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으로 키운 꽃 받아가세요”

“사랑으로 키운 꽃 받아가세요”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19-07-09 14:15
수정 2019-07-09 15: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여주 대신중·고 학생들 직접 기른 일일초 나눠

이미지 확대
여주시청광장에서 8일 대신중·고등학교 학생들이 허브식물 일일초를 시청을 방문한 시민들에게 나눠주고 있다.               2019.07.08 여주시 제공
여주시청광장에서 8일 대신중·고등학교 학생들이 허브식물 일일초를 시청을 방문한 시민들에게 나눠주고 있다.
2019.07.08 여주시 제공
“사랑으로 키운 꽃 받아가세요”

경기 여주시청에 8일 대신중·고등학교 학생들이 화분을 들고 나타났다. 시청광장에서 오후 4시부터 학생4-H회원들이 직접 키운 일일초(매일초)를 시민들에게 나눠주었다.

올해로 9년째를 맞는 꽃 나눔 행사는 대신중·고등학교 학생들이 4월 초부터 직접 파종해 꽃이 개화 될 때 까지 정성스럽게 키워 나누고 있다. 허브식물의 일종인 ‘일일초’는 여래해살이 식물로 매일매일 꽃이 한 송이씩 피고지고 특성을 가져 ‘매일초’라고 불리기도 한다.

뜻하지 않게 일일초를 선물받은 시민들은 즐거워 하며, 생소하지만 학생들이 알려주는 재배방법을 듣고 일일초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혜인(고 2학년) 학생은 “우리가 사랑으로 기른 꽃을 나눠드리면서 꽃으로 사람들에게 기쁨을 준 것 같아서 뿌듯하다”고 활짝 웃었다.

행사를 주관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 행사를 계기로 학생들이 나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는 봉사의 의미를 알고, 경험학습방법을 통해 올바른 가치관을 갖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북특별자치도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가능할까?
전북도가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도전을 공식화했습니다. 전북도는 오래전부터 유치를 준비해 왔다며 자신감을 보였지만 지난해 ‘세계잼버리’ 부실운영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상황이라 유치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습니다. 전북도의 올림픽 유치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가능하다
불가능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