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구 상업지 건축물 높이 최대 3배 상향…개발·상권 활성화 기대

부산 중구 상업지 건축물 높이 최대 3배 상향…개발·상권 활성화 기대

정철욱 기자
정철욱 기자
입력 2024-08-11 14:28
수정 2024-08-11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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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중구 남포. 연합뉴스
부산 중구 남포. 연합뉴스
부산 원도심인 중구 상업지역의 건축물 최고 높이가 최대 3배까지 대폭 상향됐다.

부산 중구는 관내 상업지역의 가로구역별 건축물 최고 높이를 완화했다고 11일 밝혔다.

가로구역은 도로로 둘러싸인 구역을 말한다. 중구와 부산시는 앞서 상업지 건축물 높이 제한을 완화하기 위해 두 차례에 걸쳐 용역을 진행했다.

달리진 건축물 높이 제한을 보면 보수대로 일대는 최고 높이 48m~66m에서 120m~170m로 상향 조정됐다.

용두산공원 일대는 48m~72m에서 120m~145m로, 국제시장은 48m에서 135m로 완화됐다. 구덕로와 중앙대로 일대 최고 높이는 96m였는데, 180m로 완화됐다.

중구는 부산의 원도심 지역으로, 전체 면적의 약 절반이 상업지다. 상업지에 오래된 건물이 많지만 건축물 높이 제한 탓에 사업성 부족으로 개발이 이뤄지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었다.

중구는 이번 정비로 상업지역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중구 관계자는 “건축물 최고 높이가 상향되면서 지역 상인과 주민 모두 반기고 있다. 건물 신축 등으로 건설 경기가 살아나고, 상업지역이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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