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화제
  • AI로 부활한 존 레넌… 비틀스 신곡 나온다

    AI로 부활한 존 레넌… 비틀스 신곡 나온다

    싱어송라이터 존 레넌(1940~1980)의 미완성곡이 인공지능(AI) 기술로 재탄생해 옛 비틀스 멤버들을 한목소리로 모이게 했다. 비틀스 멤버인 폴 매카트니(81)는 13일 영국 BBC 라디오에 출연해 “AI를 통해 레넌이 남긴 목소리와 연주를 선명하게 추출할 수 있었고, 믹싱 작업을 거쳐 노래로 완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어떤 AI기술을 적용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비틀스 전문가를 인용, 올해 말 발표할 신곡은 레넌이 1978년 작곡해 데모 테이프로 남긴 ‘나우 앤드 덴’을 기초로 제작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 곡은 비틀스의 마지막 작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매카트니는 1994년 레넌의 부인 오노 요코(90)로부터 ‘나우 앤드 덴’이 녹음된 카세트 테이프를 받은 뒤 ‘비틀스 재결합 곡’으로 쓰고 싶어했다. 레넌은 1980년 뉴욕 아파트 앞에서 열성 팬의 총격으로 숨지기 직전 이 테이프를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레넌의 노래가 형편없다며 마음에 들어하지 않은 기타리스트 조지 해리슨(1943~2001)의 반대로 끝내 재결합 곡이 되지는 못했다. 레넌과 남다른 친분을 뽐냈던 매카트니는 아름다운 가사를 머릿속에서
  • AI로 살린 존 레논의 목소리, 27년만 비틀스 신곡 나온다

    AI로 살린 존 레논의 목소리, 27년만 비틀스 신곡 나온다

    싱어송라이터 존 레넌(1940~1980)의 미완성곡이 인공지능(AI) 기술로 재탄생해 옛 비틀스 멤버들이 한목소리로 모이게 했다. 비틀스 멤버인 폴 매카트니(81)는 13일 영국 BBC 라디오에 출연해 “AI를 통해 레넌이 남긴 목소리와 연주를 선명하게 추출할 수 있었고, 믹싱 작업을 거쳐 노래로 완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어떤 AI기술을 적용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비틀스 전문가를 인용해 올해 말 발표할 신곡은 레넌이 1978년 작곡해 데모 테이프로 남긴 ‘나우 앤드 덴’을 기초로 제작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비틀스의 마지막 작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매카트니는 1994년 레넌의 부인 오노 요코(90)로부터 ‘나우 앤드 덴’이 녹음된 카세트테이프를 받은 뒤 ‘비틀스 재결합 곡’으로 쓰고 싶어 했다. 당시 카세트테이프에는 ‘폴을 위해’라고 적혀 있었으며, 레넌은 1980년 뉴욕 아파트 앞에서 열성 팬의 총격으로 숨지기 직전 테이프를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우 앤드 덴’은 아들을 키우느라 바빴던 레넌의 은퇴 시기에 뉴욕 아파트에서 녹음됐다. 하지만 레넌의 노래가 형편없다며 마음에 들어 하지 않은 기타리스트 조지 해
  • 여성 알몸이 초밥 접시로… 칸예 생일파티 ‘뇨타이모리’ 논란

    여성 알몸이 초밥 접시로… 칸예 생일파티 ‘뇨타이모리’ 논란

    구설수가 끊이지 않는 미국의 유명 래퍼 예(Ye·개명 전 칸예 웨스트)가 이번엔 자신의 46번째 생일파티에 ‘알몸 초밥’을 선보여 화제다. 11일(현지시간)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SNS)에는 전날 밤 로스앤젤레스(LA) 모처에서 열린 예의 생일파티 장면들이 공유되고 있다. 특히 이날 파티에 등장한 ‘뇨타이모리’ 이벤트가 네티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뇨타이모리(女体盛り)는 문자 그대로 여성의 몸 위에 음식을 올려놓고 먹는 것으로 일본에서 기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남성의 알몸에 음식을 올려놓으면 ‘난타이모리’(男体盛り)라고 한다. 칸예의 파티에 참석한 이들이 SNS에 올린 사진과 영상 등에는 거의 벌거벗고 있는 여성들이 테이블 위에 누워 있고, 여성의 신체 위와 주변으로 초밥이 놓인 모습이 담겼다. 파티에 참석한 사람들은 뇨타이모리 이벤트를 촬영하며 관심을 보였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를 두고 “왜 그들은 여성들을 가만히 내버려 두지 않나”, “칸예는 어린 딸을 벌거벗은 모델이 테이블 위에 누워 있는 파티에 데려갔다” 등 비판적인 의견을 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한 래퍼는 “칸예가 (남아공 기업가인) 케니 쿠네네의 아이디어를 베꼈다”며 뇨타이모리 이벤트를
  • 폭탄테러범이 된 수학 천재 카진스키, 수감 중 사망

