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국제관광 족집게 마케팅 펼친다
국제관광 재개 이후 제주를 찾는 해외관광객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6월 제주 무사증 및 국제선 취항 재개 이후 해외관광객이 꾸준히 늘어나 6월부터 10월까지 3만 6996명(잠정치)이 방문해 지난해 같은 기간 2만 2580명 대비 63.8%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특히,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국가 방문객은 10월 누계 1만 4078명으로 전년 2409명 대비 6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는 관계 부처를 대상으로 관광업체의 애로점을 설명하고, 국제관광 활성화 방안 등을 지속 건의해 제주 무사증 및 국제선 재개라는 관광업계 숙원의 첫 단추를 풀어냈다.
여기에 발빠르게 제주~싱가포르 간 스쿠트항공의 정기 취항을 이끌어내 국제관광 활성화의 길을 열었다.
세계적 허브공항인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과 제주공항 간 하늘길을 잇기 위해 지난 6월 1일 현지를 방문해 스쿠트항공과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6월 15일 첫 취항이 이뤄졌다.
도는 국제관광시장에 부는 훈풍을 이어가기 위해 권역별 맞춤형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동계 시즌에 대비해 제주 한류 및 인플루언서 등과 연계한 타깃 마케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