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봉하마을 용성천 생태하천 복원...241억 들여 2024년 완공

김해 봉하마을 용성천 생태하천 복원...241억 들여 2024년 완공

강원식 기자
입력 2022-11-08 11:48
수정 2022-11-08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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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공모 생태하천복원사업 선정.
241억 들여 물길, 탐방로, 생태습지, 수변생태공원 조성.
용성천 하류 화포천으로 합류.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 마을인 경남 김해시 진영읍 본산리 봉하마을 앞을 흐르는 하천인 용성천이 생태하천으로 복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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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진영읍 용성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지역 및 시설
김해 진영읍 용성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지역 및 시설
김해시는 환경부 생태하천 복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용성천을 자연친화적인 생태하천으로 복원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실시설계용역과 행정협의를 거쳐 내년 5월 공사를 시작해 2024년 완공할 예정이다.

용성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봉하마을 경관정비 기본계획과 연계해 용성천을 자연친화형 하천으로 조성해 하천생태기능을 높이고 탐방연계성도 확보하기 위한 사업이다. 2019년 10월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을 수립한 뒤 2019년 12월에 환경부 공모 ‘2020년 생태하천 복원사업’에 선정됐다.

사업 내용은 총사업비 241억원을 들여 봉화 화포길을 비롯한 생태탐방로 조성계획과 연계해 총연장 3km에 물길과 탐방로 등을 복원한다. 또 인근 화포천 생태습지공원과 연계해 생태습지와 수변생태공원 등도 조성한다.

용성천을 진영읍 본산리 본산중공업지구와 봉하마을 앞을 거쳐 국가습지보호구역인 화포천으로 이어져 합류한다.

김해시 관계자는 “용성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완료되면 하천 수질 개선과 함께 수생태가 회복되고 친수공간도 조성돼 봉화마을을 찾는 시민·관광객들이 자연친화적인 하천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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