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에선 ‘천식’ 학생, 다른 수험생 동의 받고 시험치러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날인 3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반포고등학교에서 후배들의 응원 없이 수험생들이 조용히 입장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주 늦춰진 이번 수능은 역대 최소인 49만3433명이 응시했다. 2020.12.3
사진공동취재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주 늦춰진 이번 수능은 역대 최소인 49만3433명이 응시했다. 2020.12.3
사진공동취재단
3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익산지역 수험생 2명은 1교시가 이미 시작된 오전 9시 10분 각자 시험실에 도착했다.
입실 마감 시간은 오전 8시 10분인데 1시간가량씩 늦은 것이다.
이들은 시험실에 들어가지 못한 채 곧바로 귀가 조처됐다.
익산, 전주, 부안, 임실에서는 시험관 4명이 발열 등 유증상으로 예비 감독관으로 대체됐다.
장수에서는 수험생 1명이 천식으로 인한 기침 때문에 다른 수험생들 동의를 받아 개별시험실에서 시험을 치르고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