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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처님 땅’ 인도서 만난 韓 불교문화…BTS·블랙핑크 못잖게 ‘뜨거운 인기’

    ‘부처님 땅’ 인도서 만난 韓 불교문화…BTS·블랙핑크 못잖게 ‘뜨거운 인기’

    인도 현지에서 접한 한국 불교문화에 대한 관심은 방탄소년단(BTS)과 블랙핑크의 인기 못지않게 뜨거웠다. 인도 뉴델리 국립현대미술관에서 22일 개막한 ‘부처님 땅! 인도에서 한국 문화를 만나다’ 특별전은 현지 젊은이들의 한국 문화에 대한 애정을 엿볼 수 있는 전시였다. 대한불교조계종이 한국과 인도 수교 50주년을 맞아 열게 된 이번 특별전 1관에는 연등회보존회에서 준비한 연등이 전시됐다. 전통 한지등으로 만든 연등은 은은한 빛을 내며 전시관을 따뜻한 온기로 채웠다. 2관에는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준비한 템플스테이 관련 콘텐츠(사진, 미디어아트 등)가 전시됐다. 하지권 사진작가가 20년간 담아온 사찰의 다양한 모습은 인도인들에게 한국 사찰의 진면모를 보여 줬다. 이날 행사에는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주경 스님을 비롯한 종단 관계자와 조명희·황보승희 국민의힘 의원, 김영배·김병주·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광재 국회사무총장, 장재복 주인도 대한민국 대사, 템수나르 트리파티 인도 국립현대미술관장 등이 참석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사회부장 범종 스님의 대독을 통해 “이번 전시를 통해 마음을 밝히고 세상을 밝히는 부처님의 자비로움과 그 가르침을 이어 온 한국의
  • ‘부처님 땅’ 인도를 달군 韓 불교문화… 케이팝 스타 못지않은 인기

    ‘부처님 땅’ 인도를 달군 韓 불교문화… 케이팝 스타 못지않은 인기

    인도 현지에서 접한 한국 불교문화에 대한 관심은 방탄소년단(BTS)과 블랙핑크의 인기 못지않게 뜨거웠다. 인도 뉴델리 국립현대미술관에서 22일 개막한 ‘부처님 땅! 인도에서 한국문화를 만나다’ 특별전은 현지 젊은이들의 한국문화에 대한 애정을 엿볼 수 있는 전시였다. 대한불교조계종이 한국과 인도 수교 50주년을 맞아 열게 된 이번 특별전 1관에는 연등회보존회에서 준비한 연등이 전시됐다. 전통 한지등으로 만든 연등은 은은한 빛을 내며 전시관을 따뜻한 온기로 채웠다. 등간, 대형 장엄등과 연꽃등, 연등회 참가단체가 직접 만든 행렬등 등을 통해 연등회를 간접적으로나마 느낄 수 있었다. 2관에는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준비한 템플스테이 관련 콘텐츠(사진, 미디어아트 등)가 전시됐다. 하지권 사진작가가 20년간 담아온 사진 중 엄선한 73점의 사진은 인도인들에게 한국 사찰의 진면모를 보여 줬다. 이날 행사에는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주경 스님을 비롯한 종단 관계자와 조명희·황보승희 국민의힘 의원, 김영배·김병주·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광재 국회사무총장, 장재복 주인도 대한민국 대사, 템수나르 트리파티 인도 국립현대미술관 관장 등이 참석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 주인도대사 “인도 성지순례, 외교활동에 큰 도움”

    주인도대사 “인도 성지순례, 외교활동에 큰 도움”

