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 너랑나랑 환상 자전거길·올레길… 제주의 ‘특별한 테마 관광’상품 싱가포르 사로잡다

    너랑나랑 환상 자전거길·올레길… 제주의 ‘특별한 테마 관광’상품 싱가포르 사로잡다

    제주가 해외에 선보인 특별한 테마여행상품인 ‘특수목적 관광(Special Interest Travel)’이 호응을 얻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는 3월 22일부터 27일까지 5박 6일 동안 싱가포르 ‘샹그릴라 사이클링 투어(SCT) 동호회’ 39명의 회원들이 제주의 환상 자전거길을 따라 243㎞를 일주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들 동호회는 지난 22일 제주에 입성했으며 23일부터 자전거투어에 나선다. 앞서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2022년 ‘샹그릴라 사이클링 투어(SCT) 동호회’와의 협의를 통해 제주 상품을 기획해 지난해 3월과 10월에도 제주에서 액티비티한 관광을 즐겼다. 제주 환상 자전거길은 제주시와 서귀포시, 우도 등 도내 해안길을 따라 일주할 수 있도록 조성한 길이다. 특히 제주 해안길은 경사가 비교적 완만하고 평탄하며 아름다운 풍경으로 유명해 자전거 동호인이 선호하는 코스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실제 올해 10월로 예정된 제주 사이클링 투어 상품의 경우 이미 완판돼 오는 11월에 해당 상품을 추가로 기획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이와 함께 도와 공사는 올 한해 싱가포르 아웃도어 액티비티 전문 여행사인 ‘트래블 원더(Trav
  • 손 뻗으면 닿는 ‘태고의 신비’…이래서 한탄강 물윗길 걷는다

    손 뻗으면 닿는 ‘태고의 신비’…이래서 한탄강 물윗길 걷는다

    강원 철원 한탄강 물윗길이 겨울철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이달까지 물윗길을 찾은 관광객은 20만여명으로 전년 12만1000명보다 64% 이상 늘었다. 물윗길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된 한탄강 주상절리를 물 위에서 감상할 수 있는 트래킹 코스로 매년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개방된다. 주상절리는 과거 용암이 식으며 굳은 기둥 또는 4~6각형 모양의 지질 구조로 국내에서는 한탄강 주상절리와 제주 중문 해안 주상절리가 대표적이다. 물윗길은 직탕폭포~은하수교~마당바위~승일교~고석정~순담계곡을 코스로 한다. 길이가 8.5㎞에 달해 빠른 걸음으로 이동해도 3시간은 소요된다. 물 위에 부교를 띄워 만든 구간과 강변 탐방로 등으로 구성됐다. 좌우 수변에는 돌기둥이 우르르 쏟아질 듯 빼곡히 쌓여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현무암 협곡에 핀 눈꽃은 이국적인 풍경을 선사하고, 지층이 붉은색, 회색, 검은색, 황토색으로 색깔이 바뀌는 주상절리에서는 시차를 두고 폭발한 화산과 용암 분출의 흔적을 확인할 수 있다. 직탕폭포는 높이 3~5m, 길이 80m의 거대한 암반이 일직선으로 놓여 ‘한국의 나이아가라 폭로’로 불린다. 직탕폭포도 화산 활동의 결과물이다.
  • “할리우드를 K드라마 무대로”…LA관광청, 이매지너스 MOU

    “할리우드를 K드라마 무대로”…LA관광청, 이매지너스 MOU

    미국 내 한인 사회 본거지인 로스앤젤레스의 정부 관광청이 LA를 배경으로 한 한국 드라마 제작을 지원한다. LA관광청과 국내 콘텐츠 제작사 이매지너스는 “지난 21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국 드라마 속에서 LA의 숨겨진 명소와 문화를 소개한다”고 22일 밝혔다. 협약 기간은 3년이다. LA관광청은 “미국의 관광청이 한국 드라마 제작사와 콘텐츠 제작 협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매지너스는 최진희 전 스튜디오드래곤 대표가 2022년 설립한 콘텐츠 제작사다. 산하에 10여 개의 레이블을 거느리고 있다. 이매지너스는 이번 협약에 따라 LA를 배경으로 이색적인 콘텐츠를 제작하고, 국내 방송에서 담아내지 않았던 LA만의 여행지, 라이프스타일, 경험 등을 소개한다. LA관광청은 현지 촬영, 인허가 협조 등을 지원키로 했다. 최진희 이매지너스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LA의 새로운 모습을 알게 됐다”며 “양사가 서로 협력해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아담 버크 LA관광청장은 “한국 드라마가 전 세계적 파급력과 영향력을 입증하고 있는 만큼 이번 협약을 통해 LA의 매력을 알릴 수 있어서 기쁘다”며 “이번 기회로 LA의 숨겨진 여
  • ‘색채의 마술사’ 샤갈과 만나다…빛의 벙커, 22일 ‘샤갈, 파리에서 뉴욕까지’전 개막

