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전두환 전 대통령 아호 ‘일해(日海)’를 딴 합천군 합천읍 ‘일해공원’ 명칭 변경을 위해 공원 명칭 제정 주민 발의에 나섰다.
합천지역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생명의 숲 되찾기 합천군민운동본부’는 6일 경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법과 조례에 근거해 10일 이내로 청원인을 모집해 공원 명칭 제정 주민 발의를 접수하겠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2007년 일해공원 지명 결정은 법과 규정을 위배해 적법성을 갖추지 못한 임의적 행정행위이다”며 “공원 명칭이 정당하지 못한 행정임을 지적하고 법과 조례에 근거해 지명위원회 개최와 심의를 군에 요청했지만 모르쇠로 일관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합천군민운동본부는 “법과 조례에 근거해 공원명칭 제정 주민 발의를 시작한다”며 “적법한 요건과 절차를 갖추었음에도 군수가 외면한다면 군정 책임자로서 자격이 없음을 인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사퇴를 요구할 것이다”고 경고했다.
이들은 “공원 명칭 변경은 합천지역의 일이기도 하지만 굴곡진 역사를 바로 펴고 아이들에게 정의와 참된 가치를 전해줄 수 있어 모든 국민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한 일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름다운 합천의 공원을 국민 품에 온전히 안기는 날까지 멈추지 않고 나가겠다”고 밝혔다.
합천군은 도비 20억원 등 모두 65억원을 들여 ‘새천년 생명의 숲’ 공원을 조성해 2004년 개원한 뒤 2007년 합천을 널리 알리기 위해서라며 공원 이름을 전두환 전 대통령 아호를 딴 ‘일해공원’으로 바꾸었다.
공원 이름이 일해공원으로 바뀐 뒤 공원명칭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일해공원 명칭변경을 위한 주민발의 기자회견. 생명의숲 되찾기 합천군민운동본부
이 단체는 “2007년 일해공원 지명 결정은 법과 규정을 위배해 적법성을 갖추지 못한 임의적 행정행위이다”며 “공원 명칭이 정당하지 못한 행정임을 지적하고 법과 조례에 근거해 지명위원회 개최와 심의를 군에 요청했지만 모르쇠로 일관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합천군민운동본부는 “법과 조례에 근거해 공원명칭 제정 주민 발의를 시작한다”며 “적법한 요건과 절차를 갖추었음에도 군수가 외면한다면 군정 책임자로서 자격이 없음을 인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사퇴를 요구할 것이다”고 경고했다.
이들은 “공원 명칭 변경은 합천지역의 일이기도 하지만 굴곡진 역사를 바로 펴고 아이들에게 정의와 참된 가치를 전해줄 수 있어 모든 국민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한 일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름다운 합천의 공원을 국민 품에 온전히 안기는 날까지 멈추지 않고 나가겠다”고 밝혔다.
합천군은 도비 20억원 등 모두 65억원을 들여 ‘새천년 생명의 숲’ 공원을 조성해 2004년 개원한 뒤 2007년 합천을 널리 알리기 위해서라며 공원 이름을 전두환 전 대통령 아호를 딴 ‘일해공원’으로 바꾸었다.
공원 이름이 일해공원으로 바뀐 뒤 공원명칭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