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5일 김해문화의전당에서 ‘빛의 영감’ 대규모 음악회로 대미 장식
경남 김해시는 우리나라 최초 피아노 음악제인 김해국제음악제의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이 오는 20일부터 10월 15일까지 경남 김해시 김해서부문화센터와 김해문화의전당에서 열린다고 12일 밝혔다.2021년 9월11일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에서 열린 리스트와 생상과 함께하는 ‘삶의 여정’ 공연
올해는 프랑크 탄생 200주년, 드뷔시 탄생 160주년, 스크리아빈 탄생 150주년을 기념해 ‘빛의 영감(靈感)’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진행한다.
오는 20일 오후 2시부터 김해서부문화센터 하늬홀에서 가족 클래식 뮤지컬 ‘들리나요, 베토벤 아저씨?’ 공연에 이어 피아노 콩쿠르 시상식과 수상자 연주회가 열린다.
9월 17일 오후 5시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에서 피아노와 바이올린 실내악 연주회가 열리고 10월 12일 오후 7시 30분 김해서부문화센터 하늬홀에서 독일 피아니스트 제버린에카르트슈타인 초청 피아노 독주회가 마련된다.
이어 오는 10월 15일 오후 5시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에서 올해 김해국제음악제 대미를 장식하는 대규모 공연인 ‘빛의 영감(靈感)’ 음악회가 펼쳐진다. 제버린에카르트슈타인, 김해시립합창단(지휘 최인환), 김해국제음악제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지휘 이동신) 등이 함께 무대에 올라 피아노와 합창, 오케스트라를 총망라하는 대규모 음악회를 선보인다.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에서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김해국제음악제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음악제 조직위는 앞서 지난 2월 국내외 최고 교수진을 초청해 파인글로브 호텔, 장유도서관 공연장 등에서 24명의 학생들과 8박 9일간 ‘피아노 아카데미’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아카데미 참여 학생들은 다른 지역 콩쿠르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하는 등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지난달 2일에는 김해국제음악제 피아노 콩쿠르&우수신인 오디션도 개최했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시민들이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이 함께하는 제15회 김해국제음악제를 통해 풍요로움과 여유를 느끼는 특별한 시간을 보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