    폭탄테러범이 된 수학 천재 카진스키, 수감 중 사망

    ‘유나바머’로 유명한 미국의 폭탄 테러범 테드 카진스키가 교도소 수감 중 81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뉴욕타임스(NYT), CNN 등 매체들은 10일(현지시간) 무기수인 카진스키가 미 노스캐롤라이나주 연방교도소 의료센터에서 숨졌다고 보도했다. 연방수사국(FBI)도 이를 확인했다.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카진스키는 1978~1995년 미국의 대학과 항공사 등에 16차례 소포로 사제폭탄을 보내 3명을 숨지게 했다. 23명이 그의 폭탄 테러로 시력을 잃는 등 상처를 입었다. 유나바머(Unabomber)란 별명도 대학과 항공사의 첫 철자와 폭탄을 만드는 사람을 가리키는 ‘바머’를 섞어 만든 조어다. 그가 폭탄 우편물을 보낸 것은 기술문명과 산업사회에 대한 반감 때문이었다. 카진스키는 1995년 각 언론사에 보낸 선언문 ‘산업사회와 미래’를 통해 기술의 발전은 필연적으로 인류의 재앙이 될 것이라며 산업사회를 전복해야 한다는 주장을 폈다. FBI가 형의 문체와 선언문의 문체가 비슷하다는 카진스키 동생의 제보를 받고 1996년 그를 검거했다. 시카고에서 폴란드계 이민 3세로 태어난 카진스키는 초등학교 때 아이큐 167을 기록하고 16세 때 장학생으로 하버드대 수학과에
  • 아마존 40일의 기적… 13세 큰누나 생존본능, 세 동생까지 살렸다

    아마존 40일의 기적… 13세 큰누나 생존본능, 세 동생까지 살렸다

    맹수와 독사가 우글대는 아마존 열대우림 한복판에서 경비행기 추락 40일 만에 어린이 4남매가 무사히 구조됐다. 무척 야윈 아이들은 영양실조 증세를 보이긴 했으나 건강에 특별한 문제는 없었다. 10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구스타보 페트로 콜롬비아 대통령은 전날 “정글에서 실종됐던 아이들이 생존 상태로 발견됐다. 이들의 이야기는 역사에 남을 온 나라의 기쁨”이라고 밝혔다. 큰누나 레슬리 무쿠투이(13)와 솔레이니(9), 티엔(4), 크리스틴(1)은 특수 구급 항공기로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로 이송돼 가족들과 만났다. 막내는 정글에서 첫돌을 보냈다. 지난달 1일 모두 7명을 태우고 소도시 산호세델과비아레로 가던 세스나 206편이 콜롬비아 남부 정글인 솔라노 마을로 추락했다. 아이들의 엄마와 친척, 조종사 등 성인 탑승자 3명은 사고 15일째 숨진 채 발견됐다. 동승했던 아이들의 행방은 알 수 없었다. ‘에스페란사’(스페인어로 희망이라는 뜻)라고 작전명을 붙인 군 당국은 헬리콥터 5대, 인력 150여명, 탐지견 등을 투입해 추락지점 인근 숲속을 수색해 젖병과 어린이용 테니스화, 기저귀, 먹다 남은 과일 조각 등을 찾아내 아이들 생존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지
  • 피트 “포도밭 매각은 졸리의 복수” 탄원…원수가 된 세기의 커플

