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최재형, 서울 종로 재보궐 당선 유력”…“변화 만들겠다”

[속보] “최재형, 서울 종로 재보궐 당선 유력”…“변화 만들겠다”

강민혜 기자
입력 2022-03-10 02:11
수정 2022-03-10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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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국민의힘 후보, 서울 종로 재보궐 당선 유력”
“정치 1번지라 민생 도외시 상처 역설…실질적 변화 만들겠다”
서울 종로구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출마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10일 새벽 서울 종로구에 마련된 선거캠프에서 지지자들과 함께 개표방송을 시청하고 있다. 2022.3.10 뉴스1
서울 종로구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출마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10일 새벽 서울 종로구에 마련된 선거캠프에서 지지자들과 함께 개표방송을 시청하고 있다. 2022.3.10 뉴스1
9일 제20대 대통령 선거와 치러진 서울 종로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최재형 국민의힘 후보 당선이 유력하다고 KBS가 보도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40분 기준 종로구 재보궐 선거는 개표가 54.41% 진행된 가운데 최재형 후보는 48.37%를 득표해 현재 1위다. 2위인 김영종 무소속 후보는 33.44%로 격차는 14.94%포인트다.

최 후보는 문재인 정부에서 감사원장을 지냈다. 감사원장 시절 월성 원전1호기 경제성 평가 감사 문제로 정부와 마찰을 빚었다.

이후 국민의힘에 입당해 당내 대선 후보 경선에 참여했지만 경선에서 패배했다. 이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러닝메이트라는 상징성을 가진 종로 재보선의 유력 주자로 거론됐다. 이후 당의 전략공천을 받아 출마했다.

서울 종로는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국회의원직 사퇴로 재보선이 치러졌다. 민주당은 귀책사유를 이유로 무공천했다.

최 후보는 이날 KBS 인터뷰에서 “국민의 뜻을 담아내는 정치·정직한 정치인·신뢰받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아직 결과가 확정되지 않았지만 지금 나온 결과에는 종로의 새로운 변화, 새로운 정치를 바라는 종로구민들의 염원이 담겼다고 생각한다”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믿고 맡겨주신 종로구민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또한 “종로가 정치 1번지라고 하는데 역설적으로 그만큼 민생이 도외시되는 상처도 있는 양면이 있다”며 “저는 국민의 삶을 더 낫게 하는 것이 아니라면 정치는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 종로의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9일 제20대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5곳의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 서울 종로 선거구에서는 9일 오후 11시 50분쯤 최재형 국민의힘 후보가 20.43%가 개표된 상황에서 8448표(43.19%)를 득표하며 1위를 기록했다. 10일 오전 현재 당선이 유력한 상황이다. 서울신문DB.
9일 제20대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5곳의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 서울 종로 선거구에서는 9일 오후 11시 50분쯤 최재형 국민의힘 후보가 20.43%가 개표된 상황에서 8448표(43.19%)를 득표하며 1위를 기록했다. 10일 오전 현재 당선이 유력한 상황이다. 서울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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