 역사, 안심존 등에서 합동 순찰도 시작한다. 이와 함께 최근 중고품 거래가 활발해지는 점에 착안해 도시철도에서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중고 거래 안심존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김철준 부산시 자치경찰위원장은 “범죄 예방을 넘어 시민이 일상에서 느끼는 불안을 해소하고, 마음까지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 부산 온천천 ‘대심도 빗물 터널’ 급물살…침수 예방·수질 개선 기대

    부산 온천천 ‘대심도 빗물 터널’ 급물살…침수 예방·수질 개선 기대

    부산시는 온천천 배수구역이 환경부의 2024년 하수도 정비 중점 관리지역에 지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온천천 대심도 하수저류 빗물터널 조성 사업’에 국비 1200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이 사업은 동래구 수안초등학교에서 온천천이 수영강으로 합류하는 수영공공하수처리장 지점까지 약 3.5㎞ 구간 지하 40m에 저유량 40만t인 빗물 배수 시설을 조성하는 것이다. 조성이 완료되면 폭우가 쏟아질 때 우수가 터널을 따라 흘러 강으로 배출되면서 도심 침수를 막을 것으로 기대된다. 온천천 일원은 지난 10년간 14번 침수가 발생한 상습 침수 구역이다. 현재 도심 침수를 예방하는 방법은 침수지역에 펌프장을 설치해 빗물을 강으로 배출하는 방법이 주를 이룬다. 하지만 온천천은 바다 조위에 영향을 받는 하천으로 밀물 때는 방류가 원활하지 않았다. 최근에는 이상기후로 극한 호우가 내리면 펌프 용량 한계로 침수 예방에 어려움이 따르기도 했다. 시는 지난해 6개월간 사전 타당성 검토를 거쳐 펌프장보다 대심도 빗물터널이 근본적인 침수 예방책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환경부와 기재부 등을 12차례 방문해 사업 당위성을 설명했다. 온천천 대심도 빗물터널 조성 사업비
  • 지방 첫 장거리 직항노선 ‘부산~발리’ 30일 취항

    지방 첫 장거리 직항노선 ‘부산~발리’ 30일 취항

    부산 김해공항에서 유일 장거리 직항 노선인 ‘부산~인도네시아 발리’ 노선 운항이 30일부터 시작된다. 부산시는 30일 부산~발리 직항 노선이 취항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노선은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공항에서 처음으로 개설하는 5000㎞ 이상 장거리 직항 노선이다. 부산~발리 노선은 에어부산이 매주 4회(월·수·금·일요일) 운항한다. 출국편은 부산에서 오후 5시 50분에 출발해 발리에 오후 11시 45분(현지 시각)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발리에서 오전 1시 5분 출발, 부산에 오전 9시 도착 일정이다. 그동안 부산을 비롯한 남부권에서 발리에 가려면 인천공항에서 출국하거나, 외국 공항에서 갈아타야 했는데 김해공항에 이번 노선 개설로 이런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인도네시아발 국내 관광객 유치에도 이바지해 지역 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 우리나라와 인도네시아 간 기존 운수권 23개는 모두 인천공항에서 사용되고 있다. 이에 시는 올해 초 양국 간 항공회담에 앞서 지역의 인도네시아 항공 수요, 지역민의 항공 이용 불편 등을 토대로 ‘부산 지정 운수권 증대’를 국토교통부에 건의했고 한국공항공사, 지역 항공사와 함께 노력했다. 그 결과 발리 운수권 4개,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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