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밤부터 기온 뚝...수능일 서울 체감온도 영하 7도 “따뜻하게 입어요”

내일밤부터 기온 뚝...수능일 서울 체감온도 영하 7도 “따뜻하게 입어요”

유용하 기자
유용하 기자
입력 2019-11-12 15:09
수정 2019-11-12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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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서해안, 전라도, 제주도 지역은 수능 당일 비나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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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3… 애타는 심정으로 손 모은 학부모
수능 D-3… 애타는 심정으로 손 모은 학부모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나흘 앞둔 10일 서울 강북구 도선사를 찾은 한 불교 신자가 수험생을 위해 백일 기도를 하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대학입학수학능력평가가 치러지는 14일 목요일 서울 아침 체감온도는 영하 7~8도를 기록하는 등 매서운 ‘입시한파’가 몰아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수험생들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기상청은 “수능 예비소집일인 13일 오후부터 한반도 북서쪽에서 차고 건조한 공기가 내려오면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수능 당일인 14일 아침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강원 산지와 일부 중부내륙에서는 한파 특보가 발효될 가능성도 있다”고 12일 예보했다. 또 14일 아침에는 전국적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5~10도가 더 낮을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14일 전국 아침 예상기온은 영하 4도~영상 9도, 낮 기온은 3~12도로 평년보다도 낮은 기온분포를 보이겠다. 14일 지역별 아침 기온은 서울, 춘천 영하 1도, 대전 4도, 대구 5도, 광주 7도, 부산 9도, 제주 12도 등이다. 특히 14일 오전 9시 기준 서울의 체감온도는 영하 7도, 낮에도 체감온도는 영상 1도에 머무는 등 추운 날씨가 되겠다.

한편 한반도 북서쪽 대기 하층에서 영하 5도 이하의 차고 건조한 공기가 해수면의 16~17도인 비교적 따뜻한 서해로 접근하면서 기온차 때문에 형성된 구름대가 14일 새벽과 아침 사이에 충남 서해안과 전라도에는 비나 눈, 제주도에는 산발적인 비를 뿌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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