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3억 들여 경남 18개 시군에 316대 설치.
경남도는 지역 안전체계 강화와 범죄 예방을 위해 치안사각지대에 ‘지능형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설치를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지능형 CCTV
경남도는 현재 경남지역에는 여성안심귀갓길, 어린이와 노인 보호구역, 유흥가 밀집구역 등 곳곳에 ‘CCTV’ 3만 9000여대가 설치돼 있지만 치안 사각지대에서 사회적 약자인 여성과 아동, 노인 등을 보호하고 범죄를 예방하기에는 부족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범죄로부터 사회적 약자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현장에서 위험 상황을 즉시 인지하고 CCTV 통합관제센터에서 재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지능형 CCTV’ 설치를 추진한다.
‘지능형 CCTV’는 범죄예방뿐만 아니라, 재난안전 컨트롤타워와 연계돼 재난상황을 신속하게 전파해 현장 중심의 재난안전시스템을 확립하게 된다.
경남도는 앞으로 4년간 모두 136억원을 투입해 ‘지능형 CCTV’를 총 1283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하종목 경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앞으로 치안 사각지대에 ‘지능형 CCTV’ 설치를 통해 도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도시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늘어나는 CCTV로 사생활 침해가 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