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둔치 주차장 침수위험때 차주에 문자...알림시스템 구축

낙동강 둔치 주차장 침수위험때 차주에 문자...알림시스템 구축

강원식 기자
입력 2022-07-18 11:17
수정 2022-07-18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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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는 낙동강 둔치 주차장 5곳에 집중호우때 주차 차량 침수위험을 알려주는 시스템을 구축해 가동을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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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낙동강변 화현공원 둔치 주차장.
김해시 낙동강변 화현공원 둔치 주차장.
김해시는 7억 7000만원을 들여 상동면 매리·화현·감노·달무리A·달무리B 등 낙동강 수변공원 둔치주차장 5곳에 차량번호 인식기, 차단기, CCTV, 전광판 등을 갖춘 침수 알림 시스템을 구축했다.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차량침수위험 알림 시스템은 집중호우로 낙동강 둔치에 침수위험이 발생하면 주차장으로 차량이 들어가는 것을 자동으로 차단한다.

평소 이 시스템은 주차장 진·출입 차량 번호를 자동으로 인식해 집중호우로 주차장 침수 우려가 발생하면 차량번호로 차주 전화번호를 확인한 뒤 차주에게 위험 상황을 문자메시지로 알려준다.

차주 전화번호는 국토교통부 보험개발원 의무보험 가입시스템과 통신망 연계로 차량정보를 수집해 파악한다.

알림시스템이 구축되기 전에는 집중호우가 쏟아지면, 담당 공무원이 현장에 직접 나가 둔치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 연락처를 일일이 확인·조회 한 뒤 차를 이동하도록 연락을 해야 했다.

박창근 김해시 하천과장은 “낙동강 둔치 주차장 차량침수위험 알림 시스템 구축으로 수변공원 침수 우려 등 긴급한 상황이 발생할때 신속하게 대응해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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