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서울 목운초등학교 교문 안쪽에 휴업을 알리는 안내판이 놓여 있다. 목운초등학교는 학부모 1명이 부천의 CGV 영화관에서 12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옆자리에 앉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날부터 7일까지 휴업에 들어갔다. 2020.2.4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4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정상 수업할 예정이었으나 휴업 또는 개학을 연기한 학교는 유치원 267곳, 초등학교 59곳, 중학교 23곳, 고등학교 22곳, 특수학교 1곳이다. 전날 336개 보다 36개 늘어난 것으로, 강원(10곳)과 충남(4곳)에서도 학교들이 휴업에 나섰다.
휴업명령이 내려진 지역(군산·수원·부천)이 포함된 전북에서는 144곳, 경기에서는 198곳이 휴업했으며 서울에서는 부모가 자가격리 및 능동감시 대상자가 된 학생이 다니는 양천구 목운초등학교가 휴업에 돌입했다.
한편 서울교육청은 이날 목동지역 학원 6곳에 휴원을 권고했다. 부모가 자가격리 및 능동감시 대상자가 된 자녀들이 다니는 학원으로, 이들 중 4곳은 휴원에 들어갔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