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명은 경찰이 추적 중
8일 서울 용산구 신용산초등학교에서 열린 예비소집에서 아이와 학부모가 입학서류를 받고 있다.2019.1.8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8일 관내 560개 공립초등학교에서 실시된 예비소집에 불참하고 입학등록 의사도 밝히지 않은 아동 9705명 중 지난 18일 기준으로 9168명(94.4%)의 소재가 파악됐다. 나머지 537명 중 458명은 학교와 주민센터가 연계해 소재를 확인하고 있으며 49명은 학교 자체적으로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 30명은 경찰에 협조를 요청했다.
학교와 주민센터 차원에서 소재를 파악하고 있는 아동은 주소와 연락처가 확인됐으나 다문화가정 자녀이거나 유학, 장기 여행 등의 이유로 연락이 닿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주소와 연락처가 불분명하거나, 전출 기록은 있으나 타 지역에서의 전입 기록이 없는 등의 경우 학교와 주민센터 차원에서 소재 파악이 어려워 경찰이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 경찰은 출입국 기록을 확인하고 학대 정황이 있는지 등을 살피고 있다.
교육청은 “매일 소재가 파악되는 아동이 늘고 있어 이달 말에는 경찰에 협조를 요청한 아동을 제외한 나머지 아동은 소재 파악이 완료될 것”이라면서 “아동 전원의 소재가 파악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행방을 추적해 아동들의 안전을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