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수능’에 뚝 떨어진 예상 합격선…입시업체들, 전년보다 10점 낮춰잡아

‘불수능’에 뚝 떨어진 예상 합격선…입시업체들, 전년보다 10점 낮춰잡아

유대근 기자
입력 2018-11-16 14:39
수정 2018-11-16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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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경영 286~287·의예 290~294점, 연대 경영 281~284·의예 289~293점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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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서울 성동구 무학여고에서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3학년 수험생들이 수능 관련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8.11.16 뉴스1
16일 오전 서울 성동구 무학여고에서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3학년 수험생들이 수능 관련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8.11.16
뉴스1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은 평균 난도가 매우 높은 ‘불수능’으로 평가받는 가운데 입시업체들이 주요 대학 합격이 가능한 수능 점수를 작년보다 10점 안팎 낮춰 잡았다.

16일 입시업체 종로학원하늘교육은 국어·수학·탐구영역 원점수가 287점(영어영역은 1등급으로 가정)이면 서울대 경영학과에 합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업체는 지난해 서울대 경영학과 예상 합격선으로 295점을 제시했었다.

또, 지난해 294점을 받으면 합격할 것으로 예측됐던 서울대 정치외교학부와 국어교육과는 예상 합격선이 각각 286점과 284점으로 내려앉았다.

서울대 의예과 합격선은 290점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예상치보다 4점 낮아진 것이다. 같은 대학 화학생물공학부 예상 합격선도 작년 예상치에 견줘 6점 떨어진 281점으로 전망됐다.

연세대와 고려대 경영학과 예상 합격선은 지난해 예상치보다 9점 낮은 284점으로 제시됐다. 서강대 경영학부는 275점, 성균관대 글로벌경영학부는 277점으로 합격선이 예상돼 작년 예상치보다 각각 15점과 14점 낮았다.

연세대 의예과 예상 합격선은 지난해 예상치와 비교해 5점 하락한 289점, 성균관대 의예과도 마찬가지로 지난해보다 5점 떨어진 288점으로 예상됐다.

메가스터디도 비슷하게 예상했다. 이 업체는 서울대 경영학과와 의예과 예상 합격선을 286점과 294점으로 봤다.

연세대 경영학과는 281점,같은 대학 의예과는 293점으로 예상 합격선을 내다봤고 고려대 경제학과와 의과대학은 각각 280점과 288점이면 합격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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