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 다시 50명대로...누적 1만 2000명 넘어

코로나19 신규 확진 다시 50명대로...누적 1만 2000명 넘어

이현정 기자
이현정 기자
입력 2020-06-12 10:28
수정 2020-06-12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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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검체 검사 중’
‘지금은 검체 검사 중’ 수도권 지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10일 오전 경기도 부천시 춘의동 부천종합운동장 부설 주차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검체 검사를 받고 있다. 2020.6.10 연합뉴스
수도권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산에 신규 확진자 수가 12일 0시 기준 다시 50명대에 진입했다. 지난 10일 신규 확진자 50명을 기록한 이후 이틀 만이다. 전체 누적 확진자는 1만 2000명을 넘어섰다.

이달 들어 코로나 19 신규 확진환자 수는 30~50명대를 오가며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환자 56명 가운데 해외유입은 13명, 지역사회 발생은 43명이다. 지역 발생 43명 중 42명이 수도권에서 발생했으며 서울이 24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 18명, 대구 1명 등의 분포를 보였다.

서울에 이어 경기 누적 확진자도 1000명을 넘어 1011명을 기록했다. 현재까지 발생한 누적 확진환자는 신천지 발 집단감염이 발생한 대구(6889명), 경북(1383명)에 이어 서울(1073명)과 경기(1011명) 순으로 많다.

코로나19가 물류센터, 탁구장, 직장, 교회 등에 동시다발로 확산하며 고령층의 목숨도 위협받고 있다. 현재 전체 치명률은 2.31%이지만 80세 이상의 치명률은 26.15%에 달하고 있다. 70대는 10.27%, 50대는 2.61%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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