    피트 “포도밭 매각은 졸리의 복수” 탄원…원수가 된 세기의 커플

    세기의 커플이 세상 둘도 없는 원수가 됐다. 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와 앤젤리나 졸리가 벌써 몇 년째 치열한 소송전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졸리가 공동 소유였던 포도밭 지분을 매각한 건 양육권 소송에 대한 복수였다고 피트가 주장했다. 2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피트는 최근 와인 포도밭 지분 매각이 부당하게 이뤄졌다고 주장하는 문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피트 측은 이 문서에서 졸리가 2021년 자녀들의 양육권 소송에서 불리한 판결을 받자 “보복성으로” 포도밭 지분을 매각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졸리의 행동은 의도적으로 피트에게 손해를 입히고 부당하게 자신을 부유하게 만드는 것이었다”고 했다. 2019년 4월 법적 이혼 후 졸리는 자녀 5명에 대한 단독 양육권을, 피트는 공동 양육권을 주장하면서 양육권 소송을 벌였다. 피트와 졸리가 고용한 사설 판사는 2021년 5월 피트에게 공동 양육권을 부여하는 잠정 결정을 내렸고, 졸리는 사설 판사가 불공정한 중재를 했다며 자격을 박탈해달라는 소송을 항소법원에 냈다. 이후 졸리 측 요구를 받아들인 캘리포니아주 항소법원이 사설 판사의 자격을 박탈하면서, 양측의 양육권 싸움은 계속되고 있다. 피트 측은
  • 女수영복인데 가랑이 불룩·상체 가슴털… ‘성소수자 컬렉션’ 논란

    女수영복인데 가랑이 불룩·상체 가슴털… ‘성소수자 컬렉션’ 논란

    세계적인 스포츠용품 브랜드 아디다스가 ‘성소수자 인권의 달’(프라이드 먼스)인 6월을 앞두고 선보인 ‘프라이드 2023’ 컬렉션에서 여성 수영복에 여성이 아닌 것으로 보이는 모델을 기용해 논란이 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아디다스는 지난 1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프라이드 2023’ 컬렉션을 발표했다. 그런데 이날 공개된 사진 가운데 여성 제품군으로 분류된 수영복 사진이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다. 해당 원피스 수영복의 모델 착용샷은 가랑이 부분이 눈에 띄게 불룩했고 심지어 가슴에는 털이 보이기도 했다. 이 모델이 남성인지 트랜스젠더인지는 불분명하다고 매체는 전했다. 다만 해당 모델은 남성복 카테고리에서도 남성용 운동복을 입고 등장한다. 아디다스의 이번 컬렉션은 LGBT(레즈비언·게이·바이섹슈얼·트랜스젠더)로 대표되는 성소수자와 다양성에 무게를 두고 선보인 것이기에 기존의 성 고정관념을 깬 화보를 포함시킨 것으로 보인다. 이번 컬렉션 주요 모델은 동성애자로 알려진 영국의 유명 다이빙 선수 톰 데일리기도 하다. 그러나 일부 여성들은 여성 모델이 서야 할 자리가 남성에게 빼앗겼다며 반발하고 있다. 소셜미디어(SNS)에
  • ‘이혼 후 유흥업소’ 日걸그룹 전 멤버 “아이돌 일과 비슷해”

    ‘이혼 후 유흥업소’ 日걸그룹 전 멤버 “아이돌 일과 비슷해”

    “선택받는 입장…술이냐 악수냐 차이” “세금 많아 낮일로는 힘들어…육아도” 1년 전 결혼·출산 알렸지만 최근 이혼 호화 결혼 생활…남편 사기 혐의 체포 일본의 인기 걸그룹 AKB48 전 멤버 코바야시 카나(32)가 유흥업소 종사자가 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그는 이같은 결정에 대해 ‘생활고’ 때문이라고 밝혔다. 일본 매체 루라인(LuLINE) 매거진은 지난 12일 최근 이혼 후 유흥업소에서 일하고 있는 코바야시 카나 인터뷰를 공개했다. 2006년 AKB48 2기로 데뷔해 아이돌 활동을 했던 코바야시 카나는 2016년 그룹을 졸업하고 독자적인 연예 활동을 해왔다. 그는 지난해 5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 소식과 첫째 아이 출산 소식을 전했으나, 1년도 채 지나지 않은 지난 1월 이혼 사실을 밝혔다. 전 부인과 이혼하고 코바야시 카나와 재혼했던 투자업계 종사자 남편이 사기 혐의로 체포된 이후의 일이다. 코바야시 카나는 결혼 생활 당시 남편과 예능 프로그램에 동반 출연하면서 호화 아파트에서 생활하는 등 럭셔리 라이프를 공개한 바 있다. 코바야시 카나는 인터뷰에서 유흥업소 일에 대해 “친한 친구가 18년 동안 같은 업소에서 일한 베테랑이라
  • 힌덴버그 보고서에… 아이컨 자산 하루 새 29억弗 증발