    “108명의 성지순례단이 곳곳에 다니면서 한국의 존재감을 부각시켰습니다. 대사관으로서도 외교활동에 큰 도움이 됐습니다.” 장재복 주인도대사가 대한불교조계종의 상월결사 성지순례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21일 인도 뉴델리 주인도 대한민국대사관에서 만난 장 대사는 “한국과 인도의 관계에 가장 실질적으로 인연을 이어주는 게 바로 불교”라며 “성지순례단이 처음부터 끝까지 무사히 잘 마칠 수 있던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108명의 조계종 상월결사 성지순례단은 2월 9일 고불식을 시작으로 지난 20일까지 40일간 1167㎞를 걸었다. 하루 평균 27㎞를 걸어온 이들은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 슈라바스티에 있는 기원정사에서 회향식을 열고 순례를 마무리했다. 이번 순례는 한국과 인도 수교 50주년을 맞아 조계종에서 ‘한국 불교의 중흥’, ‘생명 존중’, ‘세계 평화’를 기원하며 진행됐다. 장 대사는 “인도 정부는 불교를 통해 양국 국민 간에 인적 교류가 활발해지고 이를 통해 양국 관계가 발전되길 희망하고 있다”면서 “성지순례가 계속 발전해서 보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한국을 알리는 행사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양국 교류 행사로 정관 스님이 준
  • 부처님오신날 봉축 표어 ‘마음의 평화, 부처님 세상’

    부처님오신날 봉축 표어 ‘마음의 평화, 부처님 세상’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가 올해 부처님오신날 봉축표어로 ‘마음의 평화, 부처님 세상’을 선정했다. 대한불교조계종은 21일 발표한 봉축표어에 대해 “그동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불안한 일상을 이겨내 온 국민들이 부처님 가르침으로 마음의 평화를 찾고 모두가 평등하게 공존하는 부처님 세상이 되기를 염원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면서 “개개인의 마음에 평화가 깃들면 그 자체가 바로 부처님 세상이며, 불자는 물론이고 국민 모두가 치유와 안정을 통하여 마음의 평화를 찾고 궁극의 평화인 부처님 세상을 이루어 가자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봉축표어는 기본 표어인 ‘우리도 부처님 같이’와 공동으로 사용되며, 해당 연도의 사회 상황과 염원 등을 담아 매년 선정한다. 조계종은 “지친 마음을 위로받고 각자의 마음속에 평화의 씨앗이 움트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 부처 발자취 따라… 韓·印 우호 새 지평 열었다

    부처 발자취 따라… 韓·印 우호 새 지평 열었다

    “상월결사 1167㎞ 정진을 마무리하겠습니다!” 스님들의 머리는 거뭇거뭇 자랐고 수염은 덥수룩했다. 부처의 길을 따라 하루 평균 27㎞를 걸어 온 상월결사 인도순례단이 회향식을 끝으로 40일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대한불교조계종 상월결사 회주 자승 스님과 불자를 포함한 108명의 순례단은 20일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 슈라바스티에 있는 기원정사 광장에서 회향식을 열고 순례를 마무리했다. 이번 순례는 한국·인도 수교 50주년을 맞아 조계종에서 ‘한국 불교의 중흥’, ‘생명 존중’, ‘세계 평화’를 기원하며 진행됐다. 석가모니의 탄생지인 네팔의 룸비니를 포함한 8대 성지를 모두 방문하는 일정이었다. 인도의 무더운 날씨와 열악한 도로 사정에 더해 갖고 간 물품이 망가지는 등 어려움이 많았지만 순례단은 매일 새벽 2시에 기상해 오후 6시까지 이어지는 강행군을 멈추지 않았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중앙종회의장 주경 스님의 대독을 통해 “발길 닿는 곳, 머무는 마을마다 부처님의 가르침이 살아 있음을 전하고 많은 현지인과 교감과 소통을 이루면서 한인도 우호 협력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면서 “순례단 여러분께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순례단은
  • 천태종 새 총무원장 덕수 스님

    천태종 새 총무원장 덕수 스님

    대한불교천태종이 제20대 총무원장에 덕수 스님을 임명했다. 지난 18일 충북 단양군 소재 구인사에서 정기 종의회 본회의를 열고 새 총무원장 임명 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임기는 4년이다. 덕수 스님은 “앞으로 여러분과 함께 종정예하를 모시고 맡은 소임에 충실히 임해 종단 발전을 이뤄 갔으면 한다”며 “우리의 목표는 해탈성불인 만큼 열심히 정진해 모두 성불의 길로 나아가자”고 말했다. 덕수 스님은 1971년 상월원각대조사를 은사로 출가했다. 부산 삼광사·광명사 주지, 천태종 총무부장·교무부장·규정부장, 종의회 8·9·10·11·14대 의원, 종정 사서실장, 구인사 국제선원장 등을 지냈다.
  • 천태종 20대 총무원장에 덕수 스님

