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1일까지 공모.
최우수 1명 100만원 등 8명 뽑아 시상.
수상 아이디어는 소멸대응기금 사업에 적극 반영.
경남 산청군은 내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인구활력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5일 밝혔다.산청군청
산청군민과 산청군 공무원이면 누구나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아이디어 내용은 산청군 인구활력에 매개체 역할을 할 수 있는 인구 정책 전반과 기타 발전 관련 모든 분야이다.
공모 참여는 산청군 홈페이지(www.sancheong.go.kr)나 국민신문고(www.epeople.go.kr), 방문·우편 등으로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산청군 홈페이지와 국민신문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산청군은 공모심사는 주거, 교통, 복지, 의료, 문화, 관광, 경제, 교육 등 일상과 직접 관련된 생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생활 인프라 위주 사업을 우선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인건비, 소모성 경비, 현금성 지원, 지역 내 생활인프라 조성과 직접적 관련이 없는 사업, 이미 진행 중인 기존 사업 등은 평가에서 제외된다. 또 일반적으로 공지돼 이용되고 있는 사업, 타인이 취득한 특허권·저작권, 이미 채택된 제안이거나 유사한 내용, 단순 진정, 비판, 건의와 지방자치단체의 사무에 관한 사항이 아닌 내용 등도 심사에서 제외된다.
2월중에 1·2차 심사를 거쳐 2월말 입상자를 결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상금은 최우수 1명 100만원, 우수 1명 50만원, 장려 2명 각 30만원, 노력 4명 각 10만원이다.
산청군은 입상자들의 우수한 아이디어 내용은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 사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산청군은 지난해와 올해 정부의 지방소멸대응기금 배분을 위한 지자체 투자계획 평가에서 B등급을 받았다. 인구감소지역 해당 지자체 89곳 가운데 15% 안에 해당되는 평가결과로 사업비 168억원을 받았다.
산청군 관계자는 “정부의 내년 기금배분을 위한 평가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주민과 더 활발하게 소통하고 군민이 실질적으로 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아이디어를 공모한다”며 “군민들이 적극 관심을 갖고 참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지역 주도의 지방소멸 대응 사업 발굴과 추진을 위해 정부가 기초지방자치단체 107곳(인구감소지역 89곳, 인구관심지역 18곳)과 광역지방자치단체 15곳 등 모두 122곳 지자체에 연간 1조원씩 모두 10년간 집중적으로 재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초지자체에 지원하는 기금은 해당 시·군의 인구 소멸 극복 투자계획을 평가해 차등 배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