    ‘색채의 마술사’ 샤갈과 만나다…빛의 벙커, 22일 ‘샤갈, 파리에서 뉴욕까지’전 개막

    제주 성산의 몰입형 복합문화예술공간 ‘빛의 벙커’가 22일 다섯 번째 전시 ‘샤갈, 파리에서 뉴욕까지’전의 문을 열렸다. 색채의 마술사라 불리는 마르크 샤갈의 예술 세계를 만나볼 수 있는 전시로, 상상력 풍부한 작가의 작품을 빛과 음악, 첨단 디지털 기술을 통해 몰입형 예술로 재해석했다. 빛의 벙커 측은 “이번 전시는 샤갈이 젊은 시절 매료됐던 예술의 중심지 파리, 전쟁을 피해 망명을 떠난 뉴욕 등 작가의 예술 세계에서 전환점이 된 공간에서의 작품 세계를 조명하는 전시”라며 “어느 한 화파로 규정할 수 없는 독창적인 예술가 샤갈의 업적을 소개하고 그의 여정을 따라 시대와 삶, 사랑과 예술을 되돌아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내년 2월 21일까지 진행된다. 총 8개의 시퀀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시퀀스 마다 클래식, 재즈 등 다양한 사운드트랙이 동반된다. 아트디렉터인 지안프랑코 이안누치는 “샤갈이 가지고 있는 독특하고 현대적인 색채를 생동감 있게 보여주기 위해 전시의 마지막 시퀀스를 화려한 색채의 불꽃놀이처럼 연출했다”고 전했다. 빛의 벙커는 옛 국가기간 통신시설이었던 벙커를 활용한 문화 재생 공간이다. 제주 ‘빛의 벙커’와 서울 ‘빛의 시어터’,
  • 관광공사, 디지털 관광주민증 특화 여행상품 공모

    관광공사, 디지털 관광주민증 특화 여행상품 공모

    한국관광공사는 새달 19일까지 디지털 관광주민증 운영 지역의 매력적인 관광지를 연계한 특화 여행상품을 공모한다. 관광주민증은 ‘대한민국 구석구석’ 앱·누리집에서 발급받을 수 있는 일종의 명예 주민증이다. 관광공사가 2022년부터 인구 감소 위기를 겪고 있는 지역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운영 중인 사업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10개 여행상품이 선정된다. 관광주민증 운영 지역 10개 중 한 곳을 선택해 응모할 수 있으며 2∼3개 지역을 연결하는 당일 이상의 여행상품도 가능하다. 관광진흥법에 따른 일반여행업 또는 국내여행업 등록 업체가 대상이다. 관광공사는 선정된 여행상품에 대해 최대 1000만원까지 운영비를 지원한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앱·누리집 외에 네이버, 카카오 등 다양한 민간 채널을 활용한 상품 홍보도 추진다.
  • 파란 눈의 춘향, 만날 수 있을까…5월 남원서 94회 춘향제

    파란 눈의 춘향, 만날 수 있을까…5월 남원서 94회 춘향제

    세계적인 축제로 발돋움한 제 94회 춘향제가 5월 10일~17일 전북 남원 일대에서 열린다. 남원시는 21일 서울 세종대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프레스데이 행사를 열고 글로벌 축제로 나아가는 춘향제의 방향성과 관전 포인트 등을 소개했다. 특히 최경식 시장이 변 사또로 분장, 춘향제를 소개하는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해 내외신 기자의 눈길을 끌었다. 춘향제는 판소리 춘향전의 주인공인 성춘향과 이몽룡이 만난 날을 기념하는 축제다. 국내 최장수 전통문화축제 중 하나로, 1931년 시작돼 올해 94회째다. 올해 축제는 5월 10일~16일 남원 광한루원과 춘향테마파크, 요천둔치 등 남원시 일대에서 펼쳐진다. 춘향 무도회, 발광난장 대동 길놀이, 세일페스타, 만 원의 행복 등 국내외 젊은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가득하다. 우선 역대급 한복 파티로 기록될 춘향 무도회가 눈길을 끈다. 참여자들의 캐릭터 복장을 위해 행사장 입구인 춘향교삼거리부터 십수정 사이에 한복 대여 부스 15동과 메이크업 부스 8동이 마련된다. 한복 EDM(일렉트로닉 댄스 뮤직)파티, 댄스동호회와 비보이 단체의 공연 등 대규모 행렬과 다양한 거리 공연도 준비됐다. ‘글로벌 춘향 선발대회’도 이채롭
  • “K 관광섬으로 미래 동력 창출”…문화관광연구원, 섬진흥원과 업무협약