    천태종 20대 총무원장에 덕수 스님

    대한불교천태종 신임 총무원장에 덕수 스님이 임명됐다. 천태종은 18일 충북 단양 구인사 삼보당에서 재적의원 30명 중 25명이 참석한 제121차 정기 종의회에서 덕수 스님의 제20대 총무원장 임명동의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전날 덕수 스님을 지명한 도용 종정예하는 가결 직후 덕수 스님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임기는 4년이다. 덕수 스님은 “앞으로 맡은 소임에 충실히 임해 종단 발전을 이뤄갔으면 한다. 우리의 목표는 해탈성불인 만큼 열심히 정진해 모두 성불의 길로 나아가자”고 각오를 밝혔다. 덕수 스님은 1971년 상월원각대조사를 은사로 출가했다. 부산 삼광사, 광명사 주지를 맡았고 천태종 총무부장, 교무부장, 규정부장, 종의회 8·9·10·11·14대 의원, 종정 사서실장, 구인사 국제선원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제19대 총무원장에 올랐던 무원 스님은 지난 16일 건강상의 이유로 사직서를 제출해 총무원장직에서 물러났다.
  • 원불교 창시자 만났던 서세인 원정사 별세

    원불교 창시자 만났던 서세인 원정사 별세

    원불교를 창시한 소태산 박중빈 대종사를 생전에 만났던 서세인 원정사(圓正師·두렷하고 원만한 바른 스승)가 18일 오전 전북 익산에서 별세했다. 99세. 1925년 부산 출생인 서 원정사는 교사의 꿈을 갖고 성장하던 중 11세에 부산을 방문한 소태산 대종사를 직접 만났다. 고인은 “체구도 당당했으며 키가 크셨다. 둥근 얼굴에 안경을 쓰고 미소짓는 모습은 진정한 생불님이었다”고 당시를 회고하기도 했다. 1942년에 출가해 원광대학교 전신인 유일학림 1기로 학업을 마친 서 원정사는 1949년 전북 진안의 좌포교당 교무를 시작으로 신도, 신흥, 도양, 오수, 부산 영도교당, 일본교구, 부산 동래교당, 정읍 교구장, 미주 서부교구장(LA교당)으로 50여년을 교단을 위해 헌신했다. 미국 교화 시절에는 원불교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던 지역 주민들과의 갈등을 교당 마당에 있던 아보카도 나눔으로 극복하며 지역 사회에 녹아들기도 했다. 발인은 20일 오전 10시 30분 전북 익산 원불교 중앙총부 대각전에서 진행한다. 장지는 영모묘원이다.
  • “유교 현대화하겠다” 신임 성균관장에 최종수씨 당선

    “유교 현대화하겠다” 신임 성균관장에 최종수씨 당선

    전국의 유림을 대표하는 성균관장에 최종수씨가 당선됐다. 최 관장은 17일 서울 종로구 성균관 유림회관에서 열린 제34대 성균관장 선거에서 665명 중 602표(90.52%)를 받았다. 압도적인 지지에 대해 성균관은 “새로운 유교로 도약하는 매우 의미 있는 결과로 화합과 통합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한 후보에게 유림 대다수의 지지가 결집했다”고 전했다. 경기도 과천 출신으로 그간 과천향교 전교, 성균관 부관장, 전국향교재단이사장협의회장, 전국문화원협의회장을 역임했다. 공약으로는 성균관과 유도회총본부 중앙기구 통합, 지원법 통과를 위한 조직 구성, 인재 육성 방안 강구, 정기적 학술대회, 해외 및 국내 성지 방문 추진, 유교의 현대화 작업, 세계적 유교 기구 발족을 내걸었다. 최 관장은 오는 4월 1일부터 3년간 성균관장의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 4대 종교인들 “윤 대통령, 이태원 참사에 사과하라”

    4대 종교인들 “윤 대통령, 이태원 참사에 사과하라”

