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경상남도 특산품전’...야마구치현 친선결연 35주년 기념

일본에서 ‘경상남도 특산품전’...야마구치현 친선결연 35주년 기념

강원식 기자
입력 2022-08-29 16:47
수정 2022-08-29 16:4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한일 두 지역 지사 상호방문 등 다양한 교류사업 진행 계획

경남도는 일본 도쿄 니혼바시에 위치한 야마구치현 특산품 상설 전시 판매장인 ‘야마구치현 도쿄 안테나숍’에서 ‘경상남도 특산품전’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미지 확대
2022년 8월 29일 일본 도쿄 니혼바시에서 열린 경남도 특산품전 개막식
2022년 8월 29일 일본 도쿄 니혼바시에서 열린 경남도 특산품전 개막식
경남도 특산품전은 일본 야마구치현과 친선결연 35주년 기념사업의 하나로 이날부터 다음달 4일까지 7일간 열린다. 안테나숍은 제품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와 반응 등을 파악해 상품개발이나 판매촉진방안 등을 연구하기 위해 개설해서 운영하는 전략점포다.

야마구치현은 경남도의 첫 친선결연 체결 지역으로 1987년 결연을 맺은 이후 지금까지 35년간 우호교류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야마구치현은 이번 경남도 특산품전을 위해 ‘야마구치현 도쿄 안테나숍’ 일부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경남도는 도내 18개 시·군 특산품과 공예품을 전시·홍보한다. 경남지역 우수 관광지, 두 지역이 친선결연을 맺고 35년간 걸어온 길 등도 소개한다.

이날 개막식에 이어 9월 3~4일 이틀간 경남도 특산품 경품 추첨 행사를 실시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일본 현지에서 경남도를 널리 알리고, 경남도와 야마구치 친선결연 35주년 기념 의미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특산품전 행사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에는 일본 현지에서 특산품전 운영을 담당하는 민정은 경남도 일본 동경사무소 소장을 비롯해 박민식 주일본국대한민국대사관 자치협력관, 조승래 주일본국대한민국대사관 입법관, 문춘자 재일경남동경도민회 부회장, 야마구치현 시게나가 도시유키 동경사무소장, 시바사키 야스시 국제과장 등이 참석했다.

박민식 자치협력관은 “경남도와 야마구치현의 우호교류는 한일 지자체 교류협력의 모범사례로 이번 행사를 통해 두 지역 우호·협력관계가 더욱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게나가 도시유키 동경사무소장은 “이번 특산물품전을 통해 경남도의 특산물과 공예품 매력이 제대로 알려지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두 지역의 지속적인 교류협력사업이 경남도와 한일 양국 발전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야마구치현과 친선결연 35주년을 기념해 두 지역 지사를 포함한 대표단 상호 방문과 야마구치현 특산물 전시·홍보전 개최 등 다양한 교류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북특별자치도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가능할까?
전북도가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도전을 공식화했습니다. 전북도는 오래전부터 유치를 준비해 왔다며 자신감을 보였지만 지난해 ‘세계잼버리’ 부실운영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상황이라 유치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습니다. 전북도의 올림픽 유치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가능하다
불가능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