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계획도시 체계적 정비…부산시,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
부산시가 노후한 계획도시를 체계적으로 정비하기 위한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부산시는 19일 ‘2035 부산시 노후 계획도시 정비 기본계획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보고회는 노후 계획도시를 정비 기본계획의 추진 방향과 세부 계획과 관련해 전문가와 국토부, 구군 관계자 등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노후 계획도시 정비 기본계획을 수립 용역을 이달 시작했다. 기본계획을 통해 노후 계획도시 공간적 범위, 기반시설 정비, 정비사업 단계별 추진계획, 선도지구 지정계획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지역 내 노후계획도시 정비 대상은 ▲해운대1·2(300만㎡, 1997년 준공) ▲화명2(145만㎡, 2002년 준공) ▲만덕·화명·금곡 일대(240만㎡, 1985~1996년 준공) ▲다대 일대(130만㎡, 1985~1996년 준공) ▲개금·학장·주례 일대(120만㎡, 1987~1999년 준공) 등이 있다.
기본계획은 지역주민 공람, 시의회 의견수렴,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국토부 승인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2026년 3월에 확정될 예정이다. 확정 이후에는 특별정비구역 지정, 특별정비계획 수립 등 절차를 거쳐 재개발, 재건축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시는 기본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