    4대 종교 관계자들이 이태원 참사에 대한 대통령의 공식 사과와 면담을 촉구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정의·평화위원회, 천주교 수도회 협의회 정의평화환경위원회, 원불교 시민사회네트워크는 14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집무실 앞에서 ‘10·29 이태원 참사 4개 종단 기도회 및 입장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추모기도를 이어간 종교인들은 공동입장문에서 “이태원 참사가 일어난 지 137일이 지났지만 여전히 책임지는 이 하나 없는 현실은 우리를 절망하게 한다”면서 “우리 종교인들은 대통령이 깊은 참회의 마음으로 유가족들에게 사과하고 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것,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해 독립적 조사기구를 설치할 수 있도록 결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4대 종단 관계자 외에 이태원 참사 유족 10여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기도회를 마친 후 윤 대통령에 대한 요구 사항이 담긴 입장문을 대통령실 관계자에게 전달했다.
  • 국회 찾은 한국 천주교 ‘사형제 폐지’ 요구

    국회 찾은 한국 천주교 ‘사형제 폐지’ 요구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사형제도폐지소위원회가 13일 국회를 방문해 ‘사형폐지·대체형벌 입법화를 위한 입법청원서’를 제출했다. 정의평화위원장 김선태 주교는 이날 청원서 제출에 앞서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국회에는 지난 15대 국회를 시작으로 현 21대 국회까지 모두 9건의 사형제도폐지특별법이 발의됐으나 지난 20대 국회까지의 8건은 모두 국회 임기만료와 함께 자동 폐기됐다”면서 “21대 국회에도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국회의원이 대표발의한 ‘사형폐지에관한특별법안’이 법제사법위원회에 접수됐지만 1년 6개월이 지나도록 상정조차 되지 못하고 있다. 사형폐지특별법은 이제 국회의 문턱을 반드시 넘어야 한다”고 했다. 김 주교는 “국가는 ‘사형제도’를 통해 또 다른 폭력을 불러일으키는 것이 아니라 폭력의 악순환을 멈추어야 한다”면서 “사형제도의 완전한 폐지는 보다 더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국가와 사회가 앞으로 더 크고 무거운 책임을 지겠다는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청원은 2006년, 2009년, 2014년, 2019년에 이어 다섯 번째다. 청원서에는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인 이용훈 주교를 비롯해 현직 주교단 25명 전원과 사제·수도자·평신도
  • 강제징용 배상 ‘제3자 변제’ 방식에 한교총 “일본 정부 성의 있는 응답 촉구”

    강제징용 배상 ‘제3자 변제’ 방식에 한교총 “일본 정부 성의 있는 응답 촉구”

    정부가 2018년 대법원에서 강제징용 배상 판결을 받은 피해자들에게 일본 전범기업이 아닌 우리 정부 산하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 배상금을 지급하기로 한 결정을 두고 한국교회총연합이 “먼저 일본 정부의 성의 있는 응답을 촉구한다”고 논평했다. 한교총은 6일 “오늘의 결정과 방향이 미래를 결정한다”면서 “정부는 폭넓게 피해 당사자와 국민 의견을 경청하고, 미래 청사진을 진솔하게 설명함으로써 국론 통합을 위해 더욱 노력하기 바란다”고 했다. 이는 이날 오전 정부가 행정안전부 산하 재단이 조성한 재원으로 대법원 확정판결을 받은 강제징용 피해자 15명에게 약 40억원을 일본 전범 기업을 대신해 우선 변제하는 ‘제3자 변제’ 방식을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일제 강점기 당시 일본은 제암리 학살 사건을 비롯해 기독교인들을 핍박한 역사가 있다. 많은 기독교인이 신사참배를 거부하며 애국의 결의를 보여주기도 했다. 한교총은 “우리는 상호 노력으로 화해와 회복의 문을 열어 일본이 우리에게 끼친 피해를 극복하고 평화와 번영의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면서 “한일 양국의 지도자는 가까운 이웃으로서 상호 존중과 반성을 통해 신뢰관계의 토대를 놓으며, 동북아 안정과 미래 세대의 평화
  • “나라와 민족이 먼저” 한교총 3·1절 연합예배