    힌덴버그 보고서에… 아이컨 자산 하루 새 29억弗 증발

    억만장자 투자자 칼 아이컨(87)이 최근 부상하는 미국 공매도 업체인 힌덴버그에 공격을 당해 하루 새 자산 20%가 사라졌다. 아이컨이 이끄는 ‘아이컨 엔터프라이즈 LP’(IEP)는 2일(현지시간) 힌덴버그의 보고서 때문에 주식 가치 20%가 사라졌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힌덴버그는 이날 IEP의 재무 및 배당 등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보고서를 내며 주가를 크게 끌어내렸다. IEP 주가 폭락은 아이컨의 순자산을 29억 달러(약 3조 9000억원)나 사라지게 해 그의 재산 추정치를 147억 달러(20조원)로 떨어뜨렸다. 이번 일은 주주 행동주의 개척자이자 기업의 지배구조 혹은 투명성 비판에 익숙한 아이컨이 도전을 받은 드문 사례로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2017년 설립된 힌덴버그는 투자 대상 기업을 샅샅이 분석한 뒤 경영 부실과 부정 의혹 등을 폭로해 주가를 떨어뜨리는 ‘행동주의 공매도’ 회사로 알려져 있다. 공매도는 가격 하락에 베팅하는 투자 기법으로, 주가가 내려갈수록 이익이 난다. 힌덴버그는 보고서에서 IEP가 자산을 과대평가하고 있으며 배당금을 지급하는 데 ‘다단계 금융’(Ponzi-like) 같은 구조에 의존하고 있다고 지적
  • 30대 호주 회계사, 팔굽혀펴기 세계신기록 세웠다

    30대 호주 회계사, 팔굽혀펴기 세계신기록 세웠다

    1시간에 팔굽혀펴기 3206회를 성공시킨 호주의 회계사 루카스 헴크(33)가 팔굽혀펴기 세계신기록 보유자가 됐다고 14일(현지시간) 미 CNN방송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기네스월드레코드(이하 기네스)는 헴크가 호주 퀸즐랜드 브리즈번 체육관에서 세운 1시간에 팔굽혀펴기 3206회 성공을 역대 최다 기록으로 인정했다. 이는 1분에 53회, 1초에 1회꼴로 직전 세계기록인 3182회(호주)보다 24회 더 많다. 이번 세계기록 도전을 위해 2~3년간 훈련에 매진했다는 헴크는 그의 1살 아들에게 “불가능은 없다는 보여줌으로써 영감을 주고 싶었다”고 기네스 측에 소감을 전했다. 팔굽혀펴기 기네스 기록을 인정받으려면 무릎과 허리가 꼿꼿하게 유지돼야 하고, 팔은 90도가 될 정도 굽혀야 한다. 헴크는 도전 과정에서 일부 동작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해 34회가 최종 기록에서 제외됐다. 팔굽혀펴기 신기록 경쟁은 매우 치열해 헴크의 기록이 얼마나 유지될지는 장담하기 힘들다고 CNN은 설명했다. 지난달 말 미국 플로리다 현지 매체는 미국인 롭 스털링(60)이 1시간에 3264회를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기네스는 이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 주인 잃고 알코올 금단 증상 보인 2살 강아지… 英보호소 “4주간 치료·회복 중”

    주인 잃고 알코올 금단 증상 보인 2살 강아지… 英보호소 “4주간 치료·회복 중”

    주인의 사망 후 알코올 금단 증상을 보였던 강아지가 집중 치료 끝에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고 7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 지역 매체 플리머스헤럴드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코코라는 이름의 2살 난 래브라도 교배종 강아지는 현재 영국 서남부 플리머스 외곽에 있는 동물보호소 우드사이드 동물복지신탁(Woodside Animal Welfare Trust)에 머물고 있다. 코코가 보호소에 온 건 한 달 전 일이었다. 주인을 잃은 두 마리의 강아지가 함께 왔는데, 이들은 빠르게 몸이 안 좋아졌다. 발작 증세를 보이던 두 마리는 응급 치료를 받았으나 그 중 한 마리는 코코를 남기고 먼저 세상을 떠났다. 보호소는 공식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알코올 금단 증상을 보이는 개를 맡게 된 건 처음”이라며 이 같은 사연을 전했다. 보호소 직원들은 홀로 남겨진 코코를 최선을 다해 돌봤다. 이들은 코코가 알코올 금단 증상으로 고통받고 있다고 진단하고, 추가 발작 위험을 줄이는 동시에 금단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진정제를 사용하는 등 4주간 치료했다. 보호소 측은 “이제 코코는 모든 약을 끊고 정상적인 개처럼 행동하기 시작했다”면서 다만 “육체적으로는 회복된 것 같지만 정신
  • ‘온몸에 문신’ 106세 필리핀 할머니, ‘보그’ 최고령 표지모델 됐다