    “K 관광섬으로 미래 동력 창출”…문화관광연구원, 섬진흥원과 업무협약

    K섬의 문화와 관광을 확산하고 지방시대의 미래 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두 국책 연구기관이 협력에 나섰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21일 “전남 무안 한국섬진흥원(KIDI) KIDI홀에서 ‘섬문화·섬관광 중심 미래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두 기관이) 국내 섬 문화와 관광 발전 방향 등을 공동 모색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문화관광연구원은 “K컬처와 함께 세계 속의 대한민국 국가 브랜드 이미지 향상에 동력을 불어넣을 수 있게 하기 위한 새로운 어젠다 설정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문화와 관광 분야에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협약은 양 기관 간 ▲섬문화·섬관광 활성화 등 연구 협력 및 공동사업 수행 ▲세미나, 워크숍 등 학술행사의 공동 개최 ▲학술정보·보고서·간행물·조사 통계 데이터 등 상호 제공 및 공동 활용 ▲연구과제의 자문·심의 등 인적교류 및 상호참여 등을 활성화하고 양 기관의 발전을 모색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김세원 문화관광연구원장은 “연구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문화와 관광 중심의 미래 성장 연구를 더욱 가속화하고 본격적인 지방시대 대응을 선도할 계획”이라며 “연
  • 세계의 셰프들 서울로 집결…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23~27일 서울서 개최

    세계의 셰프들 서울로 집결…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23~27일 서울서 개최

    올해 아시아의 최고 레스토랑을 가리는 국제 미식 행사가 서울에서 열린다.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아시아 50br)은 “‘2024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이 이달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서울 일대에서 열린다”고 21일 밝혔다.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은 미쉐린 가이드와 함께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미식 평가 가이드다. 이번 행사에서는 세계적인 셰프와 미식가, 평론가, 미디어 등 관계자 800여 명이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신라호텔, 포시즌스호텔 등에서 열리는 시상식과 만찬, 포럼 등 공식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발표 및 시상식’은 2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파르나르호텔에서 열린다. 오후 8시부터는 공식 유튜브를 통해 행사가 생중계된다. 아시아 50br 측은 공식 행사에 앞서 올해 51~100위 식당을 선정, 발표했다. 아시아 50br 관계자는 “지난해엔 3곳이었는데 올해는 51~100위에 국내 한식당 5곳이 이름을 올렸다”며 “역대 최고 기록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올해 51~100위에 선정된 국내 식당은 이타닉 가든(62위), 본앤브레드(64위), 솔밤(65위
  • 제주도 환경보전기여금 도입 검토에 관광업계 강력 반발

    제주도 환경보전기여금 도입 검토에 관광업계 강력 반발

    제주도가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환경보전기여금에 대해 관광업계를 중심으로 반발 움직임이 일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는 한국환경연구원에서 발표한 ‘(가칭)제주환경보전기여금 제도 도입 실행방안 마련 용역’결과에 대해서 강력한 반대입장을 20일 표명했다. 앞서 한국환경연구원은 지난 14일 (가칭)제주환경보전기여금 제도 도입 실행방안 마련 용역을 통해 “제주환경보전분담금을 도입하면 국내에서 최초지만 서구 유럽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관광객에게 일정 부분 금전적 부담을 지우는 것은 일반화되는 상황”이라며 “국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제도 도입 방안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제주환경보전분담금은 제주의 자연환경과 생태계 보전, 관광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제주도 조례로 정하는 숙박시설 및 차량(렌터카 등)을 이용하는 관광객 등에게 이용 일수를 고려해 부과하는 것이다. 이번 용역에서도 2021년 제주도 관련 실무단에서 제시했던 숙박 요금(1인당 1500원), 렌터카(1일 5000원), 전세버스(이용요금의 5%)에서 징수하는 방안에서 벗어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환경연구원은 “제주는 과잉 관광 문제가 다른 시도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심화하고 있
  • 한복입은 외국인들 북적북적… 제주목 관아 한류관광명소로