    “나라와 민족이 먼저” 한교총 3·1절 연합예배

    3·1절을 맞아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이 기념예배를 개최했다. 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린 ‘3·1운동 104주년 한국교회 기념예배’에는 한국교회 지도자와 성도 등 1만여명이 참석했다. 한교총 회장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위임목사는 “나라와 민족이 먼저이며 자유와 평화가 먼저이고 예수님의 말씀처럼 내 이웃을 내 몸같이 아끼고 사랑하는 그 정신이 먼저”라며 “새로워지는 대한민국을 꿈꾸며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이웃을 섬기며 사랑하는 아름다운 나라를 위해 헌신하자”고 전했다. 예배에는 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장 김인환 목사의 기도, 예수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 신현파 목사의 성경봉독, 예장개혁개신총회장 임용석 목사의 헌금기도, 강승규 시민사회수석비서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의 축사 등이 이어졌다. 이날 한교총은 ‘3·1정신으로 평화와 희망의 길잡이가 되게 하소서!’라는 성명서도 발표했다. 성명서에는 “자주독립과 동양 평화를 선언한 선열의 피맺힌 절규와 외침을 기억한다. 우리는 희생을 무릅쓴 선열의 헌신으로 세워진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며 자주독립을 위해 앞장선 한국교회의 전통과 말씀에 따라 평화와 희망의 길잡이가 될 것을 다짐한다”고 했다.
  • 불교 연등제처럼… 개신교 ‘부활절 퍼레이드’ 펼친다

    불교 연등제처럼… 개신교 ‘부활절 퍼레이드’ 펼친다

    개신교계가 오는 4월 9일 부활절을 맞아 광화문 광장과 서울시청 일대에서 대대적인 퍼레이드를 펼친다. 불교의 연등제처럼 한국을 대표하는 종교문화 행사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한국교회총연합 회장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휘 위임 목사 등으로 구성된 ‘2023 부활절 퍼레이드 조직위원회’는 2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월 9일 펼칠 퍼레이드에 대해 발표했다. 한국교회 140년 역사에 부활절 퍼레이드는 처음이다. 이 목사는 “불교의 연등제처럼 부활절 퍼레이드를 통해 한국 사회에 부활의 기쁨, 희망, 회복을 기원하겠다”면서 “미국에서 추수감사절 퍼레이드가 미국 전역에 생중계되는 유명한 퍼레이드로 자리잡은 것처럼 부활절 퍼레이드도 한국교회가 한국 사회와 함께 서로 하나되고 호흡하면서 꿈과 희망을 나누는 귀한 축제가 되길 간절히 소망한다”고 말했다. 부활절 퍼레이드는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1부 퍼레이드, 오후 5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2부 기념음악회로 구성됐다. 1부와 2부 사이인 오후 4시에는 서울 중구 영락교회에서 ‘2023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가 진행된다. 실무대회장을 맡은 소강석 새에덴교회 목사는 “광화문 광장에서 서울광장까지 1.
  • 다문화가족 정착 네트워크 구축… 글로벌엘림재단 파트너십 추진

    다문화가족 정착 네트워크 구축… 글로벌엘림재단 파트너십 추진

    여의도순복음교회가 다문화가족의 정착을 돕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위임목사는 27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글로벌엘림재단 다문화가족 초청 오찬회에서 국내 외국인 학생과 외국인 주민 지원을 위한 파트너십을 제안했다. 자신의 미국 유학 경험을 떠올린 이 목사는 “저를 반갑게 맞아 주시고 집과 같은 편안함을 느끼도록 도와주신 많은 분께 감사드린다”면서 “이런 관심과 배려는 외국인으로서의 여정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덕분에 박사 학위를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정·관계 인사들도 동참의 뜻을 전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목사님이 다문화시대를 준비하려면 청소년들을 잘 가르치고 돌봐서 인재로 키워야 한다는 말씀을 정부도 미처 준비하지 못했을 때 하셨다. 국회도 이주민 돌봄 자활지원 사업이 알차게 진행되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엘림재단의 다양한 노력과 헌신이 서울과 대한민국이 다양성이 존중되는 사회로 가는 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글로벌엘림재단은 다문화공동체를 대상으로 한 학비 지원과 한국문화 체험, 외국인 상담 등을 통해 이들의 정착을 도울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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