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는 26일 대학 예음홀에서 신입생 4066명을 비롯해 학부모, 교직원 등 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학식을 가졌다. 조효숙 부총장이 이길여 총장의 축사를 대신 읽고 있다.
2019.02.26 가천대 제공
2019.02.26 가천대 제공
신입생 대표선서는 전체 수석 의예학과 여동한 군(20)이 낭독했으며 장학증서는 여동한 군을 비롯해 각 계열 수석들이 대표로 받았다.
이길여 총장은 조효숙 부총장이 대독한 축사에서 “4차 산업혁명의 물결을 맞아, 학생 스스로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지식탐구 역량을 키우는 교육법을 도입하고 있다. 신입생들은 ‘어떻게’(how)를 넘어, ‘무엇을’(what)할 것인지를 발굴해 내는, 혁신인재의 DNA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장은 또“비틀즈는 국경과 시대를 넘는 음악을 남겼고, 피카소는 감독적인 미술을 남겼으며, 스티브 잡스는 지구촌을 연결하는 스마트폰을 남겼다.“신입생들도 앞으로 무엇을 남길 것인가를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면서 “이러한 마음가짐으로 출발한다면, 대학을 마칠 때 여러분은 창조적 인재로, 완전히 바뀌어져 있을 것” 이라고 덧붙였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