    한복입은 외국인들 북적북적… 제주목 관아 한류관광명소로

    제주목 관아가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한류관광명소로 뜨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올해 3월 18일 기준 제주목 관아를 찾은 외국인 관람객이 전년 동기 대비 378% 증가한 1만 82명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전체 관람객 2만 6133명중 외국인 관람객 비율은 38.6%로 한복 체험 등 한국문화에 대한 외국인들의 관심이 높아진 것을 알 수 있다. 내국인관람객은 1만 6051명이었다. 이는 지난해 동기대비 전체 관람객 1만 8961명 가운데 외국인 비율이 11.1%(2108명)에 불과했던 것과 대조를 이룬다. 제주 목관아를 찾는 외국인 관람객이 급증함에 따라 외국인 관람객 통계도 지난해보다 더욱 세분화해 기존 중화권, 영·미권, 일본으로 구분하던 것을 올해부터는 중동권도 함께 집계하고 있다. 세계 각국의 관람객 유치를 위한 통계자료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각국별 현황을 보면 중화권이 8663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영·미권 934명, 중동 380명, 일본 105명 순이었다. 세계유산본부는 외국인 관광유형이 단체여행에서 개별여행으로 바뀌고 제주목 관아가 한복 촬영 명소로 급부상하고 있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춰 외국인 관람객 유치
  • 온라인투어, 다음달까지 ‘패밀리 페스타’ 진행… 여행상품 최대 7% 할인

    온라인투어, 다음달까지 ‘패밀리 페스타’ 진행… 여행상품 최대 7% 할인

    온라인투어가 다음달 31일까지 핫딜 프로모션 ‘패밀리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패밀리 페스타에서는 일본, 동남아, 대양주를 비롯해 유럽과 미주 등 전 세계 다양한 여행 상품을 5~7% 할인하는 이벤트와 함께 매주 월 오후 1시에 최대 24% 특가로 판매하는 ‘위클리 오픈런’ 이벤트도 진행된다. 또한 패밀리 페스타 기간 상품별 추가 10만원을 할인해 준다. 아울러 온라인투어는 여행 상품 이용 고객을 위한 ‘SNS 후기 이벤트’ 프로모션도 한다. 참여방법은 자신의 SNS 채널에 리뷰를 작성한 뒤 참여 URL 주소를 응모 링크에 남기면 참여가 완료된다. 이벤트 참여자 대상으로 총 10명을 뽑아 신세계백화점 5만원 모바일상품권을 준다. 온라인투어 관계자는 “패밀리 페스타 기간 중 해외여행 인기상품을 선정하여 평소보다 크게 저렴한 요금으로 제공하며, 다양한 추가할인 혜택과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면서 “봄을 맞아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이들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더 많은 혜택을 주고자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패밀리 페스타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온라인투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유엔관광청도 호평… 마을에 머무는 ‘카름스테이’ 제주여행의 길을 열다

    유엔관광청도 호평… 마을에 머무는 ‘카름스테이’ 제주여행의 길을 열다

    제주의 작은 마을에서 느긋하게 머물며 제주의 찐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체류형 관광모델인 ‘카름스테이’가 제주관광 혁신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제주마을관광 통합브랜드인 ‘카름스테이’는 제주의 작은마을(동네)을 뜻하는 가름(카름)과 스테이를 결합한 용어로 ‘머묾’, ‘쉼’, ‘여유’, ‘다정함’을 핵심 가치로 하는 제주 마을여행을 의미한다. 2022년 카름스테이 대표상품 출시 이후 현재 서귀포시의 하효, 한남, 의귀, 신흥, 호근, 수산, 가시리, 제주시의 세화, 저지, 신창리, 교래, 김녕, 무릉리 등 도내 13개 마을이 카름스테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19일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8일 국제여성의 날을 기념해 유엔관광청 공식 SNS 홍보채널에 남원읍 신흥2리 동백마을 여성의 강한 공동체 정신과 리더십이 소개됐다. 지난해 제주시 세화마을과 서귀포시 신흥2리 동백마을이 유엔 관광청(UN Tourism) 최우수 관광마을 선정에 이은 쾌거여서 주목을 받았다. UN 산하 여행과 관광산업 분야의 국제기구인 유엔 관광청은 최근 지속 가능한 관광을 적극 실천하는 모범사례를 발굴하고 있다. 특히 이달부터는 ‘여성이야기(Women Stories)’라는 테마로 의미 있고
  • 데이터가 말해주지 않는 곳들…이 봄 찾아야 할 은둔의 벚꽃 비경