    ‘온몸에 문신’ 106세 필리핀 할머니, ‘보그’ 최고령 표지모델 됐다

    106세 필리핀 원주민 타투이스트가 역사상 최고령 표지 모델로 패션 잡지 ‘보그’ 필리핀판을 장식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보그 필리핀은 북부 칼링가주(州) 산간 오지 부스칼란에 사는 아포 왕오드(Apo Whang-Od)라는 이름의 이 할머니를 직원들의 만장일치로 4월호 표지 모델에 낙점했다. 그가 부족 전통의 ‘바톡’ 문신법을 보전해 새 세대에게 영감을 준 공로를 인정해서다. ‘맘바바톡’이라고도 불리는 칼링가족의 문신은 가시와 검댕, 천연염료와 대나무 막대기를 이용해 몸에 그림을 새기는 방식이다. 이 문신은 남성 전사들에게는 용맹함을, 여성들에게는 아름다움을 의미해 왔다고 가디언은 설명했다. 바톡의 마지막 계승자로 불리던 왕오드는 16살 때부터 문신 시술을 시작했다. 한때는 바톡의 대가 끊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지만, 왕오드는 최근 증조카들에게 기술을 가르치기 시작했다. 다만 왕오드 자신도 시력이 허락하는 한 문신 시술을 계속할 계획이다. 보그 필리핀 편집장인 베아 발데스는 “우리는 왕오드가 이상적인 필리핀 문화의 아름다움을 대표한다고 느꼈다”며 “아름다움의 개념은 진화하야 하며 다양하고 포괄적인 형
  • “458억원 예상” 10.57캐럿 핑크 다이아몬드 경매 나온다

    “458억원 예상” 10.57캐럿 핑크 다이아몬드 경매 나온다

    10.57캐럿짜리 핑크 다이아몬드가 소더비 경매에 출품된다. 추정가는 무려 3500만 달러(약 458억원)에 이른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내부에 잡티 하나 없이 완벽한 핑크 다이아몬드 ‘영원한 핑크’(The Eternal Pink)가 오는 6월 8일 뉴욕 소더비 경매에 출품될 예정이라며, 낙찰될 경우 가장 가치 있는 보석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다이아몬드의 캐럿당 추정가 330만 달러는 다이아몬드 또는 원석에 대한 추정가 중 역대 최고가다. 뉴욕 소더비의 보석 담당자인 퀴그 브루닝은 “시장에 출시된 다이아몬드 중 가장 아름답고 농축된 핑크 색조의 다이아몬드”라고 설명했다. 쿠션 모양으로 가공된 영원한 핑크는 소더비의 아시아 진출 50주년을 기념해 지난 1일부터 오는 7일까지 홍콩에서 처음 공개된다. 이후 이 다이아몬드는 두바이, 싱가포르, 상하이, 타이베이, 제네바를 거쳐 오는 6월 8일 소더비 뉴욕 보석 경매에 오를 예정이다. 소더비에 따르면 영원한 핑크로 가공된 23.78캐럿의 원석은 남부 아프리카 보츠와나에 있는 댐챠 광산에서 채굴됐으며, 제조업체인 다이아코어가 현재의 색상과 모양으로 연마하
  • [서울포토] 카니발 여왕의 자격

    [서울포토] 카니발 여왕의 자격

    코랄 구티에레스 후보가 24일(현지시간) 스페인 카나리아 제도의 라스 팔마스에서 열린 라스 팔마스 데 그란 카나리아 카니발 여왕 선발대회에서 ‘Timanfaya’ 의상을 입고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롤라 오르티스 후보가 카니발 여왕으로 선발됐다. 라스팔마스 데 그란 카나리아 카니발은 스페인의 가장 유명한 카니발 중 하나이다. 이 행사는 매년 2월 라스팔마스 데 그란 카나리아에서 기념된다. 행사로는 여왕의 갈라와 드래그 퀸의 갈라 등이 있다. 메인 퍼레이드나 캐벌케이드는 도시를 관통하는 6km의 경로를 따라 진행된다.
  • 1100년 된 히브리어 성경 경매

    1100년 된 히브리어 성경 경매

    1100년 전 쓰인 히브리어 성경책 ‘코덱스 사순’을 15일(현지시간) 경매회사 소더비가 공개했다. 오는 5월 경매에 나오는 이 성경책의 추정가는 3000만~5000만 달러(약 387억∼645억원)로 책의 형태를 갖춘 성경 가운데 이스라엘 한 박물관이 보관 중인 ‘알레포 코덱스’와 함께 가장 오래된 것이라고 소더비 측은 설명했다. 맨해튼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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