    데이터가 말해주지 않는 곳들…이 봄 찾아야 할 은둔의 벚꽃 비경

    나라 안 곳곳에서 벚꽃이 부풀어 오르는 중이다. 이맘때면 한국관광공사, 티맵 등에서 벚꽃 명소를 주제로 각종 데이터 자료를 쏟아내기 마련이다. 많은 이들이 찾았던 걸 데이터로 증명했으니 벚꽃 명소임은 분명하다. 문제는 이런 곳들일수록 인파와 차량에 치이기 십상이라는 것이다. 해마다 비슷한 곳이 되풀이된다는 단점도 있다. 벚꽃 명소 중 데이터가 알려주지 않는 곳들이 있다. 그중에서 은둔의 비경이라 할 만한 곳을 추렸다. 벚꽃 피크닉을 즐기기 맞춤하거나, 인증샷이 잘 나오는 곳으로 꼽았다. 경남 거창의 월성계곡에 수양벚꽃길이 있다. 오로지 수양벚꽃으로만 장식된 길이다. 거리가 무려 3㎞에 달한다. 이 정도 길이의 수양벚꽃길은 국내에서 찾기 힘들다. 그것도 전부 분홍빛 벚꽃이다. 1994년 경 한 독림가가 200주의 수양벚나무를 기증한 데 이어, 마리면 영성리 출신의 재일교포가 1000주의 수양벚나무를 기증하면서 형성됐다. 이웃한 덕천서원과 용원정 ‘쌀다리’를 묶어 돌아볼 만하다. 덕천서원은 거창의 봄이 시작되고 완성된다는 말이 전할 정도로 봄 풍경이 빼어난 곳이다. 보통 목련이 꽃비를 뿌릴 무렵 벚꽃이 뒤를 잇는데, 두 꽃이 함께 후드득 피기도 한다. 용원정 ‘
  • 관광공사, 여행업계 디지털 전환 지원…업체 당 최대 4000만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4월 5일까지 ‘2024년 여행업계 디지털 전환 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올해 4년 차를 맞은 이번 사업은 디지털 환경변화에 대응하고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관광공사의 대표적인 여행업계 지원사업이다. 지난해까지 총 533개 중소 여행사들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했다. 특히 올해는 디지털 전환에 취약한 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관광진흥법에 따른 ‘여행업’ 등록 사업자 가운데 중소기업기본법·소상공인기본법에서 규정하는 ‘중소기업’ 또는 ‘소기업·소상공인’에 해당하는 기업이다. 총 152개 내외의 중소 여행사를 선발할 예정이며, 입문형은 2000만 원, 활용형은 4000만 원까지 지원할 수 있다. 선정된 기업에게는 전문가 컨설팅과 역량 진단을 통해 기업별로 최적화된 디지털 전환 과제 수행을 지원한다. 또한 기업 종사자들의 디지털 전환에 대한 이해도와 현업에서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과제수행 완료 후 성과평가를 통해 우수기업들을 대상으로 인센티브도 제공할 예정이다. 공모 관련 자세한 사항은 한국관광산업포털 투어라즈(touraz.kr) ‘공고/공모’ 메뉴
  • “120만 송이 봄꽃 보러 오세요”…‘에버랜드 튤립축제’ 오는 22일 개막

    “120만 송이 봄꽃 보러 오세요”…‘에버랜드 튤립축제’ 오는 22일 개막

    ‘에버랜드 튤립축제’가 오는 22일 개막한다. 튤립을 비롯한 100여 종 약 120만 송이의 싱그러운 봄꽃을 선보인다. 올해는 특히 일본 산리오 캐릭터스와 협업한 봄꽃 테마가든을 새로 선보인다. 헬로키티, 마이멜로디 등 다양한 연령대에서 인기가 많은 캐릭터를 활용한 대규모 야외 테마공간이다. 에버랜드는 약 1만㎡(3000여 평) 규모의 포시즌스 가든에 조성된 산리오 캐릭터스 테마가든을 통해 포토존, 어트랙션, 먹거리, 굿즈, 이벤트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 주 무대인 포시즌스가든에서는 튤립, 수선화, 무스카리 등 100여 종 약 120만 송이의 화사한 봄꽃들이 향연을 펼친다. 만첩홍매, 율곡매, 용유매 등 11종 700여 그루의 매화나무와 다양한 봄꽃들을 감상할 수 있는 ‘하늘정원길’은 빠른 매화 개화 속도로 인해 지난 15일 조기 오픈했다. 이번 주말께 절정을 맞으며 일대 장관을 연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버랜드 이용객은 ‘하늘정원길’ 입장이 무료다. 에버랜드에 입장하지 않고 하늘정원길만 이용할 수 있는 단독 입장권(5000원)도 오는 26일까지 에버랜드 모바일앱 스마트예약에서 구매할 수 있다. 에버랜드를 대표하는 불꽃쇼, 